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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5 13:02
저 어제 여기 있었다능. 헤헤...
자기 질질짜는거 녹화하지 말라고 헀는데. 크크 형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멘트가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저는 형이 아니지만.... 야생화 라이브 하나만 들어도 콘서트 값어치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감기가 3주째라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감기걸리고 저정도 라이브가 된다니. 제가 중3 때 쯤 데뷔했었는데 벌써 15주년이라니... 생각해보니까 전 5주년 10주년 15주년 콘서트에 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14/12/15 13:04
박효신 콘서트는 항상 저렇게 한번씩 울음바다가 되더라구요 흐...
감정에 충실한 가수 + 고생했던 과거가 떠오르면서 콘서트때마다 감회에 젖는 느낌입니다.
14/12/15 13:06
토요일 공연보고 왔는데 감기때문인지 목상태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콘서트인데 모짜르트 뮤지컬 공연을 한시간가까이 중간에해서 박효신노래들으러갔는데 뮤지컬만 보다온 느낌이었습니다 ㅠㅜ
14/12/15 13:10
첫날 갔었는데, 그때도 부르다 울음터졌습니다. 저건 그나마 맨 마지막 부분이지만, 그땐 최고음부 막 지난 시점에서 울음이 터져서-_-; 결국 멈추고 한 10분간 이야기하면서 정리한 다음 뒷부분을 다시 불렀더라지요.
14/12/15 13:16
가수가 감정소모가 참 많은 직업군인거 같네요.. 저렇게 노래 한곡에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니...
괜히 짠해집니다. 그나저나 전 요새도 박효신 데뷔시절 곡들을 듣고있는데 언제 15년이나 지난거죠??
14/12/15 13:47
개인적으로 2집에 애화, 가, 변심, me too, please 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런 노래도 좀 내줬으면 하는데 이제 안내줄거 같아서 좀 아쉬워요.
14/12/15 13:26
데뷔전 한번, 데뷔후 2번
소속사한테 당한것만 오피셜 3번(바...박황신...?) 아버지 안계셔서 고등학교때까지 안 해본 알바가 없었고, 군입대전에 돈벌었다고 어머니한테 카페도 아니고 막걸리집...;;을 차려드렸다고 알고 있네요. 가수로서 그렇게 성공했어도 어머니가 아직 생업에 종사할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단 얘기겠죠 재능은 역대급인데 이래저래 고생만 하다보니 속이 정상이 아닐겁니다.
14/12/15 13:53
최근 나오는 박효신 노래는 뭔가 별로에요..
20대 초반 같이 찌질대던 놈이 갑자기 뭔가 천상으로 올라간 듯한? 동경을 부르면서 짝사랑한테 찌질대고, 먼곳에서를 부르면서 짝사랑한테 찌질대고, 좋은사람 부르면서 옛여친한테 찌질대고.. 진짜 20대 초반 찌질한 감성을 박효신과 죄다 함께 했는데 ㅠ 요새는 뭔가.. 공감할 수 없는 먼세상 얘기들만 있어서 멀어진 느낌이에요 흑흑
14/12/15 14:09
야생화도 찌질대는 노래죠 크크 떠난 사람 그리워 하면서..
다만 가사가 아름답게 표현이 잘된 노래.. 저도 원래 동경과 그 흔한 남자여서를 가장 좋아했는데 야생화 나오면서 야생화에게 반했습니다 .
14/12/15 14:23
제 기준에서는 노래 자체가 부르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점점 공감대가 사라져 갑니다..
동경,바보,해줄수없는일,좋은사람의 경우 어느정도 음역대만 맞추면 알아서 감정선까지 잡히는 반면, 추억은사랑을 닮아 부터 진성 가성을 마구 넘나들더니.. 야생화에서는 담백함 속에 아련함을 담아야 하고, 호흡은 미친듯이 길며, 마지막 고음은 웬만하면 소화하기 음역대이다 보니... 그냥 부를수 있는 노래로다가 좀 ...... 하.. 한곡만...
14/12/15 15:56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수많은 찬양에도 동의 못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진짜 노래 잘하는군요
그나저나 댓글보니 저렇게 자주 울고 감정이 저 상태시면.. 조금 걱정도 되네요 부디 힘내시길!!
14/12/15 17:05
저는 토요일 공연 갔습니다 흐흐
저도 울 걸 기대했는데.. 눈물만 그렁이시더만 안울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눈물팡팡 터지는게 라이브 / 콘서트의 장점이라 생각해서.. 감정폭발도 좋고요 흐흐흐흐흐) 암튼 근 2년만에 영접한 대장 라이브 감동입니다. ㅠㅠ (인천 콘서트도 또 가는 건 안자랑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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