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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2 08:22
와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닌데 신학림은 누군지 전혀 모르겠네요
저런 일이 있었구나 싶음 --;; 정치고관여층이 되기는 쉽지않군요
23/09/02 08:31
신학림이란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당시 저 인터뷰와 기사들은 대부분이 알던 일이죠.
김대업의 이름을 모르지만 이회창 아들의 병역사건은 당시 국민들이 다 알았듯이 말이죠.
23/09/02 09:49
대부분이 아는 수준이라면 대장동으로 시끄럽더라 누가 나쁜놈이라던데 수군수군 이회창 아들이 병역 문제가 있다더라 수군수군 이런 정도 아닐까요 흐흐 무슨 기사가 났는지까지 자세하게 알 정도라면 일반 대부분은 아니고 주위 대부분 아닐까 싶네용
23/09/02 09:59
당시에 윤석열이 대장동몸통이더라~ 라는 얘기는 온갖 커뮤니티와 뉴스에 도배되던 일이었습니다.
다만 정황 상 말이 안 되니까 안 믿는 사람들이 많았을 뿐이죠.
23/09/02 10:06
네 그 얘기정도까지는 저도 들었던 것 같아요 크크 개소리한다 이러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그런 건 알더라도 보통은 그냥 지나가는 뉴스에서 듣든가 sns에서 보든가 지인에게 대충 듣든가 했을 것 같아요 대충 믿든 대충 무시하든 했겠죠
무슨 기사가 있었고 신학림이란 사람이 뭘 어쨌고 인터뷰를 했고 이런 정도까지 관심 가지고 알고 있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대부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사람들의 관심도를 쫌 과대평가하시는 듯 해서요
23/09/02 09:10
뉴스타파 입장문도 있네요
[<김만배 녹취록 보도에 대한 뉴스타파의 입장> 오늘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음성 파일’의 제보자입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만배 씨의 청탁을 받고 뉴스타파를 통해 ‘김만배 음성 파일’을 보도했다는 전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 전 위원장은 보도 여부를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 해당 보도는 뉴스타파 편집회의에서 기사 가치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나갔을 뿐입니다. 해당 보도에서 상세히 밝혔듯이 오랜 친분이 있었던 신학림과 김만배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에 만났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약 6개월 뒤인 2022년 3월 4일 두 사람 사이의 대화 녹취 파일을 뉴스타파에 제보했습니다. 당시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온갖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던 시기입니다.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건이 본격화되기 전 녹취된 이 사건의 ‘키맨’ 김만배 씨의 발언은 보도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참조: 김만배 음성 파일 보도 https://newstapa.org/article/ybGav) 녹취 내용과 관련해 여러 사실 확인 과정도 거쳤습니다. 우선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이 김만배 발언과 부합했습니다. 뉴스타파는 또 사건 당사자인 조 모 씨와 당시 담당 검사였던 박 모 변호사, 그리고 조 씨의 변호인이었던 박영수 전 특검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습니다. 조 씨와 박 모 변호사는 뉴스타파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고, 박영수 전 특검은 김만배 씨의 진술을 부인하는 대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즉 당시 뉴스타파 기사는 보도 가치가 높았고, 또 녹취 내용을 사실로 볼 근거가 갖춰진 상태에서 나갔습니다. 이 같은 보도 결정 과정에 신 전 위원장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뉴스타파는 또 신학림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저작물을 김만배 씨에게 판매했다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김만배 녹음 파일을 보도하기로 결정한 과정에 두 사람의 금전 거래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취재 보도 과정에서 저널리즘 원칙을 최대한 지켜왔고,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23/09/02 11:33
https://www.youtube.com/watch?v=7lSdIxiFRLg
열심히 사실 확인했다고 하는데 정작 짜깁기 흔적은 확인 못하신 뉴스타파 분들이네요. 사실 확인도 못하는 이런 회사가 왜 떠받들여지는지 개인적으로는 의문이긴 하네요.
23/09/02 09:15
이건은 좀 잘 이해가 안되는게
저 인터뷰가 김만배가 말한 내용 아닌가요? 만약 김만배가 신학림에게 돈을 받고 말했다. 라면 아 신학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말했겠구나.. 인데 돈이 역으로 전달되었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보도해달라고 청탁했을순 있긴한데... 선거 막판에 무기로 쓸만한 녹취록을 보도 청탁까지 필요한.. 일이었을까요? 흠.. 그런데 무슨 혼맥도 3권을 1억 3천 주고 샀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긴해서 대체 뭔일인지 감이 안오네요
23/09/02 09:56
https://naver.me/5hgbC8x9
예전에 이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신학림이 뉴스타파와 관계가 있다는 거였구요. 신학림이 김만배와 뉴스타파의 연결다리일 수도 있겠죠.
