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06 00:18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초등학생이 담임선생보다 훨씬 낫고 어른스럽군요.
저기 묘사되는 담임선생은 교사로서도 자격 미달이고 종교인으로서도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결함이 상당하네요.
13/10/06 00:20
종특민폐라는 건 약간 논란의 여지를 일으킬 소지가 있지만...
시각이 좁아져버린 잘못된 기독교인들은 몇 번을 봐도 정말 무섭네요.
13/10/06 01:04
초등학교 4학년인데 여자를 좋아할 수가 있나요?
그정도 나이엔 여자=아이스께끼하라고 만들어진 생명체, 뭐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13/10/06 01:09
저는 더럽혀진 영혼이라 아이스께끼나 하고 고무줄 놀이 할때 고무줄 끊어먹고 공기놀이할때 공기 뺏어가고 그랬나봅니다. ㅠㅠ
13/10/06 01:23
어떻게 아셨어요?
진짜배기는 차마 못쓰겠더라구요. 그거 다 쓰면 아마 다들 저를 사이코패스로 보실듯. 어렸을때는 왜그렇게 잔인했는지...ㅠㅠ
13/10/06 01:25
Darwin4078 님// 아... 저는 예전에 PGR에 쓰셨던 거 얘기였는데... 그 담장...
'진짜배기'가 뭔지는 궁금하지만 차마 묻지 않고 상상에 맡겨 두겠습니다. :)
13/10/06 00:23
비단 선생님 뿐 아니라 여러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학교 선생님 같은 아직 가치관과 인격이 확립돼지 못한 미성년자를 가르치는 교육자 들은 머리로 보는 시험도 중요하지만 인성검사 같은거에 중점 좀 맞춰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하긴 인성검사 라는게 딱히 테스트 할 만한것도 없긴 없네요 아무튼 저 학생 정말 안쓰럽습니다.
13/10/06 00:37
저도 같은 맥락에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모 성을 모두 쓰는 학생으로 추측해서 더욱 그렇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데 향후 추이가 궁금해지는 흥미로운 사건이네요.
13/10/06 00:39
저도 말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괜히 다른 분들이 오해할까봐요.
글은 부모님이 거의 교정해주신 것 같고, 국가인권위 부분도 그렇고 쉽게 물러설 분들은 아닌 것 같네요. 이런 부모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13/10/06 00:43
저도 괜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여질까봐 세련된 표현을 찾은게 그나마 저거네요.
조사 결과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왕규진 학생이 제대로 선례를 남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10/06 00:27
교육계 자체가 폐쇄적 집단이라보았을때 상급기관의 조사는. 좀 그렇다고 생각되고.
사실관계 확인은. 저학생의 글과 미술작품을 학급이 보관하고 있는가.. 혹은 저학생것만 사라졌는가로 확인할수 있겠네요. 학급 대부분의 학생들의 글이 교무실에 보관중인데 저학생것만 사라졌다면....
13/10/06 00:37
하긴 저 4학년때도 그 어린애들을 축구공처럼 발로 차던 쓰레기같은 인간이 있었죠
교사의 자질은 커녕 인간의 자격이 없는 놈이었는데 이젠 나이먹었다고 교장이니 장학사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13/10/06 00:39
인제 초4인데 학생이 참 야무지고 똑똑하네요
그건 그렇고 저 선생님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죠-_-; 학생만 못한 선생이네요 완전
13/10/06 00:42
교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교사 한 명이 30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예전에는 60명이었죠) 30년 교단에 있는다고 생각하면 도합 9000명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보다 더 다른 사람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인데... 인성이라는게 어떻게 측정하기 어려운 부문이니 선발 과정에서 거르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신 직업 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고 확실하게 처리해야 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시끄럽다고, 내 승진에 지장이 있다고 같은 직업이라고 감싸는 일이 있어서야...
13/10/06 00:55
판단유보입니다. 일단 양쪽 이야기 듣고 판단하렵니다.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보기 어려운 글 내용도 그렇고 '김왕규진' 이라는 이름에서 부모님도 평범한 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저의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13/10/06 00:56
우선 무엇보다 사실 관계 확인이 되야겠죠. 설마 저 정도의 행태를 하는걸 목격한 초등학생이 수십명인데, 거기에 대해서 단 한명도 문제 의식을 가지지 못했다, 그런 사실을 집에 가서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았단 건 믿기 힘들지만, 항상 현실은 상상 이하니 진실을 기다려 봅니다.
제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 반에서 비 기독교인 학생이 저 애 하나일 리는 없는데 저 아이 한테만 저런 행태를 했다면 종교 문제가 아닌 무엇인가 다른 문제로 인해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고 완전히 호도된 사실이 있는 듯 합니다. 제 추리지만, 저 선생님이 평소에 기독교에 대한 의견 피력을 아이들 앞에서 몇 번 했고, 다른 아이들은 별 문제의식 없이 넘어 갔는데, 저 아이가 자신의 일기나 작품이나 미술품등에 그걸 지적하는 내용을 넣지 않았을까 합니다. 근데 원리주의 기독교인들은 대게 교리 같은 것에 대한 의문이나 지적에 굉장히 민감해서 찢고 부수고 아이에게 욕같은 걸 하지 않았을까.. 애는 홧김에 대들고 선생님은 패고... 소설로 받아 들여 주세요... 근데, 마크포터가 뭐죠? 포터가 짐꾼인건 알겠는데..
13/10/06 01:02
뭐 어찌됐건 저 학교가 정상적인 학교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선생같지 않은 종자들을 하도 많이 봐서 훌륭하신 선생님들까지 도매금으로 까이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진심 교직에 개 쓰레기 같은 인간 말종이 너무나 많습니다.
