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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5 23:37
예전에는 그냥 짜장 1그릇만 시키긴 뭐해서 짬짜면이나 탕볶밥같은 조금 비싼거 하나씩 시켜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짬짜면이나 짜장면이나 뭔차이인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요새는 배달어플들에도 만원이상 배달이라고 하는곳들이 많고 괜히 눈치보면서 먹기 싫어서 그냥 세트메뉴를 시켜먹습니다. 보통 탕수육이 반이상 남는데 그릇에 소스랑 따로 담아놨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네요.
14/12/25 23:40
외삼촌께서 중국집을 약 5년정도 운영하고 다른 업으로 넘어가면서 전해듣긴했는데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방 어떤 지역에서 분명 주방장은 돌고도는데 집집마다 뭐가 특징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건 주방장이 계속 바뀌어도 주인이 요구하는 레시피가 있긴 하더군요.. 주방장도 사람인지라 쉬는날이 있고 하필 어떤날은 같은걸 시켜도 완전 망작인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주방장이 아닌 다른사람이 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바쁠때 하나만 시키는 전화오면 쉬바쉬바 거리기도... 뭐 배달 뜸한지역에 지역에 하나만 배달하는게 짜증나긴 하겠지요 크크...
14/12/26 00:00
저희집은 한정식을 하는데
가끔 가게일을 돕는데 저희 집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열기구에 묵은 때도 없더라구요. 우리집 가스렌지는 맨날 갈색인데...가끔 행주 삶을 때 그 물로 청소하긴 합니다만, 대체로 더럽죠 ㅠ,ㅠ 제가 집안일을 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위생점검이 꽤 철저한 것 같습니다. 위생점검 기간이 있는데, 기간만 있고 언제 올지도 모르다 보니 위생점검 기간이 되면 청소후에는 주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타일 더러워진다고;;;;; 거기에 불시점검도 하다보니 그냥 주방은 1년 내내 깨끗한 것 같습니다. 다른 음식점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희집 생각하면 음식점이 더럽다는 것은 이제는 옛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생과에서도 주방이 들여다 보이도록 인테리어 하도록 권장(혹은 강요?)하는 것 같구요. (주방이 보이는가 아닌가도 위생점검 사항이더라구요) 다른 식당 가봐도 주방 보면 더럽다고 느낀 적은 최근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음식장사만 20년 하셨는데 한 번도 음식 재사용 하신 적도 없고, 주방이 더러웠던 적도 없었습니다. 뭐 가게 반찬 남은 거 자식들 먹으라고 가져다 주시는 거 보면, 남한테 팔아도 절대 부끄러운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12/26 02:45
그것도 집집마다 다른터라...
저는 서울이 아니라는걸 밝힙니다. 봄여름쯤에 집 근처를 그냥 일없이 지나가다가 가게문 열어놓고 장사하는 집이 보이는데 개중에 어떤 집은 정말 굶어죽더라도 안시켜야지 하는집이 한두집씩 보입니다-_-;;
14/12/26 03:13
이거 위생과가 지방마다 다 다르니... 서울이 잘하는 거라 봐야 할까요. 그렇게 깨끗하게 해도 위생점수 별 5개는 죽어도 안주던데 ㅠ,ㅠ 맨날 4개 ㅠ,ㅠ
14/12/26 00:20
예전에 알바하 던 호프+바에서는 점심에 식사메뉴 팔고 거기서 짬뽕을 팔았습니다. 우연히 주방을 봤을 때 짬뽕을 볶는 걸 보고 아 끓이는게 아니구나 했지만 그곳이 전문 중국요리집이 아니라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주방장형 요리 잘하셨는데. 서울 중심으로 볶음밥 맛있게 하는 집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전 중국집가면 짬뽕과 짜장면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볶음밥과 짜장면을 고민할 뿐.
14/12/26 11:27
222222 보문역 안동반점 추천드립니다.
한 번 학교 동아리 선배들에게 이끌려 학교에서 한 정거장 거리를 언덕넘고 걸어서 간 적이 있는데...왜 이렇게 멀어요 크크크 이러던 제가 음식 먹자마자 내가 왜 그런 소릴 했지?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미어터지는 데 반해서 주방장 분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나오는 게 늦습니다. 그래도 맛은 보장할 수 있어요 크크
14/12/26 06:13
일단 제일 먼저 고려하는 건 양파의 상태입니다. 만약 음식에 들어있는 양파와 반찬의 양파 생김새가 같다면 의심부터 하고 봐야 되고
그 다음 볶음밥에 같이 주는 짬뽕 국물입니다. 정말 온니 국물만 있는지 홍합 한두개와 오징어를 넣어주는지 없던 재료기 섞여있는지 (계란이 떠다닌다거나 뜬금없이 칼집낸 오징어가 들어갔다든가 다른때보다 엄청 맵다든가) 그리고 단무지의 맛과 중국산 김치라도 김치가 흐물흐물 하지는 않는지 너무 시지는 않는지 절대 매장 있는 곳에서만 시킵니다, 치킨도 마찬가지죠. 예전 살던 동네 배달만 하는 치킨집 안의 위생상태보고 경악을;;; 또 짬뽕은 볶은 티가 나야지 먹네요. 그냥 고추기름 넣고 국물로 끓은 짬뽕은 대번에 티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짬뽕에 들어있는 홍합의 양 그리고 양파와 양배추 당근의 비율 또 청경채를 쓰느냐 부추를 쓰느냐 (저는 부추) 호불호가 갈리지만 꽃게 미더덕 배추 (저는 배추를 선호합니다. 셋다 없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요.) 오징어 몸통을 넣느냐 아니면 머리나 눈쪽 다리 쪽을 쓰느냐 (이건 개인적으로 별 상관은 없네요. 많으면 좋으니까) 그리고 위에 격하게 공감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천천히 오셔도 되니까 안전하게 오세요. 이러면 고마워 하는 집이 있고 우습게 생각하는 집이 있습니다. 각자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결론은 단골집 정하는덴 신중을 기해야 하고 어지간 하면 덜 바쁠때 시키는 게 좋다. 다만 너무 늦으면 국물이 짜지고 기타 재료들이 변색되고 덜 싱싱하다는 것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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