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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3 13:30
사진이 짤이 된 계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인 갤러리는 사실 사진을 올리는 곳이다. 글만 써서 올리는 것은 삭제 대상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글을 쓰고 글이 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짤림 방지 사진 이 줄어들어 짤방. 이제는 짤이 된 이상한 언어의 변화..
15/02/13 13:50
짤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약쟁이들이 움짤을 만들어 버린거죠.
참고로 원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82189
15/02/13 14:00
네. 그건 아는데 작성자가 같은 개념인 '사진'과 '짤'을 구분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과, "굴러가는게 머리(움직임을 지칭)"라는 말 때문에 오해했습니다.
15/02/13 14:05
굳이 패배하면... 사진과 짤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사진은 그냥 무미건조한 그림파일이고 짤에는 그 한장만으로도 사람의 시선과 관심을 끄는 호소력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가 강하죠. 즉 '사진을 짤로 만들어달라' 는 이 무미건조한 사진을 재미있고 매력적인 컨텐츠로 재가공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15/02/13 14:12
요즘 들어 '짤'을 그런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말은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단순히 '짤림 방지 사진'에서 줄어든 용어이고, 이 말이 유래한 디씨 갤러리를 가봐도 의미없는 무미건조한 사진을 짤로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15/02/13 14:16
아, 위에 작성자가 같은 개념인 '사진' 과 '짤' 을 구분해서 말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린겁니다.
사진을 짤로 만들어달라는게 움짤을 만들어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런 의미차이가 있다는 설명이었어요. 물론 짤이라는게 무조건 의미가 있어야 하느냐 하면 그건 아닌데요, 또 그렇다고 사진=짤이냐 하면 그렇게 설명하기도 뭣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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