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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6 09:37
제가 작년에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 사고나는 걸 직접 목격했는데 정차된 상태에서는 그냥 벼락 맞는 느낌입니다. 뭘 어떻게 할 수 가 없어요. 뒤에서 박는데 말이죠. 영상은 정말 운과 운을 활용하는 능력이 결합된 거네요
22/06/16 09:41
저도 저런 상황을 상상하면서 백미러를 자주 보는 습관이 있는데 상상만 하던걸 직접 실행하는 영상을 보니까 신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저렇게 같은 상황일 때 발견했다고 저렇게 반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래도 저렇게 피할 수 있다는걸 봤으니 평소대로 백미러 자주 보면서 다녀야겠네요
22/06/16 09:42
어릴때 온가족이 아빠차타고 교차로 정차중에 저렇게 트럭이 박아서 반대편 정차중인 차까지 날아가서 박은적 있네요.
트렁크가 아예 없어진 수준으로 찌그러졌는데 다행히 가족4명이 아무도 안다쳤어요. 지금도 그 날아가는 사이 몇초도 안되는 시간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22/06/16 09:53
고속도로에서 피할 공간도 없는 상태에서 때려박히는데 백미러에 차 다가오는게 슬로우모션같더라구요
차는 딱 저정도 박살났는데 자세잡고 있어서 그런가 사람은 비교적 멀쩡..
22/06/16 10:19
원래 안보는 게 맞습니다. 저는 앞차를 조심해야 하고 제 뒤는 제 뒷차가 조심해야하는 거죠.
제가 운전 처음 배울때도 뒷차는 알아서 잘가니 뒷차 보지말고 앞이나 잘보라였습니다.
22/06/16 10:41
개인적으로는 간혹 살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데요. 차선을 바꾸거나 앞지르기를 할 때 뒷 쪽 상황을 알면 더 도움이 되거든요. 물론 차선 바꾸기가 앞지르기를 할 때만 봐도 되긴 하겠지만, 잠깐잠깐 살피면 뭔가 더 판단이 수월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 정도급은 아니더라도 뒤에서 요상하게 운전한다 싶으면 피하기도 하구요. 말씀하신 대로 뒷쪽은 뒷차가 알아서 해야 되는 게 맞긴 한데, 100% 뒷차를 믿기에는 가끔 희안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물론 전방주시를 방해할 정도로 하는 건 아니고, 잠깐은 룸미러를 봐도 괜찮은 상황에서만 잠깐 살피는 거지만요.
22/06/16 10:53
원래 안 본다는건 없습니다. 그러면 룸미러를 달 이유가 없겠죠.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룸미러만한게 없습니다. 수시로 확인해야 위급 상황 시 대처가 빠릅니다.
22/06/16 11:01
교통 흐름을 파악할 때도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아야할 때나 교차로에서 황색으로 바뀌어서 멈출 때
뒷차의 속도와 내 차와의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서 꼭 봅니다.
22/06/16 11:40
앞뒤양옆을 주기적으로 살펴야...
옆옆차선에서 2차선 한번에 물고 들어오겠다는 분 내가 들어오는 거 보고 옆옆에서 내 앞으로 오겠다는 분... 세상에는 어메이징한 운전자가 많그든요 ㅠㅠ
22/06/16 15:58
소설 잭리처 시리즈중 어떤편인지 모르겠는데 리처는 오른쪽 왼쪽 백미러를 반복적인 루틴으로 보면서 운전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저렇게 해야지 했다가 현실은 정면 고정 크크크크
22/06/16 11:34
'필요할 때 본다'에서 '항상 신경쓴다' 가 된거겠죠. 뭐 표현에 따라 '필요'의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
22/06/16 10:25
와 이건 반응속도 + 판단속도가 너무 빠른데요 반응한다쳐도 판단이 느리면 (갓길 확인 및 이동) 당하고
캐치한다해보 저렇게 할 자신이 없네요
22/06/16 10:29
저런 거 생각하고 백미러 자주보는데 밤에 상향등 켜고 다니는 차들이 은근 있어서 눈뽕 때매 괴롭습니다ㅠ 세단 타다보니 suv는 차체가 높아서 그런지 상향등 아닌데도 눈뽕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22/06/16 10:46
저라면 저거 봤어도 '어......? 어......? 어......?' 하다가 '꽝!' 했을 것 같은데, 순간적인 판단력과 과감성이 대단한 분이네요.
그나저나 영상 처음에 윗쪽 안내등에 깨알같이 '추돌 주의' 라고 적힌 게 나오네요.(...)
22/06/16 11:59
전 초보라 뒷차가 너무 가까이 붙을까봐(제가 너무 천천히 가서;;) 룸미러 엄청 자주보는데 저런 일이 생기면 과연 피할 수 있으까요....판단력 갑이시네;;
22/06/16 12:03
트럭이 너가 안 피했으면 견적 1500인데 니가 피해서 3000이 됐다고 따지면..
저도 움미러 열심히 보고 받치겠다 싶어서 피하려 했는데 옆에 차가 있어서 그냥 받쳤습니다.. 차가 아직 고쳐지지도 읺았지만 고친 차 타고 싶지도 않고 다시 차를 사려니 대기가 어마어마 하고 100프로 나오면 보상을 2배로 하거나 하면 저런 사고가 좀 줄어들런지.. ㅠ
22/06/16 12:49
만약 일반도로고 앞에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정차되어있던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한테 박으면 사망급의 인명사고는 안 나겠지만 내가 피해서 오토바이나 자전거에 박으면 이땐 사람이 죽을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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