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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 22:15
달래는 한문으로 小蒜(소산)이고 마늘은 大蒜(대산)이죠. 마늘이 한국에 도래한건 확실하지는 않으나 통일신라 때부터 기록에 나와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기원전 4000년으로 잡으니 단군신화보다 느리죠. 게다가 한반도까지 전래되는데는 더 오래걸렸을테구요. (통상 11세기 이후로 보니..)
단군신화에서는 蒜 이라고만 적혀있는데 이는 마늘보다 달래를 의미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마늘이었으면 蒜 라고 적는것 보다는 大蒜이라고 적었을테고 蒜만 적었을경우에는 보통 달래를 의미했었으니까요. (마늘이 나온 이후에 小蒜이라 표기하고 그 이전에는 蒜만 쓸 경우 달래를 의미.) 그리고 명이나물은 蒜이라고 불린적도 없죠. 유래는 고려시대에 울릉도 넘어가서 먹기시작한거고.. 이름도 그때 命 이 붙어서 명이나물이 됐죠. 삼국유사에는 蒜이라고 표기되는걸로 보아 명이는 아닐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명이설은 최근에 나오고있는것 같은데..신뢰도는 글쎄요.. 달래가 더 유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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