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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7 15:16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 급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보면 정말 충격과 공포. 제이미 올리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요리사인 그가 성인병 예방과 급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학교 급식에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이자." 라는 상식선의 운동을 펼치고 이를 위해 TV에 나왔는데 심지어 영국 급식을 상대로는 방송 중에 울면서 노력해도 제대로 안 됐다.] 그나마, 이 에피소드들이 나간 뒤에 뒤늦게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영국 급식의 질적인 저하의 원인은, 마가렛 대처 수상이 집권하던 시절, 영국병을 해소하기 위해서 교육예산을 팍팍 깎고 지방 정부에게 교육예산의 권한을 넘긴 탓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제이미 올리버의 사례도 학교 조리사들이 "조리하기 힘들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애들한테 몸에도 안 좋은 패스트푸드를 먹일 정도였으니.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사 페인(Martha Payne)이라는 9살짜리 꼬마가 자신의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에 대해 신랄하게 평점을 매겨 비판하는 글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그 포스팅이 반년만에 300만 접속수를 기록하고 이전 급식개혁운동을 주도했던 제이미 올리버의 격려 멘트까지 받았다. 때문에 자신들의 입장이 불리해진 현지 협의회가 근면성실한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당한 모함이라며 급식에 대한 사진 촬영과 업로드를 금하고 탄압하자, 영국 급식에 대해서 논란이 사회문제로 크게 불거져서 급식 개혁에 대한 불길이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http://mirror.enha.kr/wiki/%EC%98%81%EA%B5%AD%20%EC%9A%94%EB%A6%AC#s-5 ------------------------------------------------------ 그래도 요즘들어서 바뀌려고 노력한다고 하는군요 크크
14/08/17 15:36
사건 순서가 거꾸로입니다
제이미올리버의 개혁시도는 초기성공을 거뒀고 그 여세로 미국까지 바꿔보려했으나 미국에서 전혀 호응을 얻지못하고 영국에 돌아와보니 영국도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있었고 그 와중에 나온게 저런 급식 고발입니다
14/08/17 15:51
그건 아마 미국일겁니다.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쓰레기 고기랑 기름덩어리들로 만드는걸 보여줬는데 그걸 보고도 먹고싶다고 달라고 하더라구요. 제이미 올리버가 어처구니 없어서 이걸 먹겠다고? 이러니까 맛있잖아요!!! 천조국 비만 문제는 해결하려면 멀었죠.
14/08/17 15:53
영국에서도 했고 미국에서도 했습니다
단지 영국에서는 아이들이 거부반응을 보였고 그게 충격요법이 돼서 초기개혁이 성공적으로 갔었는데 미국에서 똑같은 방법을 썼고 실패했죠
14/08/17 15:54
영국 애들 상대였고 영국 애들한테는 먹혔어요
반응이 장난 아니었죠 미국에서는 몰랐네요 그걸 먹고 싶어하다니 제이미 올리버는 충격 먹었을 듯...크
14/08/17 15:40
사실 급식예산이 어쩌고를 떠나 설령 깎인다쳐도 그럼 그냥 급식비를 내서라도 제대로 먹이겠다는게 우리나라 정서라는걸 생각하면 역시 문화적인 부분이...뭐 아직도 19세기처럼 학생은 배고파야한다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만요.
14/08/17 15:48
영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학교 급식을 먹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전혀 저렇지 않았아요 카페테리아 형식이 아니라 한국 급식과 좀 비슷한 시스템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 정도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ㅠ
14/08/17 18:01
미국 1년반 영국 반년 살았었는데... 저 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미국에서 급식 보다는 훨-씬 맛없었습니다. 심지어 집밥 수준도 미국 있을 때보다 수직하락; 엄마의 태만이었는지 영국의 위엄이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계란에 간장이랑 참기름 넣고 밥이랑 비벼먹는게 영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그나마 맛있게 먹던거였어요.
14/08/17 23:31
저도 영국에선 성인이 된 후 4년정도 살았는데.. 맛은 사실 저랑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식단의 영양 불균형이 심하다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야채 정말 안먹어요. 먹어도 익힌것만 조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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