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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6:29
그래서 이제 분대장은 절대 좋은 자리가 아닙니다. 크크
옛날은 똥병장 되서 분대장 못 달면 아쉬워 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 전역할 때 저런 분위기 생기더니 다들 분대장은 별로라고 생각하더군요.
14/08/07 16:27
나이 많은 미필인데.. 아무리 그래도 군대가 저래도 되나 싶은 생각부터 들면 꼰대인가요..크크
군대니까 7살, 8살 어린 친구들한테도 OO상병님 병장님 하는 것도 거부감 없는데 쩝쩝.. 미필 입장에서 나쁠 건 없지만요.
14/08/07 16:28
07군번인데 선진병영 시범부대라서 병끼리 경례는 안했습니다. 대신 병끼리의 상하관계는 엄격했고 욕하고 갈구는건 엄청 심했습니다. 상호 존대는 충격적이네요.
14/08/07 16:28
우리는 그래도 근무자는 경례를 했던걸로 기억되네요.. 예를들면 1소대 상병이 당직서면 그 1소대는 그 상병을 보면 경례를 하는 걸로..
전 09년 3월군번인데 말년에 험한꼴좀 봤죠 선진병영이니 뭐니 해서 병장은 병장끼리 이등병은 이등병끼리 그래놓고 다른중대는 병장생활관을 중대장실과 가장 먼곳에 배치했는데 우리중대만 유일하게 중대장 옆에 생활관에 배치시켜서 좀 고달팠었죠..
14/08/07 16:28
저렇게 하면 좋죠. 서로 할 일만 하고 훈련만 받고 쿨하게 예비군 아저씨들 모인것 처럼 그런데 간부들이 어찌할까 그게 걱정입니다.
14/08/07 16:28
동기 생활관은 많이 적용 된 것 같고... 저번에 휴가나온 학교 동생보니 거기도 1년제 동기 한다더군요... 부대가 운영될까 하는 의구심이..
14/08/07 16:29
도대체 저런데는 어딘가요? 변기통을 핥게하고 성고문을 하고 두들겨패서 죽이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또 어딘가의 누구들은 '요즘 군대는 개판이다 군기가 없다'라고 주장하니...
14/08/07 16:29
군대가 워낙 부대별로 천차만별이라.
근데 06군번인 저도 병사한테 경례한 기억은 없네요... 분대장에게 하는 신고 같은 공식적인 의례 말고는
14/08/07 16:31
10, 11, 12 년도 복무했고, 동기생활관인데 일이병들은 30m 앞에서도 경례 꼬박꼬박 했었습니다.. 특히 이병들은 고래고래 소리쳐서 하지 않으면 뒷말오가고, 제발 시키지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갈수록 조금씩은 나아지긴 하더군요.
14/08/07 16:34
병에 대한 교육, 지시, 관리 전부 원칙적으로 간부가 해야 하는데 자신들의 귀찮음, 편의등으로 사병에게 다 떠넘긴거죠. 자기들은 근무시간에 이리저리 돌아댕기면서 커피나 타고 노가리나 까고 세차나 하고 텃밭이나 키우고... 일은 사병들이 다 알아서 하는 시스템이죠 사실. 심지어 책임까지 사병몫
14/08/07 16:32
뭐가 되었든 일관성만 있게....
간부만 바뀌면 됩니다 본인이 못하면 본인이 욕먹으면 되는거고요 간부도 선임조질게 아니라 이등병 자체를 조지면 되는거죠 저도 상병때 대대장 바뀌어서 저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청정병영 해봤는데 나름 편한점도 많아요 후임땐 옛날군대라 힘든점많았지만 휴가 선임들이 많이 챙겨줬는데 청정병영부터는 니 휴가는 니가 알아서 따라 난 내가 먹을수있는거 내가 다 먹는다 해서 연예병사사건때 저보다 휴가 많이나온 애는 붐밖에 없더군요
14/08/07 16:32
02군번인데, 저는 찬성입니다. 저렇게 하는게 맞죠.
