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개인전이 아닌, 처음부터 2명씩 짝을 이루어서 더 지니어스 게임에 출전한다면
어떤 팀이 좋을까 상상해봤습니다.




시즌1의 첫번째 게임인 1.2.3 게임에서 화제의 9승전략을 세웠던 두 사람입니다. 홍진호씨가 취약한 부분인 수식, 그리고 정치력을 이준석씨가 굉장히 잘 보완해줄 것 같습니다. 이준석씨가 조기탈락해서 두 사람의 팀 케미를 한번 밖에 못본게 아쉽네요. 너무 막강해보이는 나머지 견제만 받다 조기 탈락할수도!!?




시즌3의 막강듀오 쌍민입니다. 장동민의 추진력과 카리스마, 오현민의 게임이해능력과 천재성이 합쳐져 시즌3의 사기조합이라고 불리고 있죠. 오현민씨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귀를 기울이는 장동민씨, 그리고 장동민씨의 의견에 오류가 많으면 계속해서 플랜을 수정하는 오현민씨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밸런스가 잘 갖춰진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지니어스의 케미커플이라 하면 항상 손 꼽히는 이상민씨와 성규입니다. 사실 이상민씨의 게임이해도와 정치력은 높은편이지만, 신뢰도가 낮아서 사람들이 쉽게 못믿는 장면을 많이 봤는데요. 어떤 플레이를 해도 익살스럽게 느껴지는 성규와 팀을 이룬다면 그런 점이 많이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배후에서 이상민씨가 플랜을 짜고 성규가 웃으면서 사람들 사이를 휘젓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보고싶은 팀이네요.




악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구라씨와 강용석씨 조합입니다. 두 분다 더 지니어스 게임에서 맛탱이(?)가 가셨던 분들이죠. 한번씩 맛탱이가 갔었던만큼 신중하게 게임내에서 임할 것 같습니다. 김구라씨라면 왠지 이상민씨 성규씨 팀에 손을 뻗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홍진호-이준석&쌍민 조합과 맞 붙는 형태도 될 수 있겠네요.




시즌3에서 쌍민조합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입니다. 아쉬웠던 게 힘을 합쳤어야 될 시기에 김유현씨가 최연승씨와 견고한 동맹을 맺지 않았던 모습이었죠. 대세 흐름에 휘둘리기보다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최선의 플랜을 짜는 두 사람인만큼, 어떤 조합과의 대결에서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더 지니어스 게임내 여성출연자 중 가장 TOP으로 꼽히는 플레이어는 김경란씨입니다. 게임이해능력, 정치력 어느 한 부분을 다른 플레이어들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파트너로 어떤 플레이어가 좋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단순 친목질의 수장역할과 절도행위를 했던 조유영씨는 내키지 않았고, 다른 여성플레이어들은 남성플레이어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쉽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휘둘리지 않고 대세흐름을 잘 타는 하연주씨가 김경란씨의 파트너로 좋아보이네요.


-그 외 게임능력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팀은 남휘종-임윤선씨의 숲들숲들 팀, 배신의 아이콘 이은결-김경훈 팀, 임요환-유정현 멘붕 팀...등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