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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9 10: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76890?rc=N&ntype=RANKING
발견한 것 같고, 생사확인중이라는 속보가 떴군요.
23/07/19 11:02
일단 병사의 생환을 바랍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사실 가불기죠. 주변 인력을 다 끌어써도 인력이 부족하니 군인들 대민지원 끌어다 쓰는거라. 안끌어쓰면 또 관에서 실종자 나몰라라 한다고 뭐라할거고.
23/07/19 11:12
어린 군인이 안타까운 일을 당한거랑 별개로 왜 전문가를 보내지 않았느냐고 뭐라하는건 좀 알아보고 문제제기해야 하지 않나요?
전문가가 배력에서 찍어낸다고 나오는것도 아니고 전국이 난리인데 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잖아요.
23/07/19 11:15
인명 수색 같은건 사실 특별한 전문가가 필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위험지역 수색을 가면 구명조끼 조치 같은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없었던거 같아서 아쉽네요.
23/07/19 11:27
저도 대민지원 나가서 뭐 집을 수리한다던가 수해로 피해입은 분들 도와주는 일은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실종자 수색은 글쎄요? 나이 많아봐야 20대 중반인 사람들 데려다가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다른 사람 위험하게 만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이번 뿐 아니라 (오히려 이번은 약한편이고) 실종자 수색할때 아에 강에 보트타고 가거나 깊이 들어가서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너무 위험하다고 봐요
23/07/19 11:21
기절한 상황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바로 확인이 안되는 것 보면 사망은 오래된 사체를 발견한게 아니라면 웬만해선 현장보다는 의사의 사망선고가 기준인가 봅니다.(추측..)
23/07/19 11:23
무슨 사고 나면 대민지원하고 인근 장병들 동원되고 하는데 사실 군투입 이러니까 뭔가 있는 거 같지만
이제 겨우 스물 된 애들이죠. 전문가도 아니고. 노동력이 필요한 부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다른 부분은 글쎄요. 좀 준비라도 잘 해서 투입했으면 해요.
23/07/19 11:23
군인이 저런 일로 착출되는거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이 강변 깊숙이 진입시키는건 진짜 안전불감증 그 자체네요...
23/07/19 13:18
이후 그림도 그려지죠
-안전장비 논란조차 안 될 가능성이 높음 -논란이 된다 -> 정치권 언론에서 뚜드림 -군, 대민/재난작전용 용품 및 구명조끼 도입 결정 -납품비리 발생, 부실장비로 사고 재발생
23/07/19 12:10
군인을 착출하는건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진짜 국가적 재난이 일어나면 동원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인정하지만.. 솔직히 안정장비 안준건 진짜 말이 안되네요..
23/07/19 12:27
https://v.daum.net/v/20230719122502583
발견된 분은 다른 실종자셨나 봅니다 그리고 이미 사망하신 분이라고...
23/07/19 14:48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 장병들 투입하는거야 늘 있어왔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시키는거면 기본적인 안전 장비는 쥐어주고 투입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23/07/19 16:09
https://naver.me/FxXu03GF
A 일병 부친은 중대장에게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며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살인"
23/07/19 16:12
아니...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한건 제정신인가... 그래놓고 배영을 못해서 어쩌구 저쩌구 미친 소리를;; 급류에 해병대 수뇌부 처박아봐야 이게 말이 되는건지 아닌지 알겠네요.
23/07/19 18: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78404
[해병대 무리한 수색 비판론…'구명조끼'도 없이 인간띠 수색했다] 2023.07.19. 군당국 "물 깊지 않았다…구명조끼 안 입은 건 공개된 사실" 사고 난 내성천은 전날 장갑차도 5분 만에 철수한 곳 주민들 "내성천, 계곡처럼 갑자기 3m씩 아래로 빠져…강 한복판 도보수색 이해 못해"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20) 일병이 급류에 휩쓸린 시각은 이날 오전 9시 3분으로 해병대는 추정했다. 물속에 들어가는 대원들은 휴대전화 없이 활동했으며, 지휘관에게는 휴대전화가 있었다고 해병대 측은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고 당시 한 간부가 주민에게 달려와 119 신고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23/07/20 07:36
민사작전 하는 이유도 군이 지역의 특성에 대해 일일히 파악하기 힘들기때문에 지역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한 일환인데, 저 부대장은 최초 신고주민가 말한 내성천 바닥 상황에 대한 정보를 따로 수집이나 하고 저따위 명령을 내린건지 모르겠네요. 실족자 수색하러 들어간 해병대를 또 구조하러 들어간 119구조대 역시 장비 착용하고도 인간띠로 수색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사진참고). 119구조대가 대부분 특수부대 출신이라도 장비가 있으니 저렇게 급류 상황에 해병대 구하러 들어갈수 있는거겠죠. 최초 해병대도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하고 제한된 상황에서 수색작업을 해야했을텐데 부대장은 장비지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현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책임이 큽니다.
23/07/19 18:59
강제로 나라에 끌려간 청년들을 건강히 집에는 돌려보내주지 못할 망정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게 한 인간들 싸그리 다 처벌받길 바랍니다.