기강이 해이해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지금(과거)의 부조리보다는 훨씬 그 문제의 심각성이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14/08/07 16:33
저는 07군번인데 우리때(우리 부대)는 구타 하나는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2008년까지도 소대장 이하 간부 묵인하에 병사간에 자연스러운(?) 구타가 있었음...
그런데 전역하는 날까지도 딱 '직접 주먹이나 기타 기물로 폭행하는 행위'만 사라졌지, 여전히 각종 성적 학대, 언어적 모욕, 창조적인 괴롭힘들은 남아있었고, 오히려 더 심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극히 평화롭고 당나라부대이고 신간편한 우리 부대에서조차 경계근무 나가던 일병이 총들고 도망을 칠 정도였으니... 솔직히 '요즘 군대 이상하다, 편해졌다, 군기없다'라는 얘기는 똑같이 군필 예비역 입장인데도 전혀 믿기지도 않고 납득이 안됩니다. 구조적으로 그럴수가 없는데요
14/08/07 16:34
'요즘 군대 이상하다, 편해졌다, 군기없다'
이거 한 십년째 듣는 느낌입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에도, 들어가고 나서도, 전역한 후에도 들리네요.
14/08/07 16:35
막사 내에서는 병간에 경례가 아닌 목례를 하게 했고,
외부에서 지나치다 만나면 경례하게 했는데.. 이건 신세계네요. 솔직히 다나까는 진짜 없어져야하는 게 맞는 것 같고, 누구누구 전우님.. 이건 좀 오그라들긴 하네요 크크 그래도 이렇게 바껴야죠. 2년 가서 뭐빠지게 고생하다 오는 건 다 똑같은데 사람답게 살다가 건강하게 돌아와야죠.
14/08/07 16:36
사실 이떄가 진짜 군대가기 좋을 시기인거 같긴한데..
저같은 경우에 제가 들어간 부대가 새막사 생긴 후 딱 1년되는 때였고 저 가기 바로 전에 폭력같은 후임 괴롭히던 선임들은 죄다 영창 다녀온 상태..였는데 한 몇 달 지나고 그 선임들 싹 나가니 부대 분위기 밝아지고 꽤 좋았습니다. 뭐 구타 괴롭힘 같은 건 없었고.. 그래도 으 나가고싶다ㅠㅠ라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보면 정말 좋은 곳에서 군생활 한 거 같습니다..
14/08/07 16:41
04년 11월 군번이었는데 다음년도에 자대 들어왔던 시기에 두가지 일 때문에 이등병때는 상대적으로 갈굼이 없었습니다.
1. 김일병사건 2. 자대에서 점호시간에 당직사관 앞에서 후임이 괴롭히던 고참에게 야이개x끼야!! 하면서 달려들음 -_-;; 쩝.. 그래도 그런 사건없이도 좋은 병영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14/08/07 16:43
대전에 육대였나 하여튼 거기에서는 소령, 중령이 우루루 지나다녀서 간부라도 경례 안 했다고...
그런데 어차피 전역하면 동네 아저씬데 경례 안 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닙니까?
14/08/07 17:36
육대 얘기가 여기서 나오다니... 신기하네요 흐흐..
제가 육대에서 병장전역 했는데요(04년 군번) 간부한테 경례 안하면 개털렸습니다.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그냥 간부와 조금 가깝게 지낼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지만요.. 흐흐..
14/08/07 18:31
근데 거기 파견자도 간부 보면 경례 칼로 하는 분위기이긴 한데..
여하튼 상대적으로 부대 편한건 맞습니다. 정신적으로 쪼이는건 있지만, 몸이힘든것보단 낫죠 헤헤 -_-; 벌써 05-06년도에 노래방, 당구장, 탁구대, 헬스장, pc방, 플스등 있을건 있었으니까요 -_-;;;;
14/08/07 16:49
저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병 상호간에 위아래가 없다는 게 원칙이기는 하지만, 병사들이 생활 전반을 함께 하는 상황에서 업무 능력부터 간부와의 친밀도에 이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위아래가 없다고는 말 못하니까요.
