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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3 19:08
손 수 자 써서 수갑 썼습니다. 99군번이에요. 겨울에 근무나갈 때 쓰는 건 털장갑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초도 보급때 주는 가죽 장갑은 수갑이라고 부르더군요.
15/01/13 20:30
http://cfile23.uf.tistory.com/image/196D3F0C4B4CC8F3309D0A
저기 나오는 방한장갑을 방한수갑이라고 불렀었어요. 08군번입니다
15/01/13 17:25
다 장갑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98군번부터 10군번까지 통틀어봐도 수갑이라고 불렀다는 사람이 헌병대 나온 사람 말고 한 명도 없던데...
15/01/13 17:25
수갑이란 말은 처음 듣습니다. 물론 군필이구요.
밑에 달린 리플들은 다 들어본 말들입니다. 총기수입이야 일본식 한자어고.. 익일 명일은 그냥 한글로 쓰면 뭔가 멋없다고 생각하는 윗분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석식 중식 조식도 마찬가지고.. 하기사 그건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로군요. 저는 군대에서 쓰던 말중에 노가다 용어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까.. 데나오시.. 나라시.. 공구리..
15/01/13 17:27
제 군생활때도 수갑은 서류상에서 쓰이는 말이였던걸로..
익일은 꽤 자주 쓰이지 않나요? 딱히 군대에서만 자주쓰이는 용어는 아닌걸로.. 명일은 군대에서도 잘 안썼네요.
15/01/13 17:27
그것보다 저는 친구에게 자기 회사에 사수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얘기를 처음 듣고
니가 얼마나 일을 못하면 너 쏴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냐고 했던 일이 기억나네요.
15/01/13 17:31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외진자, 외진자 그랬는데 다들 외진자가 뭔 뜻이냐고 서로 묻고..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 애들을 외진자라며 데리고 후송가길래 뭔 정신적 문제 있는 애들을 외진자라고 결론을 내렸죠 크크크
15/01/13 20:01
아마 외래진료자를 외진자로 줄여 말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애들 쭉 세워놓고 간부가 와서는 "야! 전부 내눈 쳐다봐!!" 그러더니 한 사람 한 사람 째려보더니 "너. 그리고 너 외진자" 애들은 영문도 모르고.. 멀쩡한 애들 눈 쳐다보더니 외진자라고 부르면서 데려가길래 저게 눈빛보고 정신감정하는 건 줄로만 알았죠. 그래서 훈련소에선 외진자=정신병자란 뜻으로... 훗날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그게 '사시' 있는 애들 걸러낸 것 같더군요.
15/01/13 17:51
일어 잔재로 가면 노동판 용어랑 공용으로 많이 있는 듯 공구리등... 나라시도 많이 쓰죠. 평탄화 작업이라고도 하지만서도
15/01/13 18:08
저는 그 총기수입도구 들어있는 지갑? 주머니? 이 명칭을 군대에서 처음들었네요.
지금 생각할려고 하니 생각도 안나네요 크크크 그거 가져오라는데 생전 처음 듣는거라 뭔지도 몰라 어리버리하다 ㅠㅠ
15/01/13 21:33
gop 상황병 봤습니다.
수갑이라는 말은 저희도 잘 안썼었던 것 같네요. 기억이 없네요. 금일 작일 익일은 너무 자주 써서 지금도 자주 씁니다. 아주 입에 달라 붙었어요 크크
15/01/13 21:50
10군번인데 수갑이란 말 썼었습니다. 여기서 거의 안 썼다는 말을 보이 정말 신기하네요 크크 군대는 정말 부대마다 다르다는게 맞나봐요.
15/01/13 23:46
병역복무 해당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명일이라는 단어를 최근에야 알게 됐네요.
얼마전 업무 메일로 '명일 XX시까지 회신바랍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명일이 뭔지 검색해봐서 알았거든요. 크크크 정말 태어나 처음 듣는 말이었습니다...
15/01/14 04:03
04군번인데 여기 댓글에 나오는 단어중 모르는게 많긴하네요. 하긴.. 군생활중 부대해체로 다른연대로 옮긴적이 있는데 군가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단어들, 숙지할것들이 많이 다르긴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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