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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9 09:55
30대 초반과 30대 중후반은 조금 차이가 크크크;;; 그래도 주위에 선들어오는 것만 보면 35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4/11/29 10:00
엠팍 우측담장 갔던 게시물이네요..케바케긴 하지만 그래도 30대가 되니깐 여유도 생기고 좋긴한데 결혼이라는 문제가 생기네요..
14/11/29 10:18
30대 멋진 배우들은 많죠
아이돌이야 풋풋함으로 승부하는거고 30대에 아이돌하긴 힘든건 남자는 물론 여자아이돌도 마찬가지죠.
14/11/30 11:35
빵형 53 키애노숙자 51 조지 클루니 54 일부러 퉁퉁해진 전설의 꽃미남 디카프리오 41...
이양반들 '입금받고 몸 만든 상태'라면...
14/11/29 10:11
조건이 다 같으면 당연히 20대가 낫죠 크크
다만 보통 30 넘어가야 경제력에 여유가 생기니, 데이트하기는 30 초반이 좀더 나은 거 같습니다
14/11/29 10:14
근데 제가 정확하게 20살 21살한테 물어봤는데 자기가 24~5살 되면 33까지는 생각 해 본다고 요즘 학생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물론 걔네들이 생각하는 33과일반적인 33이 같진 않겠지만요 -0-...
14/11/29 13:59
경험상 20살 21살 이런 애들은 오히려 어려서 나이에 대해서 무감각합니다.
주변에 33살 남성이 없다보니 실제 33살이 어떤 느낌인지 잘 몰라서... 그냥 숫자만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나이보다는 외모라던가 자기랑 맞는 센스라던가 그런 걸 보더라구요. 아저씨 티 나면 좀 힘들고... 위짤의 남성이 주장하는 경제적 여유로움 같은 건 정말 상위클래스 아니면 크게 장점이 안될 것 같습니다.
14/11/29 10:18
그렇지 않아도 학부생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게 30대 남자가 멋진 것이 아니라 멋진 30대 남자가 괜찮은 것 같더라고 의견이 수렴되더군요 사실 여자 나이와 남자 나이가 다르기는 합니다, 여자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요, 하지만 꼰대기질 있는 남자들이 설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죠 유게에서 진지먹자니 뭐하지만 그냥 여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준비된 30대 남자가 멋진 겁니다, 즉 20대에 관리 잘하고 미리 준비한 남자가 30대가 되었을 때 멋진 것이지, 그냥 30대가 된다고 해서 멋져지는 것이 아니죠 갑자기 기억나네요, 어떤 모임이었어요, 그날따라 나이 차 나는 커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거기 있던 20대 중반 아가씨들이 솔직히 싫다, 다만 정우성 정도라면, 즉 다른 남자도 아닌 정우성 정도라면 나이 차가 나도 좋겠다,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헌데 거기에 정우성과 동갑인 노총각이 있었는데 '정우성이라면'이 포인트였는데 그걸 간과하고 '나이 차가 나도 좋겠다'만 귀에 들어왔는지 그날 모임에 있었던 20대 중반의 이쁘장한 아가씨에게 들이댔다가 차였습니다, 나이 차 신경안쓴다며라고 항명했는데 여자가 정우성이라면 인정한다고요, 아저씨가 정우성인가요 했더라나요 남자들에게는 여자들의 나이가,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의 스펙이 묘하게 주제파악의 대상이 돼죠, 흘
14/11/29 10:51
저도 예전에 서른 몇살이었나, 아무튼 그 나이대 아저씨랑 20대 초반의 소녀와 함께 셋이서 밥을 먹을 일이 있었는데 자꾸 이 아저씨가 나는 20대 여자랑 연애하는 게 꿈이다 브루스 윌리스나 다른 연예인보면서 항상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산다 라고 한 적이 있거든요.
저도 한 마디 했죠. 형....브루스 윌리스는 대머리여도 브루스 윌리스잖아요.... 형이 브루스 윌리스에요? 함정은 진짜로 10년차 나는 여자애랑 사귀었다는 사실. 그런데 좀 병맛인게 별 매력도 없는 얘한테 내내 굽신굽신....
14/11/29 14:42
크크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30대 남자가 멋진게 아니라 멋진 30대 남자가 괜찮죠. 한국에서는 괜찮은 직업으로 꼽는 직업이 대체로 근무강도가 높아 30대 되서 괜찮아지기 보다는 몸매가 망가지는 남자가 더 많은 것 같은데...
14/11/29 10:55
윗 분이 말씀하신 GOD의 박준형씨도 있고, R.ef의 박철우도 30대였죠.
그것과 별개로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다르죠. 20대초반에 30대초반을 보던 느낌과 30대 초반이 되어서의 느낌. 전여친이 저와 헤어진 후 8살 연상을 만났었는데, 이해가 안갔거든요. 완전 아저씬데. 근데 지금에 와서는 현재 저보다 2살이나 어립니다. 20대중반이 보는 30대초반은 그런느낌이겠죠. 20대 후반이 보는 30대 중반도 비슷하겠구요.
14/11/29 10:58
아 그리고 완전 딴 이야기인데요. 저 고등학교 때는 여고생과 연애해서 그 여고생이 졸업하면 결혼하는게 꿈인 선생이 있었습니다. 무려 40대. --;
학생부선생님이라 항상 몽둥이 들고 다니는 선생님인데, 여학생들에게만은 전교생의 호구였죠. 본래 당연히 점심시간에 학교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데, 애들이 달라붙어서 햄버거 사달라고 하면 점심시간에 데리고 나가서 패스트푸드 점에 가고... 입학했을 때 전근온지 2년째라 졸업때까지 함께 갈 줄 알았는데, 1년만에 학교를 옮기더군요. 중학교로요. --; 진짜 안타깝던데.
