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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02:21
독일, 영국에서 학교 친구들한테 대접은 잘 받았던지라 하늘색 정도는 되는줄 알았네요...지중해 쪽은 역사 대대로 먹을 것도 풍부하고 나눠먹는게 잘 잡힌 문화이고. 북유럽은 프라이빗 엄청 따지는 성향이 있긴해서 그거랑 연관되어있는듯
22/05/31 02:28
근데 저게 문화라는 것은 저 집이 유난하거나 뭔가 다른 규칙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 사는 세상일 텐데요.
친구집 갈때 도시락 싸들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미리 식사 시간을 겹쳐서 갈 것이라고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 나라로 치면 친구 밥먹을 동안 나는 짜장면 배달시켜서 친구 방에서 먹어야 하는 것인가..
22/05/31 05:59
오늘 세번째 올라온 글인데 일단 식사시간 전에 나오는게/식사시간에는 약속을 안잡는게 예의라고 하고 이유중에 하나는 식사를 뭘로 먹고싶은지/정해뒀을지 모르니까 임의로 지급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데요
22/05/31 02:33
그럼 뭐 시켜먹어야하나요? 진짜 특이하네요. 제가 정말 가난한 지역도 많이 가봤는데 심지어 그런데조차도 대접문화가 있어서 정말 돈없는 집안들도 차라도 대접하던데..
22/05/31 02:58
의외네요. 막연히 추운데 사는사람들이 얼어죽지않게 서로 손님대접은 더 잘하는 문화가 있지않을까 했는데 완전히 반대라니.. 추위는 피하게 해줬으니 먹을건 축내지말아라 문화인가..
22/05/31 07:54
어릴때 분홍색나라에 산 적이 있었는데, 밥시간이 될때 친구집에 갈 때는 먹을거 싸가지고 갔어요
콜드 파티 분위기처럼 먹을걸 싸가는건 아니였는데, 간단히 신세집니다 하는 의미로 모두 함께 먹을 수 있는 잡채 같은거 들고 가서 들어가자 마자 전해드리고 식사시간에 같이 내려가서 그걸 먹었던거 같아요. 마실건 그냥 주시고, 근데 나말고 다른 친구들도 다 그랬던거 같고 밥 대접 나올땐 일부러 가기전에 밥 먹을거냐고 물어봤던거 같아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서 안이상했었는데 이상한거였구나…
22/05/31 09:45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손님에게 식사 시간에 밥 안 준다고 접대의 관습이 없다고 결론짓기는 섣부른 것 같습니다. 그게 관습의 일부분일 수도 있는지라... 원래 손님 대접의 본질은 손님과 주인이 상호 보호하는 것에 있고, 선물 교환이나 음식 나누기는 그 보호의 일부분으로서 행해지는 거니까요.
22/05/31 09:49
굳이 이해를 해보자면, 우리야 먹는 밥&반찬에 숟가락 하나 더놓으면 되지만, 쟤네는 다르긴 하죠. 근데 북이랑 남이랑 왜 다르냐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22/05/31 10:49
북한은 식량 사정이 안 좋아서 밥 때 되면 돌아가는 게 예의라고는 하더라구요. 남의 집에서 밥 때 까지 있으면 눈치 없는 거라고.. 근데 여기는 손님이 있으면 대접해야 하는 데 자기들 먹을 밥도 부족해서 손님 돌아가기 전까지 눈치보고 불편해 하는 건데, 손님 놔두고 자기들끼리 밥 먹는 문화는 컬쳐 쇼크네요. 크크
22/05/31 10:52
어디 였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집에 갈때는 선물 느낌으로 먹을 걸 가지고 가야되는 곳이 있었는데
그런 문화가 확장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2/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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