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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01:59
전 납작만두. 다른 음식들은 서울이나 타 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데(유사한 음식이라도) 납작만두만큼은 발견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종종 택배로 시켜먹기도 한다능
14/08/07 02:06
복어불고기는 들안길에 그 복어집하나빼곤 파는걸 본적이.. 논메기매운탕도 대구20년동안 들어본적이없네요. 솔직히 찜갈비도 유명하긴한데 맛잇는지는 잘... 따로국밥도 딱히 그냥 집에서 먹을수 있는 쇠고기국맛인데..
14/08/07 05:51
매기 매운탕은 달성군 음식이라 최근 대구에 유입된 음식입니다. 다사, 강창이 유명하고 식당도 성서에서 서구로 넘어가면 거의 없습니다.
14/08/07 02:20
사실 나머지는 다 최근 들어서 유명해진 것 아닌가요? 따로국밥이랑 납작만두가 오래 전부터 유명한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납작만두 참 좋아합니다. 떡볶이 국물과 같이 먹으면 참 맛있어요.
14/08/07 02:29
대구 하니까 순대국밥집에서 밥 먹는데 다른 테이블 경상도 억양의 아저씨가 이모님한테 국밥 냄새나서 그런데 다진 마늘 없냐고 물어보던 거 생각나네요.
이모님은 없다고 하셨고 대구분으로 추정되는 아저씨는 대구에서는 돼지국밥 냄새나게 안 한다면서 정말 한 숟가락도 안 대고 같이 온 일행 아저씨 다 드실 때까지 얘기하다가 계산하고 나가심-_-;; (물론 짜증, 화가 아니라 사람 괜찮게 옅은 미소 있는 표정, 말투로요) 지역을 떠나서 돼지고기 냄새 나는 순대국밥 안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거 알지만 나중에 대구 가서 돼지국밥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경험이었습니다(...)
14/08/07 07:30
음식점에 다진 마늘이 없다고 말하는 자체가 서비스 엉망이네요. 보통 수내국집가면 다진 마늘이 양념장처럼 한쪼게 비치되어 있던데 말이죠.
14/08/07 08:26
흠.. 그러게요. 다진마늘 없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마늘 다지면 되는거 아닌가요?
마늘 몇개 다지는게 시간도 얼마안걸릴텐데 왜 없다라고 한건지 좀 의아하네요. 설마 음식점에 마늘이 없을리는 없을테고.
14/08/07 03:15
백합꾸이였나 가서 뭉티기 먹어봤는데 일부러 타.지역에서 찾아올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그 외 음식들은 더 그렇구요... 대구는 치킨 아닐까 싶네요.
14/08/07 05:24
여담입니다만 특정지역 명물! 이라고 해서 항상 먹어보면
제가 이상한 맛집을 가는건지 아니면 그게 그냥 그맛인건지 항상 기대이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게 저만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굳이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맛봐야할 가치가 있었나? 했던 경험은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ㅠㅠ 제가 약간 막입인것 있긴합니다만... 저랑 비슷한 느낌을 공유하시는분은 없으신지 크크
14/08/07 05:25
포항이 고향이고 대구에 십년 살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1. 납작만두- 저걸 왜 먹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먹어본 적도 없고 먹지도 않을 음식. 2. 동인동 찜갈비- 갈비구이나 갈비살을 드세요. 3. 뭉티기- 모든 고기구이는 레어! 라고 주장하는 저는 좋아합니다. 참고로 육회는 비추입니다. 4. 막창- 누가 먹자고 하면 먹습니다. 5. 누른국수- 국수가 별거 있나? 6. 복어불고기- 복어는 탕이지. 7. 메기 매운탕- 메기를 좋아해서인지 맛있더군요. 8. 야기우동- 휼륭한 빼갈안주. 9. 국일국밥(육개장)- 전 동성로 입구에 있는 상주식당 추어탕을 먹겠습니다. 10. 무침회- 어눔아가 오징어 삶은거를 회라 카노? 쓰끼다시 아이가.
14/08/07 10:52
어? 반고개 무침회는 기본적으로 오징어가 들어갈텐데요.
제가 갔던곳은 전부 오징어가 들어갔고 반고개 무침회는 그게 당연하다고 알고있었는데..
14/08/07 06:50
다른 건 몰라도 납작 만두는 저랑 생각이 똑같으시네요. 전 구미 살아서 대구 갔다가 한 번 먹어봤는데 만두랑 별 다를 것도 없는 게 왜 이리 유명한 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맛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
14/08/07 10:43
큭..만두 얘기에 이렇게 폭풍 댓글이...
세 분 의견 듣고 나니까 결국 거의 만두피란 얘기네요. 더 먹기 싫어졌어요;;;
14/08/07 12:12
납작만두는 납작만두만 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아주 얇은 만두피에 야채와 당면 약간 들어가 있고
그냥 먹으면 피를 기름에 구운 맛이 납니다만, 포인트는 그 납작만두로 야채무침이나 다른 여러가지 분식을 싸서먹는게 주류입니다. 쌈이죠 쌈 크크크 납작만두 안에 양배추 샐러드 + 어묵 + 김밥해서 싸 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14/08/07 12:25
설명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제 돈 주고 다시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괜히 죄송하네요.
