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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17 13:35:37
Name 마빠이
Subject [LOL] 기자석 - LOL, 잦은 팀 개편의 부작용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3101623562727995


선수들의 계약이 한시즌 단위라는게 참 암담하기는 합니다.
솔직히 프로라는 이름 조차 다는게 쪽팔린 그냥 알바 계약이죠.
프로게임단이라 지칭 하면서 이런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리그가 생기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 상황은 그냥
우승 못하면 누구한명은 무조건 바뀐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 현 상태로는 프렌차이즈 스타의 수명도 급속도로 줄어들거라
봅니다. 1년 내내 잘할수는 없기에 한번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면
거짓말 좀 보태서 은퇴 수순으로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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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7 13:40
수정 아이콘
스타와 다르게 LOL은 팀 게임이라 잦은 개편이 일어나는 거 라고 봅니다. 예전 SF 프로리그만 보더라도 매 시즌 팀원이 교체되었지요. 팀 게임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0/17 13:45
수정 아이콘
머지않아 부작용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겠죠..
13/10/17 13:48
수정 아이콘
인재풀에 비해 시장의 크기가 너무 작아요 ㅠ.ㅠ 현 프로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니 이들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앞으로 더 골치아파질 것 같습니다
시네라스
13/10/17 13:54
수정 아이콘
너무 성급한 교체와 리빌딩도 문제가 없진 않지만 종목의 특성도 감안해야하죠.
1. 팀 게임이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편차가 반드시 생긴다는 것
2. 써킷 포인트에 올인해야 하는 리그 구조상 매 시즌 롤챔스 성적에 목메달아야 한다는 것
그게 아니라면 선수들이 한 팀에 오래도록 유지되려면 롤챔스 외에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파이가 커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선수들이 스트리밍으로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롤챔스 탈락하면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 하며(NLB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롤챔스의 하부리그 인걸 고려해야겠죠), 그 외에 다양한 국제 토너먼트들의 기회도 많이 줄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도 줄어버렸습니다. 식스맨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도가 없던건 아니지만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은 상황이죠.
마빠이
13/10/17 13:57
수정 아이콘
네 롤챔스 하나뿐이라는게 너무나 큰 치명상이죠.

스타리그에서 못하면 MSL에서 잘할수도 있는건데

그냥 롤챔스 하나뿐이 없으니 죽으나 사나 한번 떨어지면
그냥 손가락 쭉쭉 빨면서 팀 리빌딩 들어가는거죠.

만약 스타시절에 스타리그만 존재했다면 과연 그 주옥같던
임이최마가 생겼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리그 하나라도 임이최마가 우승했을수 있겠지만 그랬다면
오영종이나 강민등이 스타가 못됐겠죠.
13/10/17 14:03
수정 아이콘
대기업이 프런트가 되어서 운영하는 구조가 아닌 해외 프로게임단들도 시즌 단위로 성적 안 나오면, 다 교체해버리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 싶네요. 더군다나 한국 시장은 기회에 비해서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0/17 14:07
수정 아이콘
이 사태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요인은 2팀으로 한정지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프로리그가 빨리 생기고, 커지기를 바라는 이유 중에 하나에요.
스타에서는 2군이 불필요했는데, LOL은 2군이 필요합니다. 2군이 충분히 효용가치가 있어요.
그런데 2군제도를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저 규정입니다.
기업별로 두 팀을 유지하는 건 연습을 위한 것인데, 그러한 필요성을 제외하면 최선의 1팀을 유지하고, 2군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서머시즌에는 많은 팀들이 1팀 올인 전략을 썼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안 그런 척 했지만.
두 팀을 유지하는 건 좀 사치라 생각합니다. 1군 1팀과, 2군을 두 세팀씩 가져서 2군리그를 진행할 수 있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13/10/17 14: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라이엇 게임즈에서 허용을 안 할겁니다. 아예 한국만 2팀 허용이고, 타 지역은 2팀조차 금지 아닌가요? 하려면 해외처럼 아카데미 팀을 만들어서 아예 챔피언스, NLB 포기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국내에 남은 대회가 없죠.
콩먹는군락
13/10/17 14:18
수정 아이콘
당장 대만의 아주부 타이페이가 2팀이고
북미에도 커스와 컴플렉시티가 2팀이 있습니다.
13/10/17 14:20
수정 아이콘
커스와 CoL 모두 아카데미 팀입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0/17 15: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챔피언스, NLB구도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거죠.
2군체제가 자리잡지 못하면, 프로리그로서 구성되기 힘듭니다. 북미와 유럽은 라이엇이 감당해주는 부분이고, 성질이 우리와 다르니까요.
우리는 프로리그로 몇 팀 정도 유지하는 형태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3/10/17 14:0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엠겜이 참 아쉬운거죠. 양대리그,프로리그는 되야 선수층도 넓어지고 기회도 많이 줄텐데요. 이제와서 어쩔수없죠.
몽키매직
13/10/17 14:40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짧은 건 현재 상황에 맞추어진거죠.
계약기간 기본 3~5년으로 깔고 시작하라고 하면 기업들 다 철수할 겁니다.
마빠이
13/10/17 14:42
수정 아이콘
3~5년이나 하라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몽키매직
13/10/17 16:40
수정 아이콘
한시즌 단위가 1년 입니다. 그것보다 길게 잡으면 그렇다는 말이죠.
기사 자체가 1년 단위라 짧다는 이야기니까요.
13/10/17 17:06
수정 아이콘
[프로라고는 하지만 팀에 입단한 것일 뿐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1년이 아닌 한 시즌에 그친다. ]

한시즌이라면 대게 계절시즌을 얘기할텐데, 대략 3~4개월정도지요.

