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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6 00:25
한 겨울에 곡괭이질 하면 불꽃 튀기며 곡괭이가 튕겨져 나오는 꽝꽝 언 땅위에서 방열 한번 하시죠..? 발톱 자리 다 파고 쟈키도 혼자 띄우셔야합니다 !!
아직까지 방열이 싫은 (예비군 5년차)
15/11/05 21:45
전 빡셨습니다만 대신에 휴가가 많아서.....
군부대도 집에서 버스타고 30분거리였습니다........ 공군이였는데 연가+6주 2박3일외박+위로휴가21일.. 그냥 날로 먹은듯한 느낌....
15/11/05 22:03
행정병의 경우 휴가를 얼마나 나왔나로 땡보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는 일이 많아 행정병이 휴가를 가면 간부들이 힘들기 때문에 휴가를 안내보내는 수준이 돼야 힘든거고, 휴가 많이 나가는 행정병은 땡보입니다.
15/11/05 22:25
ㅡ.ㅜ 그렇지도 않은게 저는 남들 보다 많은 휴가를 나왔었는데.....
단지 군생활을 한 100일쯤 남기고 미친듯이 나와서 문제 였었지만...ㅜ,.ㅡ
15/11/05 22:04
전 땡보였습니다. 컴퓨터를 다룰줄 안다는 이유만으로(워드프로세서뿐이었지만...) 제가 생각해도 탱자탱자 날로먹었죠.
게다가 운빨도 억세게 좋아 병 4명인 부서였는데 저 배치받고 한달에 한명씩 제대해서, 네달만에 사무실 왕고되었죠. 행정병+문서수발병 업무였는데 솔직히 맨날 놀러다녔어요. 타 부대 문서수발간다고 뻥치고 두 기수 아래 운전병이랑 쿵짝쿵짝해서 맨날 부대 나가서 피자 사먹고, 치킨 사먹고, 탕슉 사먹고, 빙수 사먹고...... 내무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기합은 한 두번 받아봤지만 구타는 한번도 안당했구요. 해군이어서 3주에 한번씩 외박도 자주 나가서 그만 좀 나오라는 소리도 들었.... 특히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무개념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친해진 고참들하고는 그냥 형! 형! 하면서 대놓고 반말했었.... ㅜㅜ. 그 고참들 및 부대원들 그 꼴을 보고도 이해해줬던거 보면 당시 그 내무반엔 다들 천사들만 모였었나 봅니다.
15/11/05 22:06
3111 인사행정병이었습니다.
예하대대 인사장교가 맘에 안들면 제가 공문꾸려서 과장님이랑 인사참모님 결재받고 대대로 뿌렸습니다. 그러면 며칠 후 인사장교가 찾아와서 제발 공문으로 하지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이런게 바로 차도살인지계 아니겠습...
15/11/05 22:31
상근입니다. 제가 듣기론 주위의 공익, 상근 등등을 통틀어서 제가 가장 꿀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군필자 및 군인들에게는 항상 감사합니다...
15/11/05 22:37
요앞서 피지알에서 말로만 듣던 광경을 직접 목격했지 말입니다.
내가 더 빡셌다로 싸우더니 어느샌가 내가 더 꿀 빨았다로 싸우던......
15/11/05 23:34
저도 비교적 편하게 군생활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대 군수과였는데 사실 본부중대내에선 서로 누가 꿀인지 욕을 하죠.. 결론은 앰뷸런스 운전병이 1등먹었습니다.
15/11/06 00:04
엠블 운전병은 인정... 한번 하면 수송부로 안 가려고 하더라고요. 의무병이라 엠블 운전병이랑은 친할 수 밖에 없는데, 거의 의무병 만큼 편합니다.
15/11/06 00:58
전 그냥 저냥 괜찮은 보직(헌병)으로 국군통신사령부에서 30개월 근무한 터라... 군생활 힘들게 하신 분들 보면 존경스럽더라고요. 진짜 군생활은 26개월 이후 부터긴 하지만요.
설마 짬도 안되면서 군대 얘기 하고 그러는 사람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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