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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6 08:28
정말 말도 안되게 AT를 가니까 잘하네요
토레스 사용설명서가 따로 있는느낌입니다. 첼시랑 AC밀란은 토레스 사용설명서를 제대로 안읽어봤고 AT랑 리버풀은 정독한 느낌..
15/01/16 08:31
그..최근 ac밀란때 경기을 잘 안봐서일수도 있고.. 이 경기를 풀경기로 안봐서 그럴수도 있는데..
굉장히 의욕적으로 뛰는거 같지 않나요? 자기도 끓어오르는 뭔가 있나본데.. 그리즈만을 비롯해서 다들 토레스 챙겨주는 분위기.. 자기도 뭘 하려는.. 리버풀에서 나간 이후로 가장 성적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부활과는 다른 의미로
15/01/16 09:14
기대주로 끝나진 않았어요
기대주로 시작해서 정점을 찍고 급하락했죠. 토레스의 장점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우아하고 빠르고 정확했죠.
15/01/16 09:24
리버풀 시절에는 스피드와 피지컬이 뛰어났고 기술적으로도 최고레벨은 아니라도 괜찮은 수준인 2천년대 중후반 최고 스트라이커 준 하나였습니다. 스피드로 수비라인 깨고 득점하는 데 특화된 선수였지만 그 밖에도 이것저것 할 줄 아는게 많은 다재다능함도 있었죠.
근데 부상 치료 제대로 안하고 남아공월드컵 출전했다가 우승컵과 피지컬을 등가교환했습니다. 이후 주특기를 잃어버리고 첼시에서 거짓말처럼 역대급 먹튀로 전락했죠.
15/01/16 11:56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수비라인 파괴+문전에서의 침착함+골결정력 이 세가지였죠.
그 중에서도 저는 문전에서의 침착함을 넘버원으로 꼽고싶습니다. 물론 대표적으로는 라인파괴가 가장 잘알려져있지만.. 정말 침착하게 골 잘 넣어대던 선수였죠. 한마디로 리즈시절 리버풀에 있을때는 다른 톱 공격수들 별로 갖고싶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기타 능력들도 평균이상인 공격수였구요.
15/01/16 09:27
진짜 저 찬스도 못넣었다면 무슨 욕을 먹었을지 정말 ... 잘됐으면 좋겠네요. 한때 진짜 리버풀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15/01/16 09:53
AC밀란에서도 골넣고 설레발 떨다가 폭망..
피지컬 및 자신감이 제대로 돌아왔는지가 중요하겠죠. 원래 클라스는 있는 선수니까요
15/01/16 10:19
이걸 토레스가 ㅡㅜ 그것도 레알홈에서 !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엘니뇨시절 토레스 같네요 뭔가 예전의 토레스는 라인파괴형공격수로 진짜 빠르고 정확하고 결정력 쩌는 공격수였는데 부상이후 폼하락 리버풀 후반때부터 좀 안좋아보이긴했는데 첼시에선 진짜먹튀 ..밀란에서도 뭐.. 자신에게도 의미있는 atm 에서 잘해줬으면 좋겟네요 토레스 완전부활이면 atm엔 뭔가 있는겁니다 격수에게 골결정력 +10 버프라도 있는건가!? 토레스는 역시 빨간 유니폼이지!
15/01/16 11:16
쉐브첸코랑 같은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전성기 시절에는 말도안되는 신체능력으로 압살하면서 다니다가 30줄에 자기관리 소홀이나 부상으로 신체능력이 떨어지면서 폼이 확 죽어버리는 케이스.
15/01/16 12:38
신체능력이나 자기관리가 망가진 증거가 있나요? 본인도 자기의 과거 비디오보면서 왜 저때와같이 못넣지 라고 할정도로 월드컵이후 정신적문제가 큰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15/01/16 12:01
저 개인적으로는 수아레즈보다 더 선호하는 스트라이커였습니다. 게임당 골은 아마 수아레즈가 더 넣었겠지만요.
제게 리버풀 시절 토레스는 오웬이후로 막장이던 스트라이커 문제를 수년간은 걱정없도록 한방에 날려준 선수였으니까요..
15/01/16 12:07
첼시에서는 저것보다 더 쉬운 것도 못 넣던데...
전술 차이라기 보다는(일단 상대가 레알이라 촘촘한 밀집수비가 아니라는 점 외엔..) 마음의 부담이 좀 덜어진 건가......;;;이해 안 되네요..
15/01/16 12:36
실력이나 현실을 떠나 감정선이 해하전투 이후 항우의 모습인 느낌
다 잃고 패퇴를 거듭하다 고향으로 돌아간 폐위왕 혹 황제를 고향가신들이 다시 일으켜주는 느낌이네요 현실은 돌아온 왕고 떠먹여주기 축구
15/01/16 12:57
3-4년 동안 입에 넣어주던것도 뱉던 토레스 아닌었던가요... 고향오니 잘 받아먹긴 하네요 크..
2번째 골에서는 숟가락도 혼자 힘으로 들고 있던 느낌 흐..
15/01/16 13:59
밀란가서도 가자마자 바로 골 넣고 온갖 설레발이 난무했는데.. 그 이후로 토레스가 골을 넣은적이 없었다 수준으로 폭망한지라 일단 지켜봅시다.
그나저나 내가 알던 토레스라면 첫번째 꼴은 그냥 헛발질이어야하는데!
15/01/16 18:48
리버풀 시절 유리몸성향 때문에 임팩트에 비해선 골 수가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900억의 사나이로 첼시에 오고나선 보기싫은데도 철강왕이 되어 꾸준히 나와서 똥을 쌌죠. 어느순간부터 2~3경기쯤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면 귀신같이 부상을 당해서 페이스가 다 끊기고 다시 철강바보왕이 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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