13/10/06 01:48
(누군가) 애를 시켰다와 100% 저 학생의 힘으로 한 건 아니다는 많아 다른 얘기인데요.
게다가 100% 저 학생 힘으로 한 건 아니다라고 단정지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13/10/06 07:48
글쎄요.. 전 이런 부분도 교육이라고 보는데요. 당연히 아이 혼자 저 글을 쓰고 1인 시위를 계획해서 실행하는 것은 힘들겠죠. 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아이에게 이런 일을 시킬 수 있는 부모도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13/10/06 01:15
저 이야기가 사실이어도 별로 놀랍지 않네요. 파견나와서 한동안 학교에 못간 선생이 요즘 스트레스 쌓이는데 애들을 때릴기회가 없어서 스트레스 풀곳이 없다고 같이 파견나온 교사들과 이야기 하는것도 들어봐서.. 현재 교대 다니는 학생부터 평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등 다 만나보고 겪어보니 나중에 아이 낳아서 학교보낼때 운이 좋길 바라는 것 밖에는 없을거 같더군요. 선생이라는 직업에 너무 많은 존경과 환상을 가지고 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13/10/06 01:22
글의 사실관계를 떠나서 댓글을 보면 항상 책 읽고 깨어있고 자기관리 철저히 하고 중용의 길에 들어서도록 노력해야
할거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3/10/06 01:32
요증 그학부모에 그자식인 케이스도 많아 양쪽 이야기 다 들어봐야 합니다.
학부모가 이상한 사람이면 교사 엿먹이려고 저럴 수도 있거든요.
13/10/06 01:48
동의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영악한 케이스도 있으니..
그렇지만 기본적인 견지에서는 학생말이 신뢰감이 가는 것 같네요. 여튼 저나이에 대단하네요 1인시위라...
13/10/06 01:55
사상이 어떠하든간에 요즘 세태에 저런 행동력을 키워줄 수 있는 부모나 저런 행동력을 가진 아이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긍정적인 부분이죠.
13/10/06 08:43
댓글에 편파적인 분들이 계시네요.
일단 일인시위 내용을 보면 같은 내용을 가지고 학교, 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등 가능한 모든곳에 민원접수를 한 상태이고 부모들이 보통사람들은 아닌듯 한데 저 말이 전부 사실임에도 유야무야 묻힐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네요. 교사가 반아이들에게 특정학생에게 왕따를 유도하고 인권위원회에 고발한 학생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였으며 이 사실을 덮기위해 교감이 애를 협박하고 부모를 폭행했다라...저 내용만이 진실일까요? 이상한 교사만 있는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이상한 부모들이 있죠. 저 부모들이 그렇다는것은 물론 아니지만 적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가 피지알스러운게 아닐까 싶은데 좀 의외네요.
13/10/06 11:01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물론 저 내용만 가지고 교사의 잘못이 엄청나게 크지만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데에 공감합니다. 학부모님 중에도 무시못할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13/10/06 11:36
이런 얘기는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알지요.
저 학생 말이 사실이고 교사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반대로 학생과 부모측이 거짓말 하고 있을 가능성도 많이 있지요.
13/10/06 11:39
여러 입장에서 본 바로. 답 없는 학부모와 답 없는 교사의 비율은 비슷해 보이더군요.
그 둘이 만난 것일 수도 있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 대부분 소극적인데, 정말로 마크포터라고 하거나 욕을 하거나 폭력을 휘둘렀는지에 대해 다른 아이들에게서 정황이 나오기만 한다면 그냥 저 선생은 영원히 매장시키고 종교계에 귀의했으면 싶습니다. 아름다운 한국 종교계 발전을 위해. 실제로 저런 교사를 안 본 게 아니라. 저는 아니라고 확정 내리기가 힘드네요. 분명 저 시위 내용에 부모의 입김이 100%로 작용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이가 쓰기엔 너무 논지가 확실하고 어려운 어휘의 사용. 그리고 법적으로 서류를 제출 했다 등에는,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어려운 지점이 있거든요. 답이 없는 선생과 학교의 대처를 보고 사람들이 흔히 잊는 또는 직접 체험하지 않아서 그냥 소설이겠지. 하고 마는 경우도 있겠으나.. 저 부조리하고 어이없는 경우가 지금도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주 흔하죠. 교권이 무너졌다 하지만 교권이 무너지는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몰상식한 교권의 피해를 받으며 자라온 세대가 지금의 3~50대 세대가 아닌지요. 좋은 선생은 흔하지 않고 언제나 '일부'에 불과하죠. 답이 없는 부모라면 다짜고짜 선생님한테 가서 폭력을 휘두르고 머리를 휘어잡고 질질 끌고 나가는 경우가 그간 더 많지 않았나요? 제가 보기엔 좀 극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과장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그리고 기절)등도 있어 보이지만, 대개 답이 없는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문제가 터지면 물불 안 가리고 해당 교사를 박살내는 경우가 많았죠. 돈이 있으면 그 뒤에 해결하고. 오히려 매너있게 대처하면 적반하장에 뻔뻔하게 나오는 게 사람 심리라. 저 이야기의 70%가 교사에 대한 거짓이라 하더라도 30% 정도만 저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저 아이 쪽에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솔직히 좋은 선생님들도 있다는 건 알지만. 그 분들은 영원한 일부에 불과하며, 잘못된 교사들의 행위에 대해 꼬집곤 했던 제 은사님들은 언제나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죠. (나이 먹고 사회생활 못하네 따위) 대개 집단은 언제나 답이 없는 이들과 고개 돌리고 합리화하는 이들로 채워져 있는 거 같아요. 아무튼 좋게 끝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