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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21:11
전기차 분야에서 일본차와 독일차는 상황이 비슷하다고 할 상황은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한국차들이 독일차들보다 오히려 전기차에서 앞서나가는건 맞는데 일본차들은 그거보다 더 뒤쳐져있다고 봐아되서요.
23/07/27 21:29
독일차는 조금 뒤쳐져 있는 수준이지만 일본은 그냥 시작도 못한 수준이라 솔직히 일본이랑 비교하는 건 너무 지나친 폄훼가 맞긴 한 거 같습니다
23/07/27 21:32
네 미국이 제일 앞서있고 한국이 뒤따르고 그다음이 독일.. 까진 이해하는데
일본은 진짜 아예 저 셋과 비교하기도 민망한 상황 같아서요
23/07/27 22:41
일본 기업들의 이상한 공통점이 자주 보이는데, 한끝차의 진흙탕 테크놀러지 싸움을 기피하고 '모든 전황을 뒤집을 슈퍼테크놀러지'에 집착하다가 기술이 뒤쳐지든 생산성이 뒤챠지든 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LCD 건너뛰고 OLED 가려던 소니, 수율 99%에 집착하다 생산성에서 뒤쳐지고 망한 메모리반도체, NCM/LFP배터리 건너뛰고 전고체배터리 하다 뒤쳐진 도요타...
23/07/28 01:22
그렇다고 기존 기술을 버리지도 못하죠.
LCD가 상승기세를 타고 있던 무렵에도 프리미엄급 CRT-TV라고 퀄리아 같은걸 초고가에 팔던 회사가 소니였으니..
23/07/27 21:17
그래도 나름 폭스바겐 쪽에서 의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배터리가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독일이 쉽게 따라갈진 모르겠습니다. 공급망이나 이런 게 죄다 동아시아에 있어서.
23/07/27 22:16
그래서 일본이 더 신기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도 했었고 공급망도 동아시아라 쉽게 확보할수 있고 아니 그보다도 배터리 공급망중에 일본업체도 다수 들어가 있는거로 아는데말이죠,
23/07/27 22:31
하이브리드가 강하니 유럽에서 판을 흔들려고 전기차 보조금의 본격적인 강화를 한건데 정작 전기차 대비를 하고 있던게 유럽에서는 르노 그룹 정도였던거 뿐입니다. 일본 기술자나 경영자들은 공학적으로 인프라적으로 전기차에 의문이 많은 상태여서 이 기조가 과연 지속가능성이 있는 것일지 의심해서 투자를 늦게 한 것으로 보고 있을겁니다. 하이브리드는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모두 그대로 이용가능하지만 전기차는 그게 아니라 대대적인 인프라 갈아엎기가 아니면 여전히 내연차에 비해 불편할 수밖에 없으니까 인위적인(정부+기업)의 개입이 없다면 일본의 판단이 이상하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실제로 전기차에 보조금을 공격적으로 주기 시작한 기조가 지난 몇년사이에 확 바뀐거니까요.
똑같이 내연기관 써도 보조금 없는 업계는 언제 시장이 바뀔지 기약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23/07/27 23:39
엊그제 VW 회장이 이사회에 VW 상태가 좋지 않고 지금 전사적으로 엄청나게 비용 절감 및 개발 속도 높이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보고했다는 뉴스가 떴죠. 작년에 VW 회장 잘리고 올해는 자회사 Cariad 임원 한명 남기고 다 잘리고, 중국 시장은 죽 쑤고 있고. 큰 위기이긴 합니다.
23/07/27 21:28
팬보이들이 그렇게 기본기가 어떻고 독일차는 어쩌고 저쩌고 해도 아우디나 폭바가 중국이랑 플랫폼 협업 선언한 순간 이미 회사에서 스스로 인정한 거라서 더 논할 필요성이 사라진 거죠. 테슬라나 현기가 샤오펑이랑 플랫폼 협업을 하겠습니까....크크크 그리고 차이가 좁혀지는 게 아니라 제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벌어지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이오닉5n에 쓰인 배터리 기술이나 열제어 능력 보면 독일차는 이거 8천은커녕 1억 5천으로도 못합니다. 25년도에 신형 플래폼 나오면 차이가 더 벌어지겠죠. 그걸 아니까 폭바나 아우디도 급한대로 중국쪽이랑 같이 협업하려는 거고요.
