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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6 22:14
교복입는게 훨씬 싸게 먹히죠...
사복 입어도 교복화되는 사복 브랜드는 나오게 되어있고요. 그게 기존 교복보다 싸다한들 사복은 적어도 갈아입는 티는 내야하니 벌수가 여럿이 될수밖에 없고... 가정경제상태도 눈에 보이죠. 어떤애는 고가 어떤애는 중저가... 여러모로 교복이 좋아요.
14/12/06 22:23
교육적 효과를 언급하신 분이 있나요?
뭐 교복 없으면 애들 옷 브랜드 가격대별로 계급 나뉩니다. 성인되서 겪어도 될 빈부격차에 따른 애들이 미리 겪을 필요는 없죠..
14/12/06 22:24
제가 그 사이에 댓글을 고쳐서.. 하핫 괜히 죄송하네요.
고친 댓글 마지막 부분이 답이 되실거라 봐요. 노스패딩 못입으면 왕따당한다는 걸 4계절 겪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거든요.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희 학교 교복화된 브랜드는 여름엔 폴로티, 겨울엔 노티카점퍼 였는데 그보다 고급도 많았죠. 다행히 왕따같은 기미조차 못느끼고 3년을 지나오긴했는데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도 그럴수 있었을까... 싶긴해요.
14/12/06 22:35
왕따야 심각한 문제죠. 다만 왕따의 원인이 옷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스패딩으로 꺼리를 찾은거죠. 노스패딩 4계절 안입는다고, 왕따가 겨울에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애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다니고, 여름에 시원하게 다니는 게 낫죠. 옷값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에요. 옷이 아니라 딴데로 갈 수도 있지만, 어차피 부모가 사줄 수 있으니까 사주는 겁니다. 옷에 한정되지는 않지만,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돈은 정해져있고, 그만큼 해주는 거에요. 전 중학교 때는 사복을 입었는데, 딱히 빈부격차가 두드러졌다거나 그걸로 문제가 생겼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초딩때도 그랬고 대학때도 그랬어요. 적어도 그 문제는 사복인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교복일 경우엔 아이템이 신발이나 교복 위로 입는 옷으로 한정되지만, 사복이 되면 아이템이 다양해져서 일렬로 줄 세우기 힘들죠.
14/12/06 22:41
왕따까진 아니지만, 교복을 입어도 브랜드에 따라서 친구들 무시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0년 전에 중, 고등학교 나왔는데 당시에도 그랬어요. 하물며 사복 입으면 더 심했겠죠.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다닐 때는 사복이었는데, 옷으로 노는 애들이 상당히 갈리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해피랜드정도까지는 입어야 놀아주고, 좀 산다 하는애들은 브렝땅 아동복하고 또 한개 더 있는데 그걸 입어야 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전 철이 늦게 들어 그런걸 몰랐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동창들 만나면 제가 참 철없고 까불거리긴 했어도 옷을 잘입었다는걸 기억하고 말할 정도니까요. 교복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니지만 옷에 따라 친구가 갈리는 일도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14/12/06 22:49
왕따의 원인이 꼭 옷 하나만 있을까요. 저도 그리 생각은 안하는데요. 사복이 되면 아이템이 다양해져서 일렬로 세우기 힘들다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제가 다닌 학교는 8학군 w고인데 말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이가 났거든요. 압구정청담/대치/송파/그외...
첫 논의로 가서 교복 자체의 효율이 재고되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교복입을래? 사복입을래? 선택하라 그럼 전 교복입는 쪽입니다. 옷에 투자해야 하는 돈이 그 돈이 그 돈 수준을 벗어나게 될수도 있거든요.
14/12/07 00:13
95년쯤? 비록 중학교때 서울에서 거의 유일하다 시피 교복이 없었습니다.
학교는 미성중학교였구요. 이미 교내에서 메이커가 확실하게 보이는건 못입게했지만 게스, 나이키, 아디다스, 이스트팩, 잔스포츠 등등 각 라인이 있어서 참 웃기긴했습니다. 그래도 교복이 교육적으로 좋다고 말 할 순 있겠네요. 그때랑 비교하면 현재 두발자유+교복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아직 학교에서 염색과 파마는 금하는 이유는... 이해하면서도 학생들의 개성 표출에 제한이 되는건 참 아쉽긴하지만 이것도 교육적으로 꽤 효율적인면이 있구요.
14/12/06 21:54
집에서 저러고 사는데 진짜 따뜻합니다.
아.. 이걸 보니 안 그래도 추운데 밖에서도 저렇게 다니고 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솟아나지만, 그랬다가는 어느 날 제 사진이 유게에 올라오겠죠..( '-')
14/12/06 23:51
2005 년 화천 이기자부대에서 군생활할때인데.
사창리살던 여중 여고생들은 담요감고 등교하는걸 보고 놀라면서도 이해도됐는데 그게 훨씬 더 전부터도 담요를 온몸에 돌돌 감고다녔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귀여웠는데 크
14/12/07 10:08
와 어제 버스에서 본 패션이네요 크크
근데 저렇게 담요를 칭칭 두룬 친구가 있는가 하면 미니스커트처럼 짧은 교복치마를 입고 다니는 학생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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