23/07/19 19:06
우리나라 군대의 후진성은 아직도 저모양이네요 인력으로 해결할 일이 있고 아닌 일이 있지
급류에 군인들을 줄세워서 수색한다고요? 사람이 부족하다고 다른 사람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건 더 최악이죠 구명 조끼을 입었었다고 해도 처벌을 해야 될 일입니다 관련자들 싸그리 살인죄로 처벌하길 바랍니다
23/07/19 19:20
저런걸 시킬꺼면 장비를 갖추게하든가 그러지않을꺼면 구호물품전달이나 수해복구 같은쪽으로 투입을 하든가 했어야지 이것도 판사드립나오듯 높으신분의 자녀가 저런꼴 나봐야 정신차릴려나 모르겠어요. 아 애초에 그쪽분들이 군생활을 그런환경에서 하지않거나 군대 자체를 안가려나...
23/07/19 20:17
해병대가 수해재난지역에 투입되는건 민사작전, 대민지원 차원에서 정당한 일입니다. 징병된 젊은이들을 왜 저런데보내냐는건 맞지않는 말이죠. 전쟁나면 제일먼저 최전방 일반병사들이 총포탄을 다뤄야하고 수해상황에선 해병대가 우선적으로 담당할수있는일이고요. 해병대 개인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육군과는 다른 '장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BS나 수륙양용장갑차는 물론이지만 군용구명조끼도 착용을 안하고 내보냈다? 이건 부대장이 명백한 책임이 있는거죠.
23/07/20 07:23
유속이 바뀌었는지 최초엔 수심이 낮은 상황이라 진행한것 같은데... 구명조끼 미착용도 그렇고 지휘부의 책임이 크다고 볼수밖에는 없네요..
23/07/20 06:27
수해난지역에 지역분들 주거지 복구하는데 도움주고 논밭 복구하는데 도움주고 할 수 있죠. 근데 말만 군인이지 사실상 강제로 끌려온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 (물론 때떄로 나이 많은 분들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을 실종자 수색이란 명목으로 홍수 일어난 곳에 투입한다?? 애초에 군용구명조끼를 입었어도 문제가 생길법한 일이었죠. 지금까지 이런일이 없었던게 신기할정도로(애초에 생겼지만 군대라는 폐쇄적인 조직 특성상 묻고 넘어갔을수도 있고..) 이런 위험천만한 일은 전문가가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20 07:22
제대로 장비지원 안하고 보낸건 백번잘못한게 맞죠. 수심이 낮은 지역에 인력숫자 필요한 경우라 생각하시는 어떤 특별한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을겁니다. 군인이 하는 일에 대해 이제막 고등학교 졸업한 20대 초반 얘들이라는 기준을 들이대면 곤란합니다. 밀리터리 코스프레하며 경계만 서다 전역하는것도 아니고, 전쟁나면 현장에서 일차적으로 교전을 해야하는게 예상되는 일차적인 임무죠. 그런 기준이라면 실전쟁은 특전사나 간부만 해야하고 징병된 어린얘들은 교전시작과 함께 민간인들처럼 후방으로 퇴각시켜야겠네요. 군대내에서도 전문성이 필요한 일, 예를 들어 폭탄해체나 장비운용등에는 별도의 숙련된 인원이 담당하는게 맞습니다만, 재해상황에서 인간띠 수색하는건 특별한 숙련인원에 해당하는 일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시체도 볼수있고 안전사고 위험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장비지원이나 처우개선을 넘어 그런일 자체에 대해 어린얘들에게 시키지 못할짓이라는 기준을 들이대는건 맞지않다고 봅니다.
23/07/20 08:08
군인이 하는 일에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20대 초반 + 강제로 끌려온거 + 장비지원 개판인거 처우개선 개판인거 다 고려해서 해야죠. 이걸 왜 고려안하나요? 그리고 지금이 전시상황인가요? 전시상황이 아닌데 전시상황을 예로드는건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재해상황에서 인간띠 수색하는건 특별한 숙련인원에 해당하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특별히 숙련된 인원이 아닌 평범한 군인이 하다가 죽었죠? 해병대라고 다 수영 잘하는것도 아니고 분명 수영 못하는 해병대들도 있을텐데 우리나라 군인이 뭐 그런거 다 신경쓰고 일 투입했나요? 당장 저조차도 요리에 요짜도 모르는데 과가 식품쪽이라는 이유로 취사병가서 베이스부터 배웠는데요. 이런거 다 하나하나 신경쓰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투입시키는데 기준이고 뭐고 위험성이 있으면 안시키는게 맞죠
23/07/20 08:43
해야하는 일이다vs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로 나눠보자면 해야할 일로 보는 입장입니다. 열악한 처우나 인원갈아넣기 폐해에서 할일은 하면서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입장과 어차피 안바뀌는거 안해야한다는 입장은 다를겁니다
23/07/20 11:59
그런 논리로 접근하시면 실제 전쟁이 일어나도 고등학교 갓 졸업한 강제로 끌려온 20대초반이라는것도 고려하실건가요? 꽃다운나이에 징병당해서 고생하는게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군인이 군인의 역할을 하는건 하는거죠.
전쟁이랑 이번사태랑 같냐고 반문하신다면 저는 이번수해피해가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라고 보고 이에 민간인 수색작전에 군인이 투입되는건 당위성이 충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작전입안자가 보호장구편성을 작전수립시 고려하였는지, 작전지휘관이 보호장구를 작전인원에게 어째서 착용시키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규명/처벌해야하며 작전 중 희생된 병사에 있어 국가유공자 등록 및 현충원 이송 등 보상과 예를 다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23/07/21 09:49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307210083653350&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zGf-YhhTRKfX2h3a9Sl-Ajhl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원인입니다. 해병대 각 부대 간 경쟁심으로 지원물자 전달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니...... 과한 표현을 자제하자고 늘 생각합니다마는 정말 역겹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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