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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8 15:31:58
Name 모모홍차
Subject [유머] [유머] 214595번 여고생이 담배 사달라는 글을 보고 생각난 제 경험담
아침에 시내 근처 병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여고생이 오더니만

"저기.. 담배좀 사다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네? 안돼요;;"

"제발 한번만 사다주세요"

애원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저기 저 고등학생이에요.."




9년전 고1때 수학여행 가는날이라 아침에 사복입고 등교하는데 저런 일이...
생각해보면 누나일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추가 경험담들---------------



1. 초6때 어머니랑 옷 사러갔는데 대학생이냐는 소리를 들음
2. 초6때 시외버스 타는데 고등학생 표를 끊어줌
3. 중1때 대학가를 아는 형이랑 걷는데 술집 전단지를 나한테 줌
4. 중2때 가족끼리 외식을 갔는데 술잔을 아버지 앞에 내 앞에 놔줌
5. 고1때 버스요금 800원을 넣었는데(당시 고등학생이 720원이었던가 했습니다) 왜 돈 적게 넣냐고 혼남. 근데 거기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함 흐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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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TheGame
14/08/08 15:36
수정 아이콘
10시 이후 피시방을 들어갔는데 알바가 게임하다가 일어서서 얼굴 보더니 바로 앉아서 다시 게임하더라구요 ㅠㅠㅠ
14/08/08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실환데 집 근처 공원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담배 한대 피실래요?라면서 담배 한개피 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떄 말씀드렸죠. 저 고등학생인데요..
켈로그김
14/08/08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고2때.. 오락실 앞에서 놀고있는데..
나이트클럽 삐끼가 오더니.. "밤이 외로우시면 3번 김국진을 찾아주세요 뿅~" 하고 가더라고요..
정작 제 옆에 있던 형들은 대학생인데 그 인간들은 그냥 패스하고..;;
모모홍차
14/08/08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중1때 술집 전단지 받아봤어요...
최설리
14/08/08 15:43
수정 아이콘
중3때 2006년 지방선거였는데 꼭 뽑아달라고 명함을 어찌나 받았는지 ...
14/08/08 15:49
수정 아이콘
아파트 놀이터로 해서 집에 올라가는데 여고딩 2명이 와서 대뜸 담배 한갑 사달라고 하더군요
돈을 손에 쥐어 주던데 받고 5초간 이걸로 바나나 우유나 사먹을까 하다가 그냥 돌려주면서
너희같은 이쁜 딸 낳으려면 담배 끊어라 라고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시전 할 만한 대사를 뻔뻔하게 치고 집에 올라갔었죠 크크
그 뒤로 몇번 그 여고생 마주치고 그 뒤로 친해졌었는데 지금은 금연 하고 잘 사는 모양입니다. 크크
어제내린비
14/08/08 16:49
수정 아이콘
중1때 책가방을 메고 있었음에도 경찰의 검문을 받았습니다.
중3때 결혼정보회사 전단지를 받았습니다. 물론 저보다 앞에 가던사람들 몇몇에겐 안 주더군요.
대학 들어갔더니 선배들이 인사하더군요. 예비역 선배인줄 알았대요.
압도수
14/08/08 16:52
수정 아이콘
그거 님한테 관심있어서 말붙이기 위한 그린라이트입니다
Darwin4078
14/08/08 17:37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학교 다닐때 사람들이 30대 중반으로 봤구요, 지금은 사람들이 50대 중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안은 나이 먹어도 그대로라는거 다 거짓말이에요. 그냥 노안 그대로 나이 먹어요. ㅠㅠ
2월21일토요일
14/08/08 18:03
수정 아이콘
중학교 졸업식 때, 늦어서 택시타고 가는데
택시아저씨가 "자녀분 졸업식 가시나봐요?"
14/08/08 19:17
수정 아이콘
아무생각없이 댓글 읽다가 빵터졌네요 크크크크
14/08/08 19:35
수정 아이콘
이게 최고네요...
쏠이형
14/08/11 13:27
수정 아이콘
아.. 제 얘기 쓸려고 밑으로 내리면서 댓글 읽었는데.. 중고딩 얘기는 급이 안되서 못달겠네요;;
26?27살인가? 회사에서 디자인팀과 조인해서 회식을 했습니다. 그중 막내 바로 위;;
종로에서 1차 끝나고 2차 가는 길에 택시 나눠타고 갔는데 두번째 택시 탄 사람들이 도착해서 빵터짐~!!
제가 덩치가 있어서 첫번째 택시 보조석에 탔는데.. 두번째 택시 기사님한테 저 택시 쫓아가달라고.. 했더니
절 보시고 부장님이 한턱 쏘시나봐요;; 그 얘기를 2차와서...ㅜㅜ 사람 다 있는데...ㅠㅠ
디자인팀이라 다들 캐쥬얼하게 입고 저는 정장 입어서 그랬을거라고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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