그리고 스타의경우 키플레이어들은 대게 3년단위로 계약하지 않았나요 ?
13/10/17 17:08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말하는 한 시즌은 '계절' 입니다.

스프링 / 섬머 같은 계절 단위 계약이라는거죠.. (롤챔스가 계절 단위로 하니까요.. 개월수로 따지면 3개월이죠.)

3~5년 하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1년은 그래도 보장해줘야 되지 않느냐 하는거죠.
콩먹는군락
13/10/17 14:48
수정 아이콘
스1시절에도 5년 하라고 하는경우는 없었던걸로..
13/10/17 17:09
수정 아이콘
한시즌은 3달입니다.
13/10/17 14:43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다른 팀스포츠도 시즌단위 계약이 많지 않나요? 시즌이 1년단위라 그렇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0/17 15:02
수정 아이콘
스타 프로리그도 선수가 소모품처럼 되버리고 있는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일부에서 간혹 있었는데 이번엔 글자그대로 소모품이군요..
Plutonia
13/10/17 15:37
수정 아이콘
이런거야 뭐 뻔한 현상이라고 봐야죠.
1.라이엇이 LCS체제로 지역락걸고 지역마다 1부리그가 정착되다보니 그 1부리그빼곤 나갈대회가 마땅치 않음.
2.그렇기 때문에 1부리그성적의 중요도와 비중이 높아지고 거기에서 부진하면 서킷포인트부족으로 롤드컵 가능성도 줄어드는등 치명적
3.지금 롤판은 프로게이머 하고싶은 인재의 공급은 넘쳐나는데 수요는 한정적, 프로게이머가 을의 입장이기때문에 성적부진하면 갈리는건 당연한 현상
4.게다가 이런장르의 5:5게임 1명의 부진으로 팀성적이 부진할수있기때문에 소위 구멍취급받는 현상이 심하고 그에따라 비난이나 구조조정 대상이 되기 쉬움
13/10/17 16:03
수정 아이콘
선수처우개선에 가장즉빵인건 결국 대회 추가죠..... 대회가 없고 광탈하면 손가락 빨아야되니 스1때보다 훨씬 그 처우가 열악할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팀 스포츠 처럼 엔트리를 크게 확대해서 선수들을 매치별로 선발해서 쓸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한데 이래도 선수들 소모품 논란은 벗어나기 힘들것같기도하고...
참 어렵습니다~
개밥어린이
13/10/17 16:34
수정 아이콘
대회 추가는 일주일이 롤요일
프로 리그는 양산형 경기
2부 리그는 탈락자 싸움
14강 풀리그는 노잼경기
16강 조별리그는 광탈
선수를 믿으면 친목
선수를 바꾸면 소모품
식스맨은 시드유지용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10/17 16:38
수정 아이콘
국내 롤판을 위해서는 대회추가가 최고죠. 방송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겠지만요..
13/10/17 16:45
수정 아이콘
투자 받으려는 사람은 많고, 거기에 한 경기 지면 선수 바꾸니 퇴물이니 하는 대부분의 팬들이 있는데 큰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려는 기업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저 같으면 투자안해요..
오히려 지금처럼 한 시즌 단위 계약이라도 투자하려는 기업이 있다는것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13/10/17 17:07
수정 아이콘
결국 저 선수들을 1년동안 써먹으려면, 대회기간이 아닐때도 팀내에서 스파링이나, 팀내 순위결정전 같은데서 계속 굴려야되는데
리그오브레전드 특성상 5명이 모이지 않으면 의미가없으니...
오렌지샌드
13/10/17 18:00
수정 아이콘
팬들이 열광하는 리그의 이면에는 쓰고 버려지는 선수들이 있다는 걸 잊으면 안될겁니다. 지금은 너무 기업 입맛에 맞는 상황이죠.. 오히려 선수들의 처우나 노동조건에 대해서는 롤드컵이라는 청사진에 가려져서 스타때보다도 더 퇴보한것 같아요.
진실은밝혀진다
13/10/17 18:2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과거에는 희망찬 미래와 그로 인해 부풀려지는 거품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없는 상황이죠.
마빠이
13/10/17 18:57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하고 싶어지네요...
오렌지샌드
13/10/17 19:03
수정 아이콘
어머 감사합니다.
성세현
13/10/17 21:35
수정 아이콘
정확합니다.
Starlight
13/10/17 21:13
수정 아이콘
전에 친구와 한 말이지만, 아무리 e스포츠가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격이 낮다지만 그냥 발전기금 명목으로 100억씩 쉽게 내는 대기업들이 e스포츠에는 선수단 다합쳐서 연봉 아무리 높아봐야 10억도 안되는거에는 짜디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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