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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4 18:07
암컷만 발정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컷도 발정이 나는군요.
조금 찾아봤는데 '발정기'는 없으나 주변에 '발정기'인 암컷이 있을경우 '발정'나는것으로 설명이 되어있군요,
14/11/24 18:22
수컷은 발정기 없어요. 대신 고양이 암컷의 발정기에 반응하죠. 고양이 암컷의 발정 사이클이 매우 길고 오묘해서 그냥 다 수술시키는 게 편해요. 게다가 영역 동물이라서 영역 표시한답시고 스프레이 하면 집안이 다 아작나요. 노랑둥이는 꼬리만 보이는 열 살 연상 아줌마를 괴롭혀서 해야 했고 벵갈이는 야생 본능이 강해서 스프레이 시작하면 지옥을 맛본다는 말이 있어서 해줘야 했어요. 지금도 벵갈이는 볼일을 좀 이상하게 봐서 사람을 괴롭힙니다.
14/11/24 18:25
발정기가 따로 없는 대신, 집 주변의 길고양이나 여타 다른 암고양이들이 발정기가 오면
굉장히 피곤합니다. 집밖에 나가려고 계속 돌아다니고 스프레이 엄청 뿌려대고..........
14/11/24 18:23
사람 손과 발 인형에 합........... 노랑둥이는 꼬리만 보이는 수술한 지 오래된 아주머니 등짝에 해서 아주머니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해줬습니다....
14/11/24 18:50
벵갈이니까요. 집고양이랑 삵이랑 교배시켜서 나온 게 벵갈이거든요. 쟤는 브리딩용이 아니라 무늬가 좀 연한 편이에요.
14/11/24 19:23
다른 고양이들보다 위협하는 소리가 좀 강렬한 편이에요. 처음 온 날 얘가 으르렁거리고 다녀서 저도 좀 쫄았었고 고양이 세 마리가 혼비백산해서 냉장고 위로 올라가 2박 3일간 못 내려왔더랬죠. 지금은 시끄러워서 혼냈더니 그렇게 안 울어요. 그리고 알레르기 인자가 일반 고양이보다 더 강렬해서, 제 지인이 얘를 저희집으로 보낸 게 그 집 배우자분 천식을 엄청나게 악화시켜서 오게 되었죠. 일반 고양이보다 알레르겐이라고 할까 그런 게 엄청 강력한 거 같습니다. 성격은 그냥 맹하고 사람 좋아하고 엄청 징징거리고 수다스럽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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