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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5 17:37
이 와중에 저걸 시켜야 했나 싶기도 하고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이라고 믿어 보고 싶기도 하고
장사라고 또 이걸 배달 시켜야 하고 그 와중에 배달하는 사람에 대해 잘 생각해 봤을지 걱정도 되고
14/08/25 17:46
근데 이게 애매한게... 저 정도로 날씨 안좋을때는 배달 되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사장님들은 무조건 된다고 하는데가 많지 않나요?
시킨사람 잘못이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14/08/25 17:48
저건 주문한 사람보다 배달가라고 시킨 사장이 문제인거죠.
뭐 직접배달이라면 또 모르겠네요. 단골 중국집은 주인아저씨가 배달하던데.... 오늘 비 때문인지 영업안하드라고요 크;;
14/08/25 17:48
만약 주문한 사람네 주방이 전부 침수되서 저녁자체가 저 방법외에는 해결불가능할수도 있는거죠. 주문한 사람이 몰상식한가는 상황을 모르니 보류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4/08/25 18:19
집이 침수될 정도면 주변 상가가 장사할까요 그리고 침수치우는데 나가서 사먹을까요
혹시 몰라 전화해봤는데 된다그러면 시키는거죠 주문한 사람이 잘못입니까 된다면 돈내고 시키는거죠
14/08/25 18:41
당장 제가 사는 곳으로부터 40분거리에 있는 음식집도 저희집까지 배달 됩니다.
주문자랑 주문한 곳이 같은 침수지역이 아닐수도 있는거죠. 상황은 아무도 모릅니다. 한장의 사진가지고 몰상식과 상식을 논하는게 우습다는 겁니다
14/08/25 17:54
비가 몰아치던 그 날,,,
짜장면 1그릇을 시킨지 어인 1시간.... 배달을 독촉할까 하고 전화기를 다시 드는 순간 초인종이 울린다.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었지만 그가 연 철가방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그가 말했다. "I don't know who you are. But, I find U and I will kill U"
14/08/25 18:01
학교가 산쪽이라, 겨울에 눈이오면 오토바이가 비탈길을 지나지못해 배달이 안옵니다.
그래서 눈이 오면 배달되냐고 먼저 물어보죠. 간혹 주문을 받았다가 상황이 악화되면 배달 못할것 같다고 취소하면 안되겠냐고 전화가 옵니다. 위 상황에도 업주가 판단하고 취소할수 있었을텐데요.
14/08/25 18:30
부모님이 배달 하시는 식당 운영중이시라 딱 하루 저란 날씨에서 배달 다닌 적이 있었네요. 주변 상가들 다 침수되서 물 빼느라 장사를 못하는 날이었는데 저희 가게만 장사가 되서... 매출 킹 찍은 날이었네요... 배달 문의 전화 진짜 엄청와요 날씨 안좋으면..
근데 우리 가게도 아버지랑 저랑 배달 다녀서 한 거지 걍 직원이었으면 사고 날까 불안해서 못 시켰을 것 같네요.
14/08/25 18:50
작년 겨울 눈 무지 왔을때 오토바이 배달이 안될정도로 눈이 쌓여서 구루마 끌고 배달갔던게 생각나네요..
모든 배달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ㅠㅠ
14/08/25 22:42
날씨가 저정도로 문제있으면 안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하핳.......
저도 엄청난 폭설날 미피시켰다가 약 30분후에 배달부가 길에서 넘어져서 다시 보낸다고 연락이 옴. 20분후 아무 연락없길래 취소되나요? 물어보니까 이미 취소되었다고함 (뭐지? 했죠 다른 가족이 취소한걸 오해한듯) 이 후로 또 30분정도가 지나서 배달부가 엄청 힘든표정으로 죄송합니다 늦어서.. 하면서 피자를 건네주는데 제가 다 불쌍하더군요 평소엔 오토바이로 5분이면 가는거리를... 전 그래서 폭설, 폭우땐 배달안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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