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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21:01
3.3 혁명은 군대에서 보고 어?...!.!
독일 브라질전은 초반이 와!로 계속 하다가 한순간에 와? 이게 ? 순식간에 멍했던...
15/02/09 21:01
아래는 딱히 브라질 응원한것도 아닌데 너무 깨지니깐 제가 멘탈이 나가더군요
뭔가 영화나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처참하게 부숴지는 장면 보는 느낌이랄까..... 최근 경험으로 비유하면 왕좌의 게임 시즌3 피의 결혼식 느낌.....
15/02/09 21:03
아래는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은 했어서 스코어만 충격적이었는데, 위에건 김택용이 이길거라고 기대도 안했었던 점+3:0이라 전자가 더 충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09 21:09
패배는 예상했어도 저 정도로 처참하게 박살날줄은 몰랐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선수들이 불쌍해서 못 볼 지경이었습니다. 얼마나 부담감에 떨고 있는지가 눈에 다 보이니..
15/02/09 21:10
저는 전자요.
전자는 질줄 알았던 선수가 셧아웃 시켰고. 후자는 이길 거라 생각했던 팀이 좀 많이 크게 이겨서..
15/02/09 21:19
전 후자요...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국가고 자기들의 홈에서의 용납할 수 없는 대패라;;; 정말 사태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옛날 60년대 펠레 시대 때 우승 못해서 총기 사건까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정작 우승했을 때도 공휴일 지정하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도 여럿 죽었다고...) 또 그런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15/02/09 21:26
후자요
저는 애초에 마재윤이 절대 안질거같은 선수라고 생각한적이없어서...김택용이 이길수있을거라고 봤었거든요 후자같은 경우는 브라질 홈인데 저정도 점수차이가 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15/02/09 21:26
후자요
브라질이 홈 경기, 친선경기도 아닌 월드컵 준결승에서 1경기에서 13분당 한골씩 실점하는것을 예상한다라.... 상대가 아무리 독일이라지만 7골 실점은 만명에 한명 결과를 예측할까 싶습니다
15/02/09 21:32
후자입니다.
33은 보면서 와 잘한다 재밌다 그정도의 느낌이었는데 후자는 4:0쯤부터 이래도 되나, 그만해야하지않나, 뭐냐이거 진짠가,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15/02/09 21:45
후자요
독일애들도 후반엔 좀 눈치보는거 같기도 했는데 나 실점하기 싫다고 노이어가 미친듯이 막고 쉬얼레는 눈치없이 우어어어 하고 뛰면서 두골 더넣고,,,
15/02/09 21:53
전자요.
전자는 스코어는 둘째 치고 이길 것 같지도 않은 선수가 반전일으킨 거고 후자는 스코어는 충격적이지만 독일이 이길 것 같았습니다.
15/02/09 21:59
전자요. 마주작이 질꺼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3:0은 더 믿기지 않았습니다. 2:0으로 지고있는데도 3:2로 이길꺼라 혼자 생각하면서 봤으니까요.
뭐 브라질 독일은 라이브로 안보고 결과만 봐서 그런것도 있네요
15/02/09 22:07
전자요.
굳이 따지면 전자는 복싱3개월 배운 180일반인이랑 최민호랑 붙었는데 일반인이 캐바른 느낌이고 후자는 파퀴아오랑 메이웨더가 메이웨더 집에서 붙었는데 파퀴아오가 원펀치 3강냉이로 캐바른 느낌
15/02/09 22:26
전자.
어디서 웬 듣보토스가 갑툭튀해서 당시 극강이던 마레기를 후려 팼을 때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후자도 충격적이긴 한데 상대가 독일이다 보니 나중에는 어느정도 수긍하게 되더군요
15/02/09 22:29
전 닥전
후자는 승부자체는 독일이 쉽게 이길거라고예상했어요 7골이나 넣을줄은 전혀 몰랐지만 승부는 예상했기때문에 전혀 놀랍지는 않았는데 전자는 2대0으로 지고있을때도 김택용이 우승할거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운좋게 앞서고있다가 정신차린 마재윤이 역스윕할거라고 믿었죠
15/02/09 22:46
전자쪽이죠
전자는 애시당초 김택용이 이길거라는 상상도 못했지만 후자는 오히려 독일이 더 우세 아니었나요? 브라질은 네이마르 빠지고 시우바 빠지며 차포 다 떼고 했는데... 너무 처참하게 져서 그렇지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15/02/09 23:19
후자죠
축구에서 브라질이 홈에서 어느팀이랑 하던지 7골을 넣어도 모자랄판에 먹힌다고?????? 으엌 생방으로 본게 다행이였던 경기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 시청했지만 진짜 쉴새없이 줘패길래 재밌게 봤었죠
15/02/09 23:38
전자.