23/09/02 10:11
저도 둘다 이해가 안갑니다. 청탁죄가 성립하려면 신학림에서 김만배로 돈이 가야죠. 그치만 책3권에 1억5천의 가치를 매긴 것도 이상하고, 구린 구석이 있는 돈이라면 계약서를 작성하여 확실한 흔적을 남긴 것도 이상합니다. 진짜 어리둥절한 사건이네요.
23/09/02 10:14
어려울 게 없습니다. 김만배는 이재명과 관련된 사람이고 윤석열에게 대장동 건을 덮어씌우려고 신학림을 만나서 녹취한 후 뉴스타파에 건낸 거라고 보는 게 무난한 가설이죠.
23/09/02 09:52
그거는 추미애가 경선과정에서 생방송 중 이낙연에게 손준성검사를 청와대가 꽂은 거 아니냐고 말하는 순간 끝났죠. 그 뒤로 민주당에서조차 더는 써먹지 않게 됐고요.
23/09/02 11:41
불기소랑 관계 없이, 주구장창 손준성은 윤석열 사람이다 ~ 라고 주장하며 공격하던 민주당이 추미애가 자폭성 발언으로 생방에서 손준성은 당과 청와대가 꽂은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낙연이 당황하며 아무 말도 못 하자 그 뒤로 손준성은 윤석열이 아니라 청와대쪽 사람이었네 가 실시간으로 밝혀지니 (밝혀질 거도 없이 죄다 좌천되고 민주당 쪽 검사들만 죄다 꽂은 거라 당연한 거였지만) 그 뒤로 민주당이 관련 공세를 멈췄죠.
23/09/02 14:41
먼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김웅이랑 손준성이가 아이폰 비번 안 풀어서 수사 진전이 안 되는건데. 평행 세계에 사는 것 같습니다.
(예상 답변: 이재명 아이폰 어쩌고) 시간 순서로 보면 김웅 고발사주 의혹은 이재명이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이후에 나왔는데 뭐가 끝났다는 겁니까.
23/09/02 10:48
그런데 김만배가 마음만 먹으면 메이져 언론사던 인터넷 언론사던 한두곳 정도랑은 인터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렇게 증거를 남겨가며 독점 가짜인터뷰를 했다? 심지여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에게 돈까지 줘가면서… 그냥 뉴스타파에게 전화해서 인터뷰 하겠다 하면 얼씨구나 했을텐데 뉴스타파가 인맥에게 1.6억이나 줘야 인터뷰 할수 있을만큼 대단한 곳도 아니고… 납득은 안가네요.
23/09/02 13:02
이거 신학림인가 하는 분 인터뷰 너무 웃겨요 자기 책이 정말 대단한 거라 한권당 5천만원이고 그 가격이 타당한거래요 진짜 그렇게 믿는건지 아닌건지 몰라도 진짜 어이없어서 웃겨요 거기다부가세 포함한 가격으로 받은것도 웃김...그럼 수입신고하고 세금는 냈는지도 궁금 하네요
23/09/02 14:50
윤석열이 대장동 몸통.. 이런걸 애초에 믿던 사람이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윤석열이 문정부에 반기를 들고 조국 때려서 그 진영에서 역적이 된게 2020년쯤인데 김만배가 무조건 진실만을 말했더라도 2020년 이후 말하면 거짓이 됩니다. 콘크리트 30%빼고 누가 믿을까요?.
23/09/02 15:15
1억6500만원 크크 세금계산서 처리는 제대로 하셨겠죠?
일단 기사를 보니 신학림이라는 분은 기자사회에서는 인망이 있으신 분인 것 같고 김만배는 자기도 기자 출신이며 나름 언론계 인맥 관리 차원에서 책을 사준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났으니 반가움에 이런저란 이야기를 나눴겠지요? 보통 이런 만남의 경우 만남을 원하는 사람(김만배)이 상대방에게 맞춰주면서 대화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6개월을 흘러 대선 직전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긴 했지만 1-2%로 승부가 갈리는 초접전이었지요. 신학림 정도 인사라면 언론계 후배들을 통해 그런 소식을 전해들었을 수 있겠죠. 안그래도 대장동으로 시끄러운데 전혀 반대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1% 정도는 움직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겠죠. 김만배의 입으로 대장동은 이재명과 무관하다고 반대로 윤석열과 유관하다는 말이 나온다면 그 자체로 기사거리인 건 맞습니다. 대선 며칠 안남은 상황이라 면밀하게 검토하고 기사를 내보내기도 어려울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 뉴스타파가 낚인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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