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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15:39
대구 -> 서울 이주 15년차입니다.
신도림역에서 사람 많을 때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다리가 바닦에 닿지 않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지금 저 위의 상황은 한적한 상황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요.
14/11/25 17:18
대구 지하철은 한적한 것보다도, 신기한게 밤되면 거의 젊은 사람 밖에 없던데요?
언젠가 밤11시 정도에 대구2호선 타니, 열차 안에 거의 대부분이 2,30대더라구요. 서울에서 밤11시에 지하철 타면 뭔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뒤에 피곤하고 축쳐져있는 분위기인데, 대구에서는 젊은 사람이 많이 타서 그런가 훨씬 활기차보이더라구요.
14/11/25 15:38
벼... 별로 안 좋아요
서울은 항상 한가한 평일 일과 시간 때나 주말에만 올라가다가, 언제 한 번 출근 시간에 2호선 타보고... 내가 알던 서울은 서울이 아니었구나 그랬습니다...
14/11/25 15:39
이정도 애매한 인원이 지방에서 처음 올라올때만해도 지옥으로 느뗘졋는데 서울에 적응하면서 꿀빠는 지하철이 되어간다는 설명충의 답변이었습니다...
14/11/25 15:40
전화도 하고 책도 읽을 정도면 엄청 여유롭죠.
적당히 눈감고 있어도 넘어지지도 않고. 일산역 오전 7시 41분 공덕행 급행 타고 출근하는 일산러.......
14/11/25 15:41
이 정도면 거의 앉아가는 수준이네요.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분당선이 압구정로데오-강남구청-선정릉-선릉 요구간을 통과하는데 출근시간에 보통 배차간격이4분인데 가끔 뭐 문제있어서 2분만 늦게 와도 압구정 로데오부터 비명 나옵니다. 강남구청 문이 열리잖아요? 그럼 뭐랄까..훗..출근해서 엔카 접속해서 중고차 봐요.
14/11/25 15:41
전 뭔가 사진 찍으신 분이 궁금해지는 사진이네요. 키가 엄청 크신 걸까 아니면 손을 위로 올려서 찍으신 걸까..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나 ''a
14/11/25 15:56
헛 정말요? 직접 찍으셨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네요. ^^;;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인 줄 알고 뭔가 엄청 내려다보이는 시점인 거 같아서 키가 엄청엄청 크신 분인가 아니면 기사 때문에 위로 올리고 찍은 사진인가 등등 혼자 궁금했네요 ^^;;
14/11/25 15:42
이정도면 평범한 주말이네요. 가방 벗겨지고 이어폰 딸려가고 욕좀 나와야 많이 탔다 싶죠.
정말 많이 타면 손도 못올려요. 다시 내릴 수가 없음.
14/11/25 15:48
근데 중국 가봤더니 더 심하더라구요.. 열차도 가운데가 뽈록 나온 게, 사람 많아서 뽈록해졌나 하는 바보같은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14/11/25 15:48
여성승객들 비명지르고 "다음꺼 타요!!" "밀지 말아요!!" "여기 사람 내려요!! 내리면 타요!!" 같은게 효과음으로 깔려야 서울지하철이죠.
14/11/25 15:54
욕이 안섞여 나오면 아직 탈만한거죠. 게다가 내리면 타라고!! 가 아니라 내리면 타요!! 정도면 아주 꿀 빠는 상태네요.
14/11/25 15:52
매일매일 지하철에 사람 많이 타기 기네스에 도전하러 사당역으로 갑니다...
그런데 신도림역이 있잖아.. 안될꺼야 아마..
14/11/25 19:13
예전에 티비에서 한번 지하철역 밀집도 조사 결과를 방송 했었는데 1위가 의외로 사당이었어요. 전 당연히 신도림일줄 알았는데 말이죠. 근데 이거 본지도 족히 십년 가까이 된거라 요샌 강력한 경쟁자들이 많을겁니다.
14/11/25 15:5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606009001
여기 사진 보시면.. 그 혼잡도를.... 혼잡률이 230%라던가요-_- 출근시간에 최대 혼잡도가 저 정도면 감사죠 ㅠㅠ
14/11/25 15:56
서울 5년동안 2호선 타고 다녔는데 11시 이후 강남역에서 타고 올때 외에는 거의 다 널널했었네요.
10시 출근이라서 다행이었네요..
14/11/25 15:56
서울에서 30년살다가 부산에 내려왔는데, 부산 지하철 널널해서 좋아요.
반대로 부산에서 살면서 버스타다가 서울에 가면 서울버스 편안해서 좋아요.
14/11/25 15:59
9시쯔음 2호선 종합운동장 -> 역삼 타고 댕기는데 저정도면 평균보다 약간 많은 정도입니다.. 2호선인데 참으로 타고난 운.. (잠실에서 다내려버림 크크)
14/11/25 17:23
지하철 1km파는데 천억정도 들어요.... 이게 한큐에 낼 수 있는 돈이 아니니까 빚으로 만들고 그 빚이 커지고 커지고.....줄질 않는거죠
14/11/25 18:29
지하철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곳이라더군요. 스크린도어만 해도 한 역당 수억 이상가는 설치비용이 들었다고 일고 열차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비싸죠. 몇년전 듣기로는 1500원 이상을 받아야 수지가 맞는데 요금도 엄청 낮죠.
14/11/25 16:49
솔직히 이런류의 유머에 리플들이 "별거 아니네" 하며 몰아갈때, 뭔가 재미 없는 복학생 개그 같은 경우가 많지만
이 사진 만큼은 정말 최소한 지금 타 있는 사람만큼 더 탈수 있으니까요..
14/11/25 16:53
한 6개월인가를...
출근길 아침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타고... 당산에서 9호선 신논현행 급행을 갈아탔을때 진짜...아오. 대전이 정말 살기 좋은동네였구나...싶었습니다.
14/11/25 17:31
그러게요. 매일 아침 8시 사당-강남구간을 타는 직장인입니다.
엄청 널널하네요. 저정도면 평일 저녁 8~9시 2호선입니다.
14/11/25 17:51
몇년전 신도림에서 동인천행 급행 막차를 탄 적 있는데 구로역에서 타는 사람에 떠밀려 한발이 들리고 말았습니다.
발을 내려 놓으려고 했지만 발디딜 틈이 없어 다음 역까지 한발로... 너무 복잡해서 손잡이도 못 잡고 ㅠㅠ 역 하나만 버티면 되겠지 했는데 10분을 더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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