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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3 03:07
저 당시에 생방으로 보면서 저도 같이 낄낄댔었는데 돌이켜보니, 토스빠로서 부들부들하는 순간으로 기억 남게 되더라구요..
정말 스타판 역사상 처음으로 찾아온 프로토스의 황금기/육룡시대였는데, 별 커리어도 없는 선수한테 도롱뇽이라고 폄하당해서ㅜㅜ
15/11/13 04:11
근데 결과적으로는 박문기가 광탈했을 뿐 육룡의 시대는 끝나버리긴 했죠. 이후 찬조작/이제동-김윤환/이제동의 3저그가 양대리그를 먹었고, 이후로는 리쌍록이 반복되며 토스가 멸종해버리니. 급기야는 육룡 뿐만 아니라 택뱅도 동반 하락하며 미드카더였던 김구현이 토스 수장이 되는 사태가...이 점에서 박문기가 실천자는 못 될지언정 예언자였다고 할 수는 있겠고, 박문기의 저주라 할만하지 않나 합니다.
15/11/13 09:09
문기신 크크 저런 토크랑 도발이 있어야 더 재밌는데 이스포츠 팬들은 너무 선수들에게 겸손만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롤씬에도 패기넘치는 인터뷰하는 선수가 많아졌으면.
15/11/13 09:17
원래 양대리그 진출하고 은퇴하려고 한 걸, 김현진 감독이 다독여서 나가라고 한거죠.
오늘만 사는 조지명식인줄 알았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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