14/08/07 16:53
전우님이라는 단어 너무 오글거리네요
제가 있을때도(06) 저렇게 하라는 말은 있었지만 실제로 하진 않았네요 차라리 형동생친구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14/08/07 16:57
케바케일듯 싶습니다.
저도 군대갈때, 요새 구타없다더라라는 말만 수도없이 듣고 갔는데, 구타및가혹행위금품갈취 만연했었죠;; 같은대대건물인데도 중대에따라180도 달랐고 소대에따라 정도차이가 확연히 달랐었고요.
14/08/07 17:16
전경 출신인데 딱 중간에 껴서 참 못볼 꼴 많이 보긴 했습니다.
시설 경비대였는데 제가 처음 전입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근무가 워낙 잘나오다 보니 내무실 군기가 꽤나 빡셌고 거기다가 저희 기수가 워낙 풀린 군번이라 반대 급부로 그만큼 많이 굴렀는데 그래도 붙은 기수끼리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지금 고생하면 나중에 편하니까'라는 생각으로 버텼죠. 저희 기수가 왕고를 잡기전부터 점점 맞교대에 가까워지는 근무교대와 좀 더 나은 군생활로 바꾸고 싶어했던 동기들의 단합으로 자체적으로 대부분의 부조리를 없애고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내무실 분위기가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그 쯔음 바뀐 소대장님이 평등 군문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근무가 뚫리게 되면 징계로 외박 정지를 주던 것을 없애고 후임들 편한 군생활 시키겠다고 저희 입을 막아버리고 나서부터(욕이 동반되지 않은 분대장 훈시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엉망으로 부대가 흘러가더군요. 근무는 3일에 한번 꼴로 뚫리는데 뚫려도 소대장님이 뭐라고 안하고 징계도 없으니 뚫리는게 별거 아닌줄 알게 되고 사수들은 근무 중에 부사수 세워놓고 잠자다가 걸리고(저희 기수는 안하던 행동이었습니다) 답답하니까 부관들은 저희 기수 붙들고 저희 보고 뭐라고 하고 정말 미친듯이 스트레스 받던 나날들이었죠. 나중가선 결국에 근무 규율 위반행위로 걸려서 담당 근무자는 영창에 소대장님이 징계를 받게 되면서 저희가 영창갈 각오로 군기 잡겠다고 설쳤고 그러면서 엉망이었던 분위기가 정리가 됐는데(그래도 구타는 한번도 안했다는게 나름 자랑) 소대장님의 마인드는 틀린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수준이 그게 안됐던 것 같습니다.
14/08/07 18:06
저렇게 편하게 안하고싶은사람이 어딨겠냐만은 현실은 편하면편할수록 모다? 불침번이깨우면 한참을 더자버리고 좀 기가막힌경우를 보게되죠 크크
14/08/07 19:48
군대에서 경례는 인사 아닌가요? 3초경례 이런것만 아니면 경례자체를 막아야 되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목례정도는 하고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뭐 대학교에서 선후배어쩌고 문화 없앤다고 선배 호칭을 금지하고 XX학우님~ 이렇게 부르라고 하면 그게 더 웃길거같네요.
14/08/07 20:13
뭐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부사관중에 특히 뭐같은 놈들이 많았어요
솔직히 막되먹거나 못배운 놈도 꽤 있었고, 양아치도 있었고.. 간부, 특히 부사관 관리도 시급해보입니다.
14/08/07 21:39
저희는 경례속도도 상병부터 빨리 할 수 있었고, 또 휴가 나갈때 간부는 물론 소대내 모든 병장에게 신고하고 감은 물론
PX만 간다고 쳐도 소대내 모든 병장들에게 허락(신고)하고 나갔습니다. 신고하면서 심부름거리 받기도 하고...... 09였구요.
14/08/07 22:19
병끼리 경례는 휴가 복귀해서 처음 봤을 때만.. 다른 때엔 그냥 "수고하십니다"
근데 선임 후임이 전우님 어쩌고 하는 건 상상이 안가네요 저렇게 절대평등만 추구하다간 결국 힘쎈놈이 득세하는 그림으로 갈텐데.. 누구는 왕대접만 받고, 누구는 꼬봉짓만 하다 제대하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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