23/07/27 22:08
굳이 말하면 이제 자동차도 중국에서 못파는 물건이 되가고 있다. 라고 보는게 맞겠죠. 중국을 그냥 물주로만 생각했던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땐 좋다고 하다가 하나둘씩 기술냠냠하며 성장한 중국 내수상품에 밀려 예전처럼 못팔고있는데 자동차도 그 턴이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3/07/27 22:34
다른 외산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과거에 나름 팔렸다가도 지금은 안팔리지만 아이폰은 지금도 중국에서도 잘팔리듯 최상위 선도주자는 중국 자체가 막는게 아닌이상 이야기가 다르긴 합니다.. 물론 아이폰과 중국폰을 제외한 아더스중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삼성이 중국폰대비 딱히 못만들고 잘만들고 자시고를 떠나서 그 차이 이상으로 중국시장에선 안팔리는거죠.
23/07/27 22:12
전기차가 배터리 가격 때문에 저러는 건데 25년 정도 되면 삼원계 배터리도 가격이 lfp수준으로 내려갈 거라는 게 정설입니다. 그쯤되면 이제 보조금 없어도 경쟁력 있지 않을까 싶네요
23/07/27 22:24
자유경쟁에 놔두면 미국은 몰라도 유럽업체들이 과연 이득을 볼지 의문인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각지역별/각국별 자국산업 보호 기조를 꽤 강화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일본은 전기차 선호나 국가 지원이 유럽/북미/중국 등 대비해서 그렇게 높지 않은 나라라 잘 모르겠고요.
한국이 자체시장이 엄청 작지는 않아도 유럽이나 북미, 중국같은 거대시장급은 안되기 때문에 이부분이 리스크가 좀 크다고 봅니다. 자체 시장이 작은 편이라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 저런 거대 시장을 가진 국가연합체/국가와 딜을 칠만한게 별로 없어서... 전기차가 되면 내연차보다는 고용이 줄어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완성차는 상당한 고용과 산업수요/낙수효과를 유발하는 제품이라서 국가기간산업으로 보호는 해야하고.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각국이 경쟁력이 낮은 자국 업체를 보호하고자 할 수밖에 없을거라서요.
23/07/27 22:47
일본차도 다를거 없죠. 토요타가 자체제작한 BZ4X가 역대 최악의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폭망하고 어쩔수없이 BYD걸 가져다 토요타 마크 달고 팔고 있으니까요.....
현기차도 저가라인에서 LFP전지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렇게 가야 할수도....
23/07/27 22:50
폼을 폼대로 잡고 실제 전기차 특히 배터리 만들 재주는 없고 하다보니 결국 한두세대 떨어진 배터리를 떡칠해서 나와서 가격은 더럽게 비싼 제품을 파는건데 아직은 브랜드 이미지나 이런것들이 있지만 좀 지나면 그것도 다 까먹을거라....암울하죠.
23/07/27 23:46
아이오닉5n 이 굉장히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만....
타이칸과 이트론gt 중에 뭘 살까 고민하던 사람들중에... 아이오낙 5n 을 살사람은 10%도 안될겁니다 --;; 사는 이유가 굉장히 다른 차죠.;;
23/07/28 09:32
아직이야 그렇겠지만 당장 경쟁력있는 기술이 없어서 비오디도 아니고 듣보 중국 스타트업이랑 상하이자동차의 도움을 받는 처지인게 뽀록났는데 앞으로 브랜드 인식 추락하는건 시간문제죠. 만약 롤렉스가 중국무브먼트 넣어서 팔기 시작한다면?
