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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1 19:31
근데.. 이 이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년병장도 아니고 군 최고통수권자한테 말을 거는 것도 모자라서 농을 건건데..-0-;
14/08/11 20:53
뭐 귀엽네요
우리 조카도 저한테 저 총각보다 더 심하게 하는뎁쇼 '이 돼지야 뱃살 어쩔겨~~(조물락 조물락)' 그런 마음 아닐까요
14/08/11 19:23
저런거 하면 믿을줄 아는게 현 군 수뇌부의 수준인거죠.
작전도 보여주기 군수도 보여주기 인사도 보여주기 통신도 보여주기 훈련도 작업도 죄다 보여주기. 알맹이는 죄다 썩어 빠졌는데 서류상으로는, 겉보기상으로는 완벽하죠.
14/08/11 19:25
자기 차례에 무슨 좋은 이야기를 지어낼 지 머리를 열심히 굴려대고 있는게 보이네요. 아니면 이미 외운 내용을 열심히 되뇌이고 있는 것일 수도.
인권 교육 강사로 나선 어떤 대령이 윤일병 사건을 운이 나빠서 걸린 일로 묘사하고 있을 정도니 군대가 나아질 리가 없죠.
14/08/11 19:25
근데 확실히 요새 사건사고가 많아서 선임병들 들볶을테니 밑에 신병들은 편하긴 할겁니다. 뭔가 편해도 편한 것 같지 않은 게 문제겠지만..
14/08/11 19:26
14/08/11 19:46
개인이 사적으로 출연료 받아가면서 출연하는게 안될 거고...
저건 군에서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촬영을 '지시'한 것일 테니까요. 문제가 되진 않겠죠.
14/08/11 21:35
아 전 12군번인데, 요즘 나오는 군대 사건들이 제가 있던 부대생활 생각하면 진짜 상상도 못할 사건들입니다.. 얼마전에 제 부사수였던 동생하고도 술마시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죠..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저희는 선후임은 물론이고 간부들이랑도 농담따먹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렇다고 훈련성과가 낮은것도 아니었구요..
14/08/11 21:50
그런데 문제가..
다른부대에서 저런거 터지면.. 좋게 잘 지내던 부대가 괜히 저런것들때문에 짜증납니다.. 우린 아무문제 없이 진짜 고참들도 잘해주고 좋은데.. 자꾸 저렇게와서 들쑤시고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자꾸 고참들이 안괴롭히냐고 물어보고... 별거아닌문제도 내가 가만히 있는데 지네들이 트집잡아서 고참들 괴롭히니.. 내무반 분위기 개같아지고.. 참.. 군생활할적에 옆에서 김일병이 터뜨려서 군생활 정말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14/08/11 23:43
내무생활에서 진짜로 선임들이 잘 챙겨주고 가족같은 분위기일수도 있죠. 이게 극소수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걸 이병이 말해도, 일병이 말해도, 상병장이 말해도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만이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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