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31 16:38
독일 기준으로 병에 Pfand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만 판매할 때 요금 추가해서 판매하고 말씀하신 기계에 다시 넣으면 그 금액만큼 돌려줘서 현금화하거나 매장에서 구매할 때 그걸 제시해서 할인을 받습니다. 그거 없는 와인병 같은 경우엔 병 색깔별로 분리수거함이 따로 있어서 거기에 넣어야합니다.
22/05/31 09:47
비단 분리수거 관련해서만도 아닙니다.
일반 시민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하거나 자유를 제한하는게 자유주의 국가들 중에서도 쉬운편인거같아요. 작위의무이든 부작위의무이든...
22/05/31 12:38
맞아요. 외국에서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는 건 기본권 침해다.. 이런 소리할 때는 기도 안 차다가도 생각해보면 그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중에는 분명히 기본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것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단국가로 남북이 대치하고 군부독재의 기간이 길었던 게 이유겠지요.
22/05/31 09:48
개인적으로 20년전 종이컵 100원 부담시키는거 당해본적있는데
정말 미친짓이었습니다 단순히 불편함문제가 아니라 실효성도 없고 비효율의 극치였습니다 재활용이 그렇다고 딱히 더 잘되는것도 아니에요 컵거지들만 양산하고 지금도 이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22/05/31 15:21
당시 그 컵거지 중 하나였습니다. 크크
당시 극장에서 알바하고 있었는데 영화 끝나고 퇴관하는 손님들이 버리는 컵들 모아서 꽤 쏠쏠 했었거든요
22/05/31 09:52
공병 라벨 니들이 긁어서 떼든 알아서 깔끔하게 분리수거하라는 등 같잖은 소리는 무시라도 쉽게 되는데
자영업자는 그거도 잘 안되니 더 빡치겠죠
22/05/31 11:28
전 원트에 안 되는 라벨이면 바로 무시하고 버립니다. 꼬우면 니들이 기업한테 잘 떼지는거 만들게 해야지 별..그거도 안되면 행정력 써서 단속하던가.
22/05/31 09:53
일회용품은 정말 줄여야 한다는건 동감하는데, 그에 관련된 행정들을 오롯이 점주나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면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딴이야기지만 제발 스타벅스는 종이빨대 없앴으면 좋겠어요.. ㅜ
22/05/31 09:55
저는 스타벅스 거의 안가는데 어쩌다 아는사람이랑 갈일이 생길거같으면 전날에 다른 커피집에서 커피사고 빨대 2개 더 챙겨놓습니다 종이빨대로 마시면 만족도가 초저가형프차랑 별다들게없음
22/05/31 10:03
텀블러 쓰는 사람에게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게 맞죠 진짜 환경 보호 의지가 있으면 텀블러 사용자에게 30프로 할인 해준다면 많이들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요 개인과 자영업자에게만 부담 지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5/31 13:42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워너비 같은 분들을 정부에서 지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선수범 하는 분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지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부담만 주는 정책은 반대합니다.
22/05/31 10:04
솔직히 일회용품 쓰레기 나오는거 보다 산업폐기물을 줄이는게 환경적으로 훨~~~씬 효과가 좋은데
왜 산업폐기물 줄이는 건 얘기를 못하는지 참.... 플라스틱빨대 못쓰게 하는 거 보단 바다에 버려지는 폐그물을 단속하라고!
22/05/31 10:13
이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항상 보면 떼쓴다고 유예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네요 지금 시기상조라 준비기간 준다는 의미로 유예시키는건데 6개월동안 그거 준비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6개월 후에 또 도돌이표.
22/05/31 10:33
논점일탈인데
콩알만한 우리나라에서 분리수거아무리잘해봤자.. 중국같은데서 버려지는 민간쓰레기보면 하나마나같던데요 크크 분리수거효율 우리나라10%올리기 vs 중국5%올리기
22/05/31 10:41
냉정히 말해서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하고 이러는건 환경때문이 아니라 경제 때문이죠
환경보호하자고 이 고생하는게아니라 환경은 명분이고 쓰레기 처리하는 비용이라는 경제적 문제때문에 이 고생하는겁니다
22/05/31 10:56
미국, 중국 등이랑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게 결국 쓰레기처리든 탄소중립이든 국가 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쓰레기의 경우 매립은 매립지 찾기가 어렵고(수도권매립지 문제도 심각하죠), 소각은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있죠. 결국 전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하는 흐름에 맞춰가야한다고 보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환경 관련 규제는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2/05/31 11:28
진짜 희한한 정책이에요. 환경보호가 목적이면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서 이걸 쓰라고 할 게 아니라 기존에 낭비적으로 쓰던 걸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죠. 마치 살을 빼고 싶으면 살 잘 빠지는 음식을 먹을 게 아니라 먹던 걸 덜 먹으면 되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커피집만 봐도, 갠취로 홀더 같은 건 뜨거운 음료에는 필요하지만 아이스는 없어도 충분히 감내할 만 하더군요. 그리고 빨대도 스벅에서 쓰는 투입구를 마시기 좋게 만들어 놓은 그건 아주 편해서 빨대가 없어도 충분히 괜찮던데 종이빨대를 쓸 게 아니라 이런 방향으로 유도하는 게 맞지 않나?? 플라스틱컵을 쓰면 그것도 몇십회 정도 쓰고 나면 결국 소각해야 되고, 애초에 세척할 때 쓰는 물, 온열비, 주방세제... 이런 것 감안 하면 일회용 종이컵보다 환경부담 적지 않을 텐데 결코
22/05/31 11:32
경제논리보다 환경이 중요할때만 환경 운운하고
그나마도 당장 힘들면 몇십년뒤 미래는 나몰라라 하면서 다시 경제논리로 복귀하죠 30년 동안 환경학자들이 말할땐 무시하다가 기후변화로 피해입으니 그제서야 ESG 운운하고 그마저도 가스 끊기고 에너지 위기오니 또 모른채 하죠 인류가 하는 행동을 보면 스스로 멸망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22/05/31 11:35
컵, 빨대 보다도 저는 배달음식 용기보면 기가 막히던데요.
단순한 부피로만 봐도 비교가 안되는데....저녁을 시켜먹어야 하는 환경이라 매일 이꼬라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용기 회수하던 음식점도 하나씩 일회용 포장으로 바뀌고. 반환경주의자(환경운동의 이중성을 싫어함)에 배째라주의잔데도 이건 볼때마다 죄책감이 듭니다.
22/05/31 14:53
배달용기는 그 양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 제각각 모양이 더 어처구니가 없죠. 그거 모양이랑 크기, 재질만 통일해도 재활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50%는 절감될 거 같은데요.
22/05/31 12:54
과학을 막는 것은 비용이라서...
이미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개발되어 있지만 비싸거나 공급 부족 등 경제적인 문제가 있죠. 그리고 일반쓰레기 모두가 생분해성 물질이라면 다같이 매립하면 되지만 그렇지도 않고요.
22/05/31 13:44
네 근데 결국 돈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정부이기도 해서요... 양산이 쉬워지도록 지원하고 바꿔나가는게 더 근본적인 해결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