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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2 16:49
사실 저게 가능한 날이 온다면 갑부들은 영구히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 생각엔 저것보다 줄기세포를 통한 인공장기 개발이 더 빠를듯..
15/03/02 16:54
어제 올라왔는데.. 저거 하려면 최소 100년이죠 크크
동물 실험부터 수없이, 진짜 수없이 많이 해야되는데, 거기에 들어갈 동물부터 윤리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겠구요, 애초에 PEG를 접착물질로 쓴다 라는 저 허무맹랑한 얘기로 포장하는거 보면 아예 그냥 어그로 같기도 합니다. 접착 물질이 중요한게 아니죠. 수많은 혈관과 신경을 연결하는 기술조차 전혀 없는데요. 원래 저는 티비를 안보는데 명절 때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뉴스에 무슨 당뇨병에 쓰이는 스마트 인슐린 기술이 개발된 것처럼 포장해서 방송하더라구요. 아직 인슐린이나 다른 단백질 계열 약물을 안정적으로 sustained release 하는 방법도 개발되지 않은 판국에 무슨 혈관에 circulation 하면서 안정적으로 인슐린을 방출하는 스마트 입자가 개발된 것처럼 말하질 않나.. 아직 논문도 안나오고 목표만 잡았다는데 당뇨병에 한줄기 희망이 될거라면서요. 저런거 보도하는 기자들 정말 극혐;
15/03/02 17:09
타국은 모르겠지만 한국 과학 특히 의학 보도 행태는 쬐끄만거 부풀리기, 일방 주장을 확정된것처럼 내세우기, in vitro갖고 포장하기 등등 아주 많은 문제점이 있죠. 한국인 연구진이 관련된 것은 특히 심하고요. 이러니 또 대중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15/03/02 16:58
그런데 원래 이쪽이
최대한 빨리 많이 기술 발전시키는 방법중에 하나가 다소 무리한 목표 잡고 그것을 위한 기술들 만들어가는거죠. 예컨대 미숙아 20주짜리 살리려고 연구다하보면 28~32주짜리를 더 잘 살리게 되는 식
15/03/02 17:05
사실 저 개념은 아주 오래전 소설인 '모레' 에서 이미 사용되었습니다.
히틀러 머리를 냉동 보관해서 선별된 아리안족 청년 몸에 붙이는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의 활약으로 알프스 골짜기로 데굴멍 했습니다.
15/03/02 17:30
애초에 신경계에 대한 의학적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이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말인지 알겁니다. 중추신경은 재생이 안되기때문에 신경계 환자 치료가 어려운건데 저게 된다면 마비환자를 그냥 치료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게 더 쉽겠죠.
15/03/02 18:06
lux 님 말씀대로 신경계에 대한 조작이 접합까지 되는 수준이라면 그냥 손상당한 신경을 회복시키는 건 일도 아닐 거고 그게 훨씬 쉽습니다. 어제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 기술이 실제로 개발된다면 주로 사용될 영역은 (뇌사자의 전신) + (다장기 부전환자의 머리) 이런 식으로 응용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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