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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7 17:24
푸틴 지지율이 떨어져도 대안정당인 러시아공산당이 푸틴보다 한국에 친화적일리는 없으므로(구소련생각하시면 됩니다.) 푸짜르가 계속 하길 바라는중입니다
https://mirror.enha.kr/wiki/%EB%9F%AC%EC%8B%9C%EC%95%84%20%EC%97%B0%EB%B0%A9%20%EA%B3%B5%EC%82%B0%EB%8B%B9 이거 참조하세요
14/12/17 17:50
러시아의 주요 돈줄이 가스와 원유인데 중동이나 미국에서 원유를 싸게 팔면 자기네도 싸게 팔아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그럼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고 경제는 몰락하게 되는거죠..
소련의 붕괴도 80년대 미국이 주도한 원유가격 하락 때문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똑같이 제재하는거죠..
14/12/17 18:08
중동은 따로 생산량 조절 안한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그냥 미국이 좀 더 많이 파는것만으로 러시아가 아작이 난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미국도 손해를 좀 볼거같은데 상관이 없나요?
14/12/17 18:14
미국은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세계 1위의 석유 수입국이기도 하죠.
유가가 떨어지면 경제의 어느부분은 악영향을 받지만, 어느부분은 호재로 작용합니다. 석유수출이 국가경제의 77%를 차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나, 4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는 체급이 넘사벽으로 다르죠. 6월 1배럴당 105불 정도로 최고점찍은 국제유가 이번주 들어서 1배럴당 55불 수준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14/12/17 20:45
중동은 셰일오일 견제한다고 생산량 안 줄인 거에요. 가격 떨어져도 우리는 계속 떨어진 가격에 팔겠다고 한 거죠. 셰일오일은 모래?진흙?에 섞인 석유인데, 캐나다 등지에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고 합니다. 단점은 기존 유전에 비해서 뽑아내는 데 비용이 더 많이 들어서 활용이 안되다가 여태까지의 고유가 덕분에 기술이 개발돼서 거의 상용화됐다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 생산단가가 70불 정도로 높은데, 그 70달러 이하로 유가를 낮추면 셰일오일쪽에 부담이 될거라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14/12/17 18:55
정확히 말하면 생산비용의 문제입니다. 일정 금액 이하로 가격이 내려가면 생산할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죠. 손익분기점을 못맞추니까요. 생산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손해를 보면서 계속 팔아야 합니다. 러시아의 셰일오일 생산비용($100 / Barrel) 산유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반대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비용($70 / Barrel 이하)는 러시아보다 훨씬 싸죠. 물론 기존의 산유국들의 생산단가도 러시아보다 싸고요. 베네수엘라 이런 국가는 높은 걸로...러시아는 유가 100불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해줘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4/12/17 18:57
80년대 구소련 몰락의 단초를 제공한게 여러개가 있지만..(체르노빌부터 말이죠...)
원유하락이 상당히 컸죠..당시 베럴당 10달러 전후였습니다...... 소련 말려죽인거죠..
14/12/17 21:07
그동안 러시아가 기름 판 돈을 바탕으로 군비증강을 하고 주변국들을 간섭하는 꼴이 아니꼬왔어요.
제 입장에서는 쌤통이네요. 푸틴은 혼날 때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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