23/07/28 11:11
그 유명한 짤이 있죠
r8 , 페라리, 람보 비교하면서, 객관적인 면에서 r8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모든 사람이 페라리를 고르는.. 아이오닉5n 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성능적으론 따라잡힌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포르쉐, 벤츠 amg, bmw m , GTR 등등.... 가격도 몇억씩 더 저렴하고, 포르쉐 벤츠면 , 현대보다 회사 네임밸류도 더 높고요 하지만... 여전히 슈퍼카는 예전에도 잘 팔렸고, 지금도 잘팔리고 있고, 앞으로도 잘 팔릴겁니다 -_-;;;
23/07/28 13:51
허나 만약 페라리가 F1 엔진컨스트럭터 포기하고 중국산엔진 적당히 달아서 팔아먹기 시작한다면 그런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충성은 오래는 못가겠죠.
23/07/28 00:31
성능으로 꼭 사는 건 아니지만 성능이 담보되기는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벌써 이렇게나 따라잡혔는데 25년에 플랫폼 체인지되고 난뒤가 문제죠. 솔직히 지금 타이칸이면 아이오닉5n보다 절대 구지지 않습니다. 2억짜리가 8천보다 구지면 그게 더 문제죠. 하지만 25년, 26년 되면 진짜로 타이칸이 1억 언저리의 현기나 제네시스 차한테 성능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일단 성능이 최소 동급 이상은 돼야 그 다음 감성이 생기지 당장 911이 아반떼n보다 안좋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사려던 사람들도 죄다 지갑 닫을 겁니다.
23/07/28 11:10
그렇긴 한데.. 최소한 성능은 맞춰줘야 하차감이라는 것도 생기는거라서요.
타이칸 2억 짜리가 아이오닉5n보다 성능에서 따이면, 아무리 브랜드빨 디자인빨 중시해도 안삽니다..
23/07/28 10:11
어차피 아예 다른 카테고리라 아5n 이랑 타이칸을 비교질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할겁니다 흐흐
우리나라 기준으론 이트론gt 랑은 고민해볼 사람이 아주 조금은 있을수도...? 크크
23/07/27 23:40
실제로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 위험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디젤 하던 인력들이 사내 배치로 전기차쪽으로 왔는데 달랑 몇 달 교육 받고 와서 제대로 몰라서 외부 인력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고 전기차 시대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습니다.
23/07/28 00:51
전 그래서 유럽이 도대체 무슨 깡으로 전기차 밀어부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의 친환경.
신념과 실리는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하는데 유럽 꼬라지보면 앞으로 몰락할 일만 남았다는 생각만 들어요. 그중에 원톱은 자국내 원전도 없으면서 친환경 주장하던 바보 독일이고. 물론 유럽도 질러놓고 돌아가는 꼴 보니 유럽의 국익을 해한다 싶었는지 요즘 의견이 좀 바뀐걸로는 압니다만 굳이 당해봐야 정신차리나 싶어요.
23/07/28 05:10
테슬라가 소프트웨어는 뛰어나지만 아직 하드웨어 퀄러티가 구려서
고오급 전기차에 집중하면 그래도 살아남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 중 가장 고급 모델인 X의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 가격에 생각할 수 없는 자잘한 이슈나 불편함 때문에 말이죠 테슬라가 점점 보완하겠지만 아마 꽤 걸릴거 같습니다
23/07/28 17:44
마감이고 어쩌고는 다 지엽적인 문제고 근본적이무것들에 있어서는 테슬라가 가장 잘 해요. 고급차를 팔아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다 살수 있는 차를 팔아야죠. 토요 폭스바겐이 그래왔듯이
23/07/28 07:01
영상에 링크된 유튜버는 편향적인 측면이 있어서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네요. 포지션 자체를 한국 전기차 킹왕짱! 독일은 무조건 다 망했어! 가 가져가는 곳이라서요. 물론 근거를 다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너무 본인 주장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척만 하는 나만 옳아 느낌? 한마디로 잘 판단하면서 들어야 하는 채널이예요.
