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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0 19:25:06
Name 요정 칼괴기
Subject [유머] [유머] 드레이크 vs 이순신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730601013
[기획] 이순신의 조선함대 vs 영국함대, 맞짱 뜬다면?

즉, 당시 조선함대는 영국함대에 비해 전선의 속도와 내파성을 제외하면 화력과 운동성에서 앞섰고, 제한적인 포격전과 도선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당시 해전보다 한 세기 이상 앞선 원거리 포격전술을 구사하는 선진 해군이었다. 때문에 연안에서 맞붙는다면 영국함대를 크게 격파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에라이...

우리쪽에 유리한 것만 적으면 못이길 상대가 있나요?
(물론 원양에서 싸우면 진다는 이야기도 적었지만 속도랑 사거리, 원양항해에서 유리한데 애초 조선함대 사거리 안에 들어갈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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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14/08/10 19:27
수정 아이콘
르블랑 vs 라이즈 ??
지나가다...
14/08/10 19:2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결론이 재미있네요. 강력한 해군력을 이용해서 식민지라도 만들었어야 했다는 건가요..
요정 칼괴기
14/08/10 19:32
수정 아이콘
항해술이 그정도여서는 식민지를 만든다고해도 전근대 일본 처럼 류구나 오가사와라 열도를 식민지로 만드는 식도 힘들죠.
물론 지리적으로 일본 때문에 식민지 만들 섬도 없지만....
지나가다...
14/08/10 19:38
수정 아이콘
네. 게다가 위에서 분명히 "비록 흘수가 낮아 악천후 항해 성능이 떨어지고, 대양에서의 운용이 어려웠지만, 이 배를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철저히 연안 방어용으로만 사용하려 했던 조선수군의 의도를 감안하면 큰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써 놓고는 "같은 시기 영국은 비슷한 전력의 해군으로 대영제국을 건설했지만, 조선은 그렇게 강력한 해군력을 갖고도 스스로 문을 걸어 잠금으로써 망국의 길을 걸어갔다. 역사에는 가정이라는 것이 없지만 만약 400년 전 조선이 바다 밖으로 눈을 돌렸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역사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았을까?"라고 끝맺음하다니, 글이 길어지다 보니 자기가 뭐라고 썼는지도 잊었나 봅니다.
14/08/10 19:30
수정 아이콘
뭔가 국뽕 가득한 글이겠군 싶은데.. 뭐 연안방어만 이라면 그럴 수도 있곘다 싶기도 하네요.. 잘 몰라서
바보왕
14/08/10 19:34
수정 아이콘
1. 일본도나 레이피어 최강론자들이 저 논리로 세계 다른 모든 무기를 이기더군요. 과연 동서양 최강검!
2. 저런 식으로 논리 펴는 사람들은 안토니오 이노키와 무하마드 알리의 드림매치부터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8/10 19:37
수정 아이콘
비비적 비비적 드루와 드루와!

폴짝 폴짝 드루와 드루와!
14/08/10 19:37
수정 아이콘
유럽은 정확히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0년전 대서양을 항해하면서 원양 항해의 기술을 쌓아올렸습니다. 그러나 판옥선은 철저하게 연안용이고 이에 맞춰서 만들어 진 거라...그래서 밑이 평평해 원양 항해의 내구성이 전혀 없죠. 바람에 쉽게 뒤집어지고 파고에 배 하단부가 깨져 나갈겁니다. 판옥선 끌고 해외로 눈을 돌려서 나갔다간 나간 사람중 살아 돌아올 사람이 없을 듯...
14/08/10 19:43
수정 아이콘
한국의 과학기술이라면 또 모르죠.
21세기에 76km 구경 함포를 만드는데, 판옥선의 동력원이 노가 아니라 원자력으로 돌아가는 스크류라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14/08/10 19:44
수정 아이콘
???!!!!!!!!!!! 사실 판옥선이 티타늄으로 만들어 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그럼 세계제패쯤이야...
14/08/10 19:5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기라성 같은 함선들이 정말 많네요. 크크크
63mm의 길이에 76km 함포를 탑재한 윤영하급, 166cm의 길이에 승조원 300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호이포이 구축함 류성룡함
심지어 군도 아닌 경찰마저도 1270mm 해안포로 독도를 방어하고 있지요.
14/08/10 20:18
수정 아이콘
조선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일!!!!
바보왕
14/08/10 19:4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연안용인 판옥선을 가지고 어떻게 원양항해를 할건지,
그게 안되면 어떻게 원양선을 만들 건지도 같이 고려를 해야 되고
숱한 해전의 전장을 어떻게 연안으로 끌고 갈 건지도 고려를 해야 되는데
콩깍지 최강론은 그게 없어요. 그냥 무조건 이거는 우리가 다이김! 뿐이죠.

