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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31 10:09
저때 강남역에서 버스에서 내렸는데 무릎까지 물이 차 있더라고요.. 일단 출근은 했는데 오전은 신발하고 양말 말리는데 시간 다 보냈었죠
15/07/31 10:10
딱 제가 이때 일 때문에 외국 나가 있었는데, 비 피해서 잘나왔다 생각하며 지내려던 차에 현지업체에게 사기를 당해서 풍비박산이 났었죠.
15/07/31 10:18
저때 밤에 너무 와서 간부들 긴급소집했더니 간부들은 대대 와서는 느긋이 커피타임 가지고 유유히 퇴근하고
자던사이에 부대 옆에있는 동산이 무너져버려서 한달내내 산 복구 작업만 하던게 떠오르는군요 부들부들
15/07/31 10:19
제가 딱 이시기에 당시 직장 (이천 본사) 에서 서울 사무소로 주 3회 출장 갔는데요
매일매일 헬게이트였습니다. 길이 가다가 차단당하고 또 가다가 차단당하고..... 후...
15/07/31 10:20
울 첫째가 고맘때 신생아티를 벗었죠. 막 자주 토하고 자주 응가가 새는 시기라서 옷빨래며 이불빨래며 많이 나오는 때인데 비가 너무 자주 오다 보니 빨래가 안말라서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옷이 없으면 드라이기로 말려서 입히고...
그리고 올해 둘째, 역시나 빨래가 엄청 나오고 있는데 습도가 너무 높아서 빨래가 안 말라요ㅠㅠ
15/07/31 10:21
저때 기억나는게 강남역 워터파크인지, 베네치아인지.... 강남역 갈려다 아이폰으로 저 상황알게 되서 피했던....
언제인지 눈 엄청나게와서 강남에 스키타고 다닌 사람도 있지 않나요?
15/07/31 10:37
아... 이때... 아파트 전력실?에 물차서 다 망가지는 바람에
한달정도 물 안나오고, 전기 안나오고... 그때 화장실 냄새 생각하면 또 토나오네요
15/07/31 10:41
이때 지방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할때여서 기차를 많이 이용했거든요.
서울에 비가 많이 내려서 철로가 침수되어 제가 탄 무궁화호는 가만히 서 있는데 옆 철도로 KTX는 쌩쌩 지나가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15/07/31 10:54
2010년도도 비 많이 왔죠? 그래서 2011년도에 저렇게 내리는 비를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네.. 하면서 한숨쉬었는데..
강제 워터파크 되는구나 ..라고 말이죠.
15/07/31 11:26
서울에서 생활시작하고 첫여름이 저때였습니다.
서울의 여름은 원래 이런건가;; 서울 무서운아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_-; 신림 5동 살았었는데, 도림천 물이 넘어 동네쪽으로 침수지역이 쾌진격(?) 해와서 좀 무서웠습니다 -_-;
15/07/31 11:37
기억 나네요. 울 아들 돌 되던 해인데 하도 비가 많이 와서 선물 받은 유모차를 거의 타지 못했어요.ㅠㅠ 한창 유모차 탈 시기에 안 타서... 유모차 타는 거 별로 안 즐기더라고요
15/07/31 11:56
이땐 전국적으로 지훈이형 등판횟수가 엄청 많지 않았나요? 저 무렵 대전에서 군복무할때였는데 비가 자주 오다보니 생활관 바로 옆 경사면이 엄청난 호우를 이기지못하고 무너져버리더군요...태풍 때문에 대민지원도 여러번 나갔었던거 같구요.
15/07/31 12:54
양구에서 군복무할때였는데, 나름 판다고 파논 텐트 옆 물길이 가득차서 중대 전 텐트 침수사태가 벌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밤에 자지도 못하고 내내 물길만 팠으니...
문제는 한 5미터정도 웅덩이를 파서 거기로 물을 다 보냈는데 그 커보였던 웅덩이도 다 차서 물바다가 된건 함정... 거기에 전 중대 담배꽁초를 버려놨던것도 함정...
15/07/31 13:47
구름 사진이 언제가 서울~부천 구간에 둥근 타원형으로 집중호우를 뿌려댔던 적이 있었는데 그 것도 그 해였던 걸로 기억해요. 명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신도림에서 환승하려 했더니 폭우로 운행 중단, 밖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려고 했더니 무릎까지 물이 차서 중앙 버스 정류장으로 건너 갈 방법이 없고... 다시 내려가서 몇 개인가 운행하는 역 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 후 걸어서 부천까지 갔네요.
한 시간쯤 걸었을 때 부터 비가 주춤했는데 밀려있던 사람들 때문에 버스는 더 이상 못태우고 계속 지나치고... 다시 한 시간쯤 걷다 보니 비는 완전히 그쳤는데 여전히 사람들을 가득 실은 버스는 정류장을 지나쳐 그냥 지나가고... 다시 한 시간쯤 걷다 보니 이제 버스들이 정류장에 서기 시작하는데 이미 집 까지 도보로 20여분 거리여서 끝까지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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