김택용vs마재윤은 당시에 정말 가끔 프로리그에서나 보던 듣보가, 당시 유일무이 원탑을 셧아웃.(격하게 말하면 탈탈털었죠.) 어..? 어..오..우와.. 독일vs브라질은.. 독일승리를 예상하는사람들이 더 많았었고, 독일이 초반에 브라질 박살내놓고, 후반에 조금 여유있게 홈팀이라 슬슬해주는 느낌? 허허..참..브라질 쟤네 어떻게 하냐..
15/02/09 23:39
후자는 브라질 홈에서 7골 넣은게 신기한거지 독일이 이긴거는 전혀 신기하지 않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일이 이길꺼라고 생각을했죠
그치만 전자는....... 그 누구도 프로토스가 이길꺼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거기다 결승 1주일전에 본좌라는 칭호를 받은 마주작을 그냥 이긴것도 아니고 3:0 + 경기내용도 당시 신문물인 비수류 + 압살..... 전자가 더 크다고 생각하네요
15/02/09 23:51
앞의 분들과 마찬가지로 브vs독전 경우는 "7대1이래!"라는 말을 듣고는 "아, 독일이 7골이나 넣었어?" 라고 답을 했지요. 브라질이 이길 거라고 예상하기 힘들었으니까요.
다만 전자의 경우는 "3대떡이래!"를 듣고선 "아 프로토스 x약해. 발릴줄 알았다니까" 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반응이었지요 -_-; 그런 의미에서 전 전자를 더 충격으로 꼽습니다.
15/02/10 00:21
저도 둘다 승자는 맞췄어요
스코어가 틀렸는데... 후자는 진짜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라... 나중엔 경기장의 독일인들은 살아돌아갈 것인가? 폭동은 안.일어나려나? 뭐 이런 걱정했던 만큼.. 후자요
15/02/10 00:47
닥전입니다.
후자는 생각보다 더 발렸을 뿐이지, 애초에 사전승부예측부터 독일이 꽤나 앞서지 않았나요? 네이마르, 티실 둘 다 못나오고..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브라질이 이길꺼라고 하는 사람 자체가 없었습니다.
15/02/10 03:15
http://m.sports.naver.com/worldfootball/news/read.nhn?oid=008&aid=0003294308
물론 개인적인 체감이야 다를순 있지만 위를 유추해봐서 아주 대략적으로 일어날 확률 계산해보면 전자는 3~10프로의 확률정도.. 후자는 높게 잡아도 0.005프로 이하인데 이게 비교가 되는 수준인가요... 전자는 충분히 다시 일어날수 있어도 후자는 진짜 0에 수렴할 확률이라고 봅니다... 한국 월드컵 우승이랑 비교해도 넘사벽으로 저 1대 7이 일어날 확률이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15/02/10 07:29
3대 0 으로 김택용이 이길 확률이 0.03 이던가..그랬죠 아마.
0.0x인거 둘 다 일어날 확률이 낮기는 마찬가지 아니었나 싶네요. 다만 당시 상황상 브라질은 질거 같았지만 김택용선수는 이길거 같지 않았다는 개인적 감상입니다. 토스가 저그를 어떻게 이겨.....
15/02/10 17:29
이건 전자는 경우의 수가 3:0부터 0:3까지 6가지 밖에 없는거고,
후자는 승자와 패자 모두의 득점이 경우의 수로 작용하는 거니 같이 비교할 수 없죠. 전자에 대입하면 대략, 5점차이상 대승 - 2~4점차 완승 - 1점차이하(승부차기포함) 승리 - 1점차이하 패배 - 2~4점차 완패 - 5점차이상 대패 이걸로 확률놓고 비교해야하죠. 0.005%이하라는건 독일이 8골도 아니고 6골도 아니고 7골을, 브라질이 못넣지도 않고 2골이상 넣지도 않고 딱 1골을 넣은 경우만 해당하는 거니까요.
15/02/10 15:24
둘다 생방은 못본 사람입니다만...
7:1이라는 스코어 들었을 때 당연히 독일이 이겼을 거라 생각...(2014브라질 대표팀 스쿼드는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0이라는 스코어 들었을 때 당연히 마씨가 이겼을 거라고 생각...결과 듣고 멘붕 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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