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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1 01:43
하지만 김 씨가 중국에서 공안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뇌물을 주고 만들었던 가짜 중국 거민증으로 인해 탈북자 김용화 씨는 중국 국적자로 간주돼 남한 정부로부터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았고 2년여의 지루한 재판 과정에 들어갑니다. 김씨는 그 과정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수용소 생활을 해야 했고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98년 4월 일본으로 밀항 또다시 일본 오무라 외국인 수용소에서 2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됩니다.
와..이것까지 사실이면 정말... 영화네요 진짜...
14/08/11 02:06
그러게요. 3대가 작살나는걸 막기 위해서 남 안보이는데가서 죽으려고 했다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첨에 먹었던 마음은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살아야겠다는 일념에 불어난 강도 건너고 공안피해 2만킬로를 1년동안 걸었다는건데 그동안 가족생각은 안났던건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자살보단 탈북이 더 죄가 중할것 같은데 말이죠.
14/08/11 02:41
제가 알게된 탈북아이는 엄마 본인(당시 7살) 동생(5살) 셋이서 중국으로 갔는데 엄마랑 본인은 붙잡히고 동생은 홀로 중국에 남겨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엄마랑 둘이 탈북 했는데 엄마는 도중에 다시 잡히고 혼자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혼자 넘어가서 중국에서 거지생활을 하는데 어느날 자기 동생 나이로 보이는 꽃거지를 봤는데 진짜 동생이더랍니다. 1년만에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만나서 둘이 거지생활하다가 다른 탈북자들 만나고 함께 대사관 들어가서 한국 왔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아이는 아빠랑 같이 탈북했는데 북한에서 나름 잘사는 집이었다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군대 간부. 그래서 평소 남한 테레비도 몰래 보고 했다네요. 어느날 아버지가 밤에 끌고 나와서 쪽배에 작은 모터하나가지고 동해쪽으로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내려오다가 기름이 다 떨어져서 그냥 파도가 이끄는대로 왔는데 진짜 하늘이 도와서 울릉도쪽에 있는 섬에 내렸다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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