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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16:40
저것도 케바케라..
저 있던 곳은 가스조절기나 장전손잡이 정도는 담부턴 조심하라고 한마디하곤 툭툭 던져주더군요. 선배한테 들어서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격후 기록상 실탄 한박스가 빵꾸났는데 보급관이랑 둘이 짬시켰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그런걸 보면 탄피숫자 빈다고 죽어라 찾아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16/06/08 16:51
가스조절기는 청구해서 그냥 내면돼서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않아서 괜찮아요
단지 군수품관리 특히 총기관련해서 못하니까 많이 혼내는거일듯? 근데 탄약은 한발이라도 없으면... 상당히 껄끄러워서 일단 기본적으로 사유서는 써야돼니까
16/06/08 16:53
통제관들이 통제 잘 하면 그럴 가능성도 없지만, 혹여나 총탄 하나 몰래 숨겨서 챙긴 뒤 인명사고를 낼 가능성이 있으니 어쩔 수 없죠.
16/06/08 16:58
가스조절기 같은건 망실이 잘 되기 때문에 난리치는 거에 비해 보급도 잘 되는 품목입니다.
탄피의 경우는 탄피가 문제가 아니라 총알이 문제죠. 총알하나 훔치고서 사격했는데 탄피가 없어졌다고 해도 모르니까요.
16/06/08 17:00
제작년에 제가 상병 시절에, 선임 중 한명이 전역하면서 한참 예전에 주운거니 알아서 가지라면서 가스 조절기 하나 넘겨주고 갔었죠.
이걸 어떻게 하나 하면서 그냥 보관만 해놓고 있었는데 두 달 뒤인가, 부대 들어온디 3주도 안 된 막내가 외곽근무 중에 잃어버린 것 같다며 울상으로 자기 맞선임이랑 같이 오길래 냉큼 이거나 쓰라고 던져줬습니다.
16/06/08 17:05
분대장a :니는 총이 별로 안중요한가봐?
이병b : 아닙니다 a: 근데.. 관리 이따구로해? b: 죄송합니다 a: 죄송하면 끝나? 니 군인 아니네 총 필요없네 b :
16/06/08 17:42
병기한테 말하면 그냥 주죠.
좀 착한 병기랑 친하게 지냈는데, 여분 몇 개 주면서 짬 안 되는 후임들이 잃어버리면 몰래 주라고 했습니다.
16/06/08 18:07
몇년도 산인지 모르겠는데 가스조절기 잘 안빠지게 개선이 많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하도 분실물이 많아서 예비 보급용은 꽤 있는걸로..
16/06/08 19:51
솔직히 새로 구하기는 정말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한 소대 내무반 전부 뒤집어 까면 최소 서너개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요? 저도 훈련때인가 하나 주워본적이 있네요. 우리 소대 잃어버린 얘 없길래 전역 전까지 고이 보관하다 물려주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잃어버린 사람의 계급이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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