23/07/28 08:12
배터리 아저씨 이야기 들은바에 의하면
도요타도 일본기업인 파나소닉이 아닌 LG 엔솔과 배터리 계약을 체결 할 정도로 우리나라 기술이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화학(배터리)쪽 산업은 공급망, 규모의 이슈도 있지만, 공장을 짓고 나서의 수율 극대화가 핵심요소라고 하는데 일찌감치 LG가 GM 이랑 손잡고 공장 수율 관련 십년이상 노하우를 갖고 있어서, 다른 회사가 따라오지 못할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신기~
23/07/28 13:53
전혀 아닙니다. 엘지엔솔은 주요 컨탠더중 하나지만 압도적이라고 하기에는 볼륨에서도 기술에서도 우위성은 없어요. 4대천왕중 한명 정도죠.
23/07/28 09:50
https://namu.wiki/w/%EC%98%A4%ED%86%A0%EA%B8%B0%EC%96%B4#s-4.2.1
[오토기어] <비판측> 특히 ICCU 문제에 대해서도 '차량이 갑자기 멈추는게 아니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고, 견인 서비스를 받으면 그만이다.', '겨우 30여대에서 발생한 문제이다. 발생빈도가 낮다.' 등의 발언을 하며 차량 결함이 나왔는데도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현대기아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더욱 논란이다. 영상에 간혹 사실이 아닌 내용을 왜곡해서 사실인냥 전달하기도 한다. 일단 저 유튜버는 여러 이슈가 많은 분이라 저 영상만 딱 보고 오 그렇군 끄덕끄덕 하면 안됩니다.
23/07/29 15:21
ICCU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스탠스를 정확히 한 동영상이 이후에 나왔습니다.
https://youtu.be/9W8DZaTlsz4 나무위키에 써진 내용은 앞뒤 다 자르고 문제될만한 부분만 따온거라, 그 당시 동영상도 전체적인 의견만 보면 수긍할만한 말이었습니다. 오토기어가 저렇게 공격을 많이 받는게 아마도 타이칸을 비방하는 그 무렵부터겠네요. 본인도 밣히길 좀 성격이 까칠하다고 하던데, 실제로 좀 의견피력하는 부분에 있어서 타협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타이칸에 대한 혹평을 말하는 동영상도 객관적으로 보면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좀더 순화해서 말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은 독일차에 대한 환상이나 충성도가 굉장한 나라니까 순수하게 의견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들도 많을테니 말이죠. ㅡ.ㅡ 자동차 역사 이야기 해주는 시점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즘 전기차 관련 동영상은 관련 내용만 잘 참고하면 좋은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23/07/28 10:09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단순한 AA건전지가 아니라서 그냥 수입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마다 난리가 나는거구요.
23/07/28 10:24
저는 그래서 중국이 탈착식으로 쓴다길래 기어코 규모의 경제로 표준을 만드나 했었죠. 독일 입장에서 그걸 도입하면 쉽게 갈 수 있는 동시에 인프라가 구축 되어있는 중국시장도 먹을 수 있으니...
23/07/28 10:42
저도 예전에 벤츠 eqa랑 아이오닉5 동시에 계약 걸어놓고 아이오닉5 받았는데... 그 때 선택을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크크
2020년 출시 eqa 스펙이 2019년 구형 니로 전기버전보다 못하더라구요... 심지어 eqa가 아이오닉5보다 천만원도 더 비쌌다는...
23/07/28 20:06
독일과 일본 차는 배터리를 제외하면 전기차 핵심 부품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배터리 하나 때문에 두 나라의 완성차 회사가 망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제어기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소자 기술이 없는 반면 독일과 일본은 가지고 있죠. 배터리 가격에 비하면 아주 싼 편이지만 아직까지는 희토류 처럼 자원 무기화가 가능한 상황이라 절망적이라고 보긴 이르죠. 중국이 얼마나 중국 밖에서 많은 점유를 하냐가 문제인데, 여전히 현대기아와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두 나라의 회사가 언젠가는 올라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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