그렇게 열심을 다해서 먹기엔 너무 귀찮아서요;;;
14/08/07 06:58
개인적으로 중화반점 보다는 공이사반점의 야끼우동이 더 낫습니다 불맛을 제대로 구현하거든요~
중화반점이 원조이긴 합니다 대구 종로에 화교거리에 반점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영생덕반점에는 만두가 유명하고 복해반점도 꽤 괜찮아요 복해반점은 주방장 할아버지가 고령이라 요즘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화교들이 운영합니다
14/08/07 07:42
이 중에서 아마 젊은 타지 사람 입맛에는 누른국수가 제일 안맞을겁니다. 특히 좀 오래된 방식으로 하는 집에서는. 뭉티기는 나름 오래 됬어요. 제 기억에는 30년 전에도 있긴 있었습니다.
14/08/07 08:44
대구가 고향인데 타지 나가서 못 찾겠다, 그리고 맛있었는데...를 동시에 만족한다 싶은 건 납작만두, 찜갈비, 뭉티기와 무침회 그리고 야끼우동 정도...?
저는 무침회, 찜갈비와 야끼우동이 제일 좋더군요.
14/08/07 09:20
대구사람으로 다른 지방과 다르게 특색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찜갈비, 무침회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야끼우동도 꼽으라면 꼽을수는 있겠는데 뭐 볶음짬뽕이라는 메뉴로 있긴 하니까요. 무침회 드실려면 반고개 호남식당 추천합니다. 한 20년 이상 먹어와서 그런건지 거기꺼 말고는 못먹겠어요;;;
14/08/07 09:59
1. 납작만두- 아주 어렸을적부터 먹어서 납작만두를 아주 좋아하지만 단독으로는 잘 않먹습니다. 플러스 하는 음식으로 떡똑이,쫄맨과 같이 먹습니다. 납짝은 양배추 썰어서 양념해서 같이 싸먹으면 맛납니다.. 속이 들어 있는 만두랑 뭐가 차이냐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이상하게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입니다.
2. 동인동 찜갈비- 매운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도 썩자주 먹는 음식이 아닌지라 뭐라고 하긴 그렇습니다만 옛날 냄비에 양념 되서 나오는 매콤한 녀석이 그릴울때는 먹습니다. 포인트는 냄비 !! 3. 뭉티기- 생고기입니다!!.. 그냥 생고기!!! 육회랑은 다르지 말입니다!!! 라고 하고 싶습니다 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저는 맛나게 먹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 이거에 소주 먹는데 아주 잘먹더군요 4. 막창-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여긴 식당 능력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심해서 잘하는 집에서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잘 구워야 맛나는데... 아 말로 설명을 못하는 저를 질타 하십시오 5. 누른국수- 않먹어 봤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떤 녀셕일지... 전 주로 그냥 콩국수 먹습니다. 6. 복어불고기- 복요리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었던지라 맛나게 먹어서 그런듯합니다만 복어불고기...복불고기는 한번 드셔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7. 메기 매운탕- 논메기 맛있습니다.....뭐 메기 매운탕이니까요 .... 8. 야끼우동- 야끼우동 대구에 몇군데 잘하는 야끼우동 식당이 있습니다. 모두 가본 경험으로는 동성로에 있는 식당이 젤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야끼우동 식사로도 괜찮지만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야끼우동은 식사로 하기에 약간 자극적을수 있습니다. ^^ 9. 국일따로국밥- 국일식당 따로국밥은 아주 어렸을때 근처 살아서 자주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최근에 가보니 예전의 맛이 않난다고 할까요... 그렇네요 10. 무침회- 위에 분이 횟집에서 나오는 기본 안주라고 하시는데 뭐 나쁜평은 아니지만 반고개에 모여 있는 무침회 집에서 드셔보시길 바라면서 혹시 드셨으나 별로 맛이 없으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나름 꽤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술자리를 집에서 해야 될때나 할때 반고개에서 무침회를 사가지고 와서 안주 삼아 먹거나 합니다. 매콤하면서 신선한 재료를이 궁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4/08/07 10:08
대구 음식은 좀 맵고 짜고.. 또는 식감으로 먹는 음식이 많아서 보편적으로 맛있다!! 이런 음식이 아니긴 하죠.
메기 매운탕이 진짜 맛있고 다른데서는 먹을 수 없어서 아쉬운ㅠ.. 그리고 찜갈비도 잘 될 수 있을 음식일 것 같은데 좀 잘된다 싶으니까 주변에 식당 너무 많이 생기고 맛없는데가 많아서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더라고요. 막창이야 유명하고 으 글 보고 있으니까 또 대구 가고 싶네요. 저한테는 맛있는거 너무 많아요.
14/08/07 10:46
1. 납작만두- 그냥 특이할 뿐.
2. 동인동 찜갈비- 비쌈. 그냥 다른 고기 추천. 3. 뭉티기- 이건 먹어볼 생각 없네요. 4. 막창- 츄릅..잘 하는데 가면 개 꿀. 5. 누른국수- 안먹어봄. 땡기지않음. 6. 복어불고기- 별로..아구찜드세요 아구찜. 7. 메기 매운탕- 매운탕류는 다좋아함. 8. 야끼우동- 전반적으로 먹을만함. 9. 국일국밥- 국밥은 부산가서... 10. 무침회- 반고개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한두번 먹어볼 정도는 된다고 생각함.개인적으론 참기름냄새가 강해서..(사실 이거 오징어초무침)
14/08/07 12:37
레드오션 싸움의 극이라.. 남아있는 닭집의 퀄들이 장난이 아니죠..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별별치킨 마늘통닭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리고 지금은 대구에도 많이 없어졌지만 '콩국'이야 말로 거의 대구서 밖에 못먹었던것 같습니다. 원래는 중국식이었을텐데 말이죠. 이건 다시 한번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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