14/11/29 11:57
남자가 30대는 아니지만 나이차이 하니까 생각나는 얘긴데 저희 과에 학교를 3년인가 일찍 들어와서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 3학년 여자애가 있는데 9살 연상을 만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렇다고 그 여자애가 나이들어보이는 것도 아니고 딱 그나이로 보이는데... 제가 28살이 되면 딱봐도 19살인 19살 아이랑 진지하게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안들지 궁금해졌던 날이었습니다. 나이를 더 먹으면 생각이 바뀌려나..
14/11/29 12:09
한살이라도 젊은 게 좋은 건 당연한건데 막상 20대 중반, 요즘 들어선 20대 후반까지도 남자가 경제력이 없는 게 일반적이라
적당히 타협하다보면 30대 초반으로 수렴하게 되는거죠. 돈없는 남자랑 사귀는 건 또 싫어하잖아요.
14/11/29 20:20
제말이 이겁니다.막상 아래같이 말하는 여자들도 데이트비 더치페이하자거나 차없다고 하면 질색하는 경우가 태반.
금수저 물고태어난 20대남은 멋진 30대남보다 더 드물죠
14/11/29 12:37
뭐 가진거 없고 30살 훌쩍 넘어서도
전문직에 강남 아파트 해오는 남자 만나는걸 기대하는 여자도 있으니 서로 똑같은거 아닐까요 크크
14/11/29 13:02
20대 초반에, 돈도 없고 저한테 관심도 없는 14살 연상 남자에게 꽂혔는데, 막 들이대지도 못하고 주위만 맴돌기를 몇 년 했었죠. 그러다가 드디어 마음을 접고 직장인이 된 20대 중반의 저는, 또다시 저한테 아무 사심도 없는 10살 연상의 남자 동료에게 꽂혀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4~35세의 "나를 여자로 안 보는" 남자에게 꽂히는 병에 걸린 것 같은데... 답이 없네요.
이 댓글을 굳이 다는 이유는... 여러분 주위에도 저 같은 특이취향(?)의 20대 여성이 있을지도 모르니 잘 살펴보시라는 겁니다. 아 외모요? 저는 안 예쁘지만, 다른 분들은 예쁘실 거예요...ㅠㅠ
14/11/29 13:20
위에 쓰신 분은 아니지만 같은 여자로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간혹 삼촌같은 느낌으로 좋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아니라 왜 삼촌들이 여자조카에게 상당히 기댈 수 있고 푸근하기도 하고 그런 존재들인데 그런 남자를 기대하는 경우가 소수지만 있어요, 위에 쓰신 분이 그런지 안그런지는 모르지만요 문제는 이게 여자들만의 착각인게 삼촌처럼 배려하고 관대하고 베풀어주고 하는 것은 남자 성향에 달린 것이지 나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닌데 어리거나 젊었을 때는 그걸 모르죠 그래서 학부생들에게 항상 말해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너희들 기대대로 나이차가 난다고 해서 남자가 항상 친절하고 관대하고 너그러운 것이 아니라고요, 그러면 학부생들은 항상 놀라더군요,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고요, 글쎄, 너희들은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요, 전적으로 그건 남자들 개인차이라고 말해주죠,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더군요
14/11/29 13:21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제가 특이취향이라고 쓰지 않았겠죠. 제가 쓴 두 사람 모두 사회적으로 그다지 높은 지위가 아니고, 오히려 '그 나이까지 뭐했어'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좋아서... 아마 저보다 세상을 먼저 겪은 데서 나오는 어른스러움(그러나 소위 꼰대 같은 발언은 절대 하지 않는)에 끌리는 게 아닐까요, 굳이 이유를 찾자면요.
14/11/29 13:29
음 그냥 설명하기모호한 취향이로군요
저는 가깝게지내는 여자친구들이 많은편인데 나이차나는커플을 다들 되게 안좋게보더라구요 특히남자쪽을 흐흐
14/11/29 17:07
그럼 차라리 대쉬를 님쪽에서 적극적으로 하시는게..? 그쪽은 오히려 저런 젊은 아가씨한테 좋은 티라도 냈다간 윗 글처럼 꼰대취급이나 받고 초라해진 자신을 보는게 싫을 수도있으니까요. 먼저 다가가지않는 한 답이없...
14/11/29 13:18
윗글도 특별히 '여자들도 30대인 우리를 더 좋아한다' 이런 글은 아닌데 말이죠.. 스스로 더 성숙해지고 멋있어졌다고 생각할 뿐인데 아래 글이랑 엮이니 이상해지네요
14/11/29 16:58
저딴식으로 반응하는거 보면 아무리 이뻐도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지던데, 우리나라는 유독 나이에 신경을 많이 쓰는거같아요 지금 미국인데 나이를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10살 차이나도 친구처럼 대화하고;; 아 전 24세입니다만...30살 누나를 좋아하고있어서 이런얘기 하는건 아닙니다 허허
14/11/29 20:14
실제로 30대 남자가 더 나은건 외모때문이 아니죠.
대부분의 20대남 : 외모도 아닌데 꾸밀줄도 모르고 돈도없고 차도없고 여자경험도 없어서 여자앞에서 어버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30대남 : 직장 가지게 되고 여자경험 있어서 대화스킬,연애스킬은 20대때보단 업그레이드됨. 꾸미는 방법 늦게나마 깨닫는 경우도 있음 막상 아래 여자분도 말하는투로 봐서는 차도없고 데이트비용 낼때 우물쭈물하는 평범한 20대남한테 만족할까 싶네요. 물론 금수저 물고 태어난데다 꽃미남인 20대남자도 있겠지만...(특히 티비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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