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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5 00:32
10년이 넘어서 PGR에서 답을 알았습니다. 당시는 인터넷도 없고 지금처럼 물어볼 곳도 없고 ㅡ.ㅡ;; 지금생각하면 빡쳐서 정말. 저길 오로지 점프로만 넘어간 그때 생각하면 부들부들
15/02/25 00:39
저도 메가 드라이브 시절엔 뭔짓해도 못깨서 -_-;
한참 잊고있다가 나중에 소닉 컬렉션 PC로 해보고 인터넷 찾아서 알았네요;; 어찌나 허무하던지..
15/02/25 00:45
고전 게임 중에 저런 패턴이 유독 많았죠. 일반적으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요소를 게임에다 집어넣어서 중간에 욕하면서 게임접게 만드는.
뉴질랜드 스토리랑 알렉스 키드, 에코 더 돌핀도 비슷한 요소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15/02/25 00:50
이거 때매 반년동안 엄마 졸라서 소닉앤 너클즈 팩샀어요.
소닉3앤 너클즈로 하면, 너클즈로 하면 저거 안거치거든요.... 한 3년뒤에 아는형을통해 답을 알게된게 유머
15/02/25 00:56
어...설명 좀 해주실분?
게임상에서 단순히 저 발판을 타고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밑에 그림을 보니 뭔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뛰어서 넘어가면 되는데 그래픽상으로 기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거?
15/02/25 00:58
저도 게임을 안해봤지만 제가 쓴 윗 댓글의 동영상을 보시고 그 동영상과 링크된 다른 동영상들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점프만 해서는 못 지나가고 위아래로 술통을 반동시켜야 통과되는가 하더군요.
15/02/25 00:59
저 둥근 원통은 위 아래로 누르면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는 반경이 커집니다. 그걸 통해서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이걸 알 길이 없는 플레이어들이 엄청나게 답답해 했죠
그중 한명이 저였습니다. 저는 물방울로 마구 튕겨서 낑겨서 넘어갔었죠...나중에 알고 엄청 허탈해한..
15/02/25 01:00
발판에 올라타면 잠깐 발판이 소닉 무게 때문에 내려앉습니다. 그리곤 한 0.5초쯤 뒤에 다시 튕겨져 올라와요.
그러면 처음 그걸 본 사람들은 '아 이건 점프해서 밟는 무게로 내려앉혀야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죠. 그리고는 점프를 해서 저 발판을 내려앉히려고 하다가 한 10분 정도를 한 자리에서 날려먹게 됩니다. 덧붙이자면 소닉은 한 판당 시간 제한이 있어서 10분 안에 한 판을 못 깨면 소닉이 죽습니다. ->무한반복 후에 멘붕 겜접
15/02/25 01:01
그래도 그 어린 나이, 10살도 안 되던 나이에 결국 며칠 만에 답을 알아냈습니다-_-; 분명 저는 지금보다 그때가 더 게임을 잘했던 거 같아요...--
오히려 보스전이 너무 허무했었는데 나중에 소닉&너클즈 도킹팩이 있다는 걸 알았죠.
15/02/25 01:41
저는 소닉3랑 도킹팩이 합쳐지는건줄 모르고 따로 사서 따로 게임하다가 우연히 뚜껑열어서 끼워보고는 신세계를 접했지요... 크크
두개 합쳐서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걸 봤을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15/02/25 01:07
슈퍼마리오 RPG라고 아시는 분 계시나요? 닌텐도로 집에서 그거 할 때 유령선에서 pearls를 못 알아내서 얼마나 고전했던지;; 하필 영어라서 또...
15/02/25 01:13
저 기억합니다.
저도 그래서 유령선 통과할때 30렙 만렙인 게임에서 일행들 레벨이 22~25... 그 유령선 중간에 글자힌트주는 미니게임들이 있지만, 당시 초딩이라 영알못이던 저에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고 게다가 미니게임3번방이 벽으로 시야가 가려진 미로 꼭대기에 도달하는 거였는데 도저히 깰수가 없어서... 나중에 인터넷에서 우연한 계기로 알게된 이후 일사천리로 클리어했지요.
15/02/25 01:33
저도 그거할때 9살에... 제 동생들은 다 학교도 안 간 애들이였죠 ㅜㅜ 저 유령선에서 애들 다 만렙 찍었습니다 ㅠㅠ 다른 겜하다가 심심하면 그거 꺼내서 렙 좀 올리고 하다보니 어느새 11살이 되고 멤버들 다 만렙. 그리고 그 전부터 슬슬 지금도 회자되는 90년대말 명작 고전게임들을 필두로 한 컴퓨터 게임으로 게임라이프를 옮겨가다가 만렙찍는 기점으로 완전히 닌텐도는 손을 잘 안대게 되었고... 제가 13살 될 때쯤엔 인터넷이 활성화되서 그 유령선 푸는 법이 인터넷에도 올라왔는지, 친구가 알려주더군요. 하지만 이미 그때와서 찾아보니 팩은 어디갔는지 안 보였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시간이 흘러 수능(...)치고 시간이 좀 빌때 할 거 없어서 에뮬받고 슈마3 같은거 하다가 아! 슈마 rpg도 있나? 하고 보니 있어서 결국 깬 십년에 걸친 이야기
15/02/25 01:13
맨날 저기서 서성이다가 타임오버로 죽었다가...
플스방의 모태가 된 게임방에서 고수형 만나 그형에게 전수받고 나머지 클리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15/02/25 06:31
저는 서풍의 광시곡.........
메디치가 인페르노에서 시라노 풀어줄 때 상자를 먹어서 열쇠를 획득해서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저는 그게 상자가 아니라 그냥 탁자인줄 알았고 그걸 클릭해서 먹는 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서풍이 무기를 계속 쓰다보면 깨지잖아요 물론 첫 스테이지라 메디치가 엄청 쎄서 처음엔 무리가 없는데 하다보면 메디치 칼이 깨지고 이제 못이기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래서 항상 게임 오버되고...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6개월동안 그걸 못 깼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난제는 아니고 제가 본헤드였죠 그러다가 친구 놀러온김에 이거 해보라고 시켰다가 친구가 클릭해서 상자를 먹는거 보고 문화컬쳐.....
15/02/25 08:38
전 열혈물어였습니다. 일직선 게임이 왜 마지막에 교문을 안 열어주는지...ㅠㅠ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일어를 좀 할 줄 아시는 아버지께 여쭤보면 알아냈을텐데...나중에 에뮬로 깼네요
15/02/25 11:16
껄껄, 그냥 아래로 누르고 있음 그만인데...
저걸 넘겠다고 점프를 하면서 발악했던게 기억나네요. 시간은 막 1분 남아있고..크크크 그래도 뒤에 5스테이지가 정말 예뻐서 고생한 기억이 싸그리 사라진 기억이 나네요~
15/02/25 11:43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마지막 요새를 가려면 무슨 보석 3개를 모아야 되는데 마지막 보석이 무슨 섬에 있습니다. 이 섬에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메인스토리를 진행시키면 마을이 폐허가 되고 섬에 가지도 못합니다. 이걸 모르고 진행했더니 요새로 가는 사막이 무한 반복... 끝없이 이어진 사막을 달리고 달리다 전캐릭 만렙달성하고 껐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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