하긴 그게 고려가 되면 콩깍지 쓰고 환빠짓을 하겠습니까만......
아이지스
14/08/10 19:51
수정 아이콘
이글루의 앨런비님을 인용합니다.
"판옥선과 전열함의 싸움? 다 좋은데 어디서(where) 싸운다고?"
소독용 에탄올
14/08/10 20:16
수정 아이콘
(서해로)오다 난파되건 (원양으로) 가다 난파되건 해양생물 배불리기 경쟁에 다를바 없 ㅠㅠ
낭만토스
14/08/10 19:56
수정 아이콘
개발은 필요에 의해 하는거니까요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했으니 개발을 안하는거죠

애초에 수군이 홀대받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수군의 필요성을 느끼고 편성한

이순신장군이 대단한거죠
요정 칼괴기
14/08/10 19:5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조선의 원양항해 능력은 3국 중 너무 후달린 건 신기하죠. 정화의 중국은 둘째치고 필리핀, 시암 이렇게 다닌 일본에
비해 부산에서 일본 한번 가는 것도 목숨 걸고 가야 되니...
낭만토스
14/08/10 20:00
수정 아이콘
일본은 섬나라기도 하고 중국까지 가려면야...

조선은 일본놈?들이야 저급한 애들이고

중국느님?만 영접하러 가면되니...

땅으로....

예나 지금이나 육군화력덕후인건 변함 없는듯요

사실 판옥선도 그냥 바다위에서 화덕질 하려는 용도가 아닌가....

뭔 놈의 총통이 그렇게...
14/08/10 20:01
수정 아이콘
조선 통신사는 잘 다니지 않았나요?
레지엔
14/08/10 19:57
수정 아이콘
이순신을 빼든가 조선vs영국을 빼든가...
나이트해머
14/08/10 20:10
수정 아이콘
뭐 이거 가지고 하려고만 한다면 씹고 물고 띁고 맛보고 즐기고 할 수 있겠지만, 귀찮아서 왜합니까 그거.
한가지만 말하자면, 사거리나 화력 면에서 조선측이 앞선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공허진
14/08/10 21: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용도가 다르지요
판옥선은 수비용이고 갤리온이나 범선은 공격용 혹은 원양용입니다
두 함대가 만나려면 결국 조선 앞바다인데
조수간만의 차이와 암초 등 지리적 이점과 함포 등을 비교한다면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
PizaNiko
14/08/10 21:01
수정 아이콘
이거때문에 문명에서 한국 처음 나왔을 때 르네상스 열어놓고 급당황했죠.
아...앙대 원양항해가 안되잖아!
압도수
14/08/10 21:38
수정 아이콘
크크 거북선
14/08/10 21:44
수정 아이콘
이순신에 관한 가장 황당한 책내용이...

'토요토미히데요시는 전세계를 정복할수 있었는데, 그게 이순신땜에 좌절되어 세계역사가 바뀌었다..'

이런 내용을 책에서 봤습니다.
DogSound-_-*
14/08/10 21: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양심은 있네요 넬슨vs이순신도 아니고 크크크
사악군
14/08/10 22:45
수정 아이콘
뭣보다..연안에서도 원균이 몰면 어찌되는지 이미 보지 않았나염.. '조선이' 해군력을 갖추고도 걸어잠근게 아니라 원래 수비용만 갖춤+지휘관OP이건데.
내일은
14/08/11 00:37
수정 아이콘
판옥선은 떠다니는 성+포대에 가까운 거라
닭쵸혼
14/08/11 03:28
수정 아이콘
저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예전에 그런 책을 샀었는데..역사적인 오류는 제 능력에 지적하기 힘들지만, 저런식의 논리적 오류가 너무 많아서 보기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걍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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