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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19:34
특히나 미국은 연비신경조차 안쓰는 머슬카나 픽업트럭도 많고, 진짜 집에서 나갈려면 차는 무조건 끌어야해서 죽는다소리 나오겠네요.
22/06/09 20:21
미국 정부의 고민은 원래 기름에 붙는 세금이 거의 없어서 내릴 수 있는 여력이 별로 없다는데 있습니다. 독일 같은 경우, 이번 달부터 3달 동안 정부에서 기름에 붙던 세금을 없애거나 내려서 30센트 정도의 할인 효과가 적용 중인데 (그럼에도 1.90 EUR가 넘습니다) 미국은 세금으론 방법이 없으니 정부에서 별도 보조금을 주는 것 외에 옵션이 없습니다.
22/06/09 21:48
친환경도 좋지만 이럴 때야 말로 보조금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줘야 할텐데 말이죠. 주거비 문제로 교외로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 입장에서 마트만 가려고 해도 몇 십킬로를 가야할 테니 말이죠.
22/06/10 00:08
이 난리가 난 원인 중 하나가 정부의 보조금인데, 또 보조금을... 너무 근시안적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여년간 미국은 지속적으로 이런 근시안적 해결책만 내고 있긴 합니다만. 현재 러시아로 인한 공급이 문제여서 가격이 올라간만큼 올라간 가격이 수요를 줄여서 해결되길 기다려야죠. 물론 수요가 감소한만큼 경제활동도 축소되겠지만, 공급이 지탱할 수 없는 수요가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거품이죠.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면 수요는 다시 늘어나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르겠죠. 바이든이 비축유 풀어서 원유값 내리겠다고 했지만 어떻게 되었나요? 오히려 그때보다 가격이 더 올라갔습니다. 공급이 문제인 현 상황에서 해결책은 없어요. 교외로 빠진 사람들 마트갈 비용 줄여주려고 소비가 늘어남을 감수한다? 말도 안되는 정책이죠.
22/06/10 00:20
마트는 제가 예시로 든 것 뿐이고 자동차가 그만큼 미국사람에게 필수이고 주요 교통 수단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기름 수요가 특별히 과거에 비해 (코로나 이전 대비) 늘어난 것은 없지 않나요? 아직도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 단계이고 테슬라는 전원 출근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지만 재택 근무 시행하는 회사들이 여전히 많아서 출퇴근 수요는 확실히 과거 대비 낮을 겁니다. 미국에 사는게 아니라서 저도 추측입니다만 기름 수요가 특별히 이상한 수준이 아니라면 수요 역시 더 내리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2/06/10 00:42
수요도 이전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은게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현재 공급에 비해 지나치게 뜨거워요. 지난 10여년간의 저금리+코로나 이 후 양적완화와 정부지원금의 결과죠. 이 상태에선 어떻게든 수요를 줄여야 합니다. 아니면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인플레이션이 이미 경제를 때리고 있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경제를 긴축시켜 가격을 잡으려는 거죠.
22/06/09 21:48
주유할 때 계속 분할매수로 넣고 있는데 그냥 가득 넣을 걸 그랬나요?
어제도 경유 리터당 2천원에 10리터 넣고 다음 넣을 때 내리겠지 하고 있는데 이게 몇번씩 반복되다 보니 그때 가 넣을 걸 하는 후회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ㅠㅠ
22/06/10 00:23
잘 하고 계신겁니다. 저도 분할로 넣고 있는데 그냥 하루중에 제일 싼 시간대가 언제인지 기름 앱으로 체크해서 하고 있어요. 다만 저는 10리터는 아니고 절반씩 넣네요.
22/06/10 00:44
2000년대 말 원유값이 배럴당 150불 찍을때도 캘리포니아에선 갤론당 4불대였습니다. 지금 배럴당 120불인데 캘리포니아에선 갤론당 8불 찍네요. 대부분의 미국 주에서 현재 4불대 말, 이제 5불대로 진입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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