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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1 12:40
아마 보험사에서 광개토대왕님께 대표분이 따로 연락드리지 말라고 할거에요
보통 연락을 하게되면 합의가 어려워지거든요 기분 나쁘시더라도 보험사와 말씀을 나누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사과를 받고 싶으시면 보험사에 그렇게 말씀하심될듯
23/07/01 12:38
고생하셨네요...
근데 보통 보험처리를 하기로 하면 모든 대화를 보험사를 통해 하지, 따로 연락을 하진 않습니다... 금액 산정도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하지, 얼마로 해라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본인부담금 넘어가냐, 안넘어가냐가 중요하지, 총 금액은 사실 보험사돈이라 중요하지 않은...)
23/07/01 12:47
보험 접수 전에 도의상 사과를 했었으면 좋았을뻔 했다... 는 저도 인정
근데 "대표의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구속 됐다고 해서 경황이 없었다" 이러면 왜 그 타이밍에 못했는지도 이해가 가네요;;;;;;;; 이미 보험접수되서 보험사와 대화하는 중이면 이미 타이밍은 이제 지나간것 같고... ㅠ
23/07/01 12:41
저런걸 처리하려고 보험 드는거 아닌가요
배상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피부과 성형외과 같이하는데 가셔서 흉터 없애는것까지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23/07/01 12:44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보험 처리 하기로 했으면 보험사에서 일임하는게 맞긴 합니다. 그리고 대표분은 책임 져주고 있으신거죠. 직원분이 실수 인정하셨다고 하셨으니 그때 직원분에게 사과를 못받으셨나요? 대표가 따로 연락해서 사과 하는걸 기대하긴 어려우실꺼예요. 보통 그런식으로 진행되진 않습니다.
23/07/01 12:45
직원 분은 모든 실수를 인정했고 거기에 대한 사과는 받았습니다.
근데 그때 직원분이 대표님한테 연결을 해주겠다고 해서 번호를 받았고 통화 시도를 했는데 계속 부재중이라서 괘씸한 생각이 들었던거죠 저는
23/07/01 12:57
저도 최근에 라면을 양은냄비에 끓여 먹는데 조리 다 하고 놓고
몇 분 지나서 팔이 손잡이 부분에 1초정도 갖다대고 바로 뗐는데도 화상같은 걸 입었네요. 나중보니 피부껍질도 좀 벗겨지고; 겨울에 핫팩끼고 자다가 배에 저온화상 같은거 입고요;; 피부가 진짜 꽤나 약한부위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연고 잘 바르시고 잘 나으셨으면 하네요. 소송이나 법적 문제 같은게 신경을 쓰면 오히려 자기만 손해인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너무 신경쓰다가 시간과 건강만 괜히 더 손해보는 경우 있으니 잘 처신하시길 바라네요.
23/07/01 13:00
자동차 접촉사고도 비슷한거 아닐까 싶네요.
그때도 보험사와 피해자와 직접 협상을 하잖아요. 가해자가 직접 통화를 하지는 않지요. 그렇게 이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험사와 끝까지 가셔서 위로금까지 충분히 받아 내시기 바랍니다.
23/07/01 13:18
사과는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면 그림이 좋았겠지만 보험처리로 책임을 지는 순간부터 안해도 그만인 것이고 님도 받으면 기분이 풀린다고 해서 굳이 받아야만 기분을 풀겠다고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기분 상해죄를 주장하는 악귀가 될 수 있습니다
23/07/01 13:33
불쾌하신건 이해합니다만 전치 2주, 내영상 흉터가 남을만 한 상처도 아닌 것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말씀하시는.부분에서 좀 아리송해지네요.... -.-a
23/07/01 13:35
제 전글 올린거 한번 확인 해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링크 첨부 되 있어요.
물론 님께서 말씀하신 그 정도는 아니지만 화상으로 인한 간접 손해가 발생한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에 따른 간접적인 손해배상도 요구 하고 있는겁니다
23/07/01 14:23
직원이 사과했고 대표가 보험처리해준거면 화 좀 식히셔도 될 것 같아요. 대표가 사과한다고 배상 덜받을 것도 아니고 또 그럴 이유도 전혀 없고요. 지금 열내시는 건 본인만 손해실 것 같아요. 대표는 보험처리했으니 신경 안쓸 것 같아요. 또 그러라고 가입하는게 보험이라...
23/07/01 14:28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 경험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이동 중에 산길에서 코너를 돌다가 페트병이 떨어져서 한국 손님이 맞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직원과 동행해서 진료실 가서 간단히 진료 받고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일이 마무리 됐는데 한국 손님은 왜 저 직원은 사과를 안하냐, 왜 진료소 직원이랑 웃으면서 대화를 하냐 화를 내시더라고요. 프랑스 직원은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다 했는데 왜 저 사람은 화를 내느냐 이해를 못하고요. 제가 사이에서 저 손님이 원하는건 공감이라고, 따로 더 배상을 하라는게 아니라 불편한 마음에 공감해주기를 바라는거다 이야기하니 이해를 한 것 같기는 한데 저도 다시 실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사과가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내가 보상받을 부분만 받으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3/07/01 14:31
당연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내용중 1,3번은 기분 나쁘실거 같은데, 2번 사장님이 사과 안했다고 기분 나쁜거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사장이 책임자이니 보험사 등 컨트롤하는건 맞지만 실제 사고는 직원이 낸거 아닌가요? 직원이 본인 잘못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사장까지 굳이 사과 할 필요 있을까 모르겠네요. 물론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사과한다면야 좋지만, 사고 당사자인 직원이 사과했다면 굳이 사장 사과 여부에 기분까지 상하실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1,3번의 사항만으로도 충분히 화나실 상황은 맞습니다. 굳이 2번까지 보태서 본인 마음 더 크게 상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어쨌든 금융치료가 답인 대표인건 맞는거 같네요..
23/07/01 14:45
그렇죠 실제 사고는 직원이 냈지만 보험 처리를 해주는 사람은 사장이라서
번호를 알려드릴테니까 전화를 해보라고 해서 몇번이고 해봤는데 전화를 계속 안받아서 괘씸했던거죠. 물론 나중에서야 아드님 구속 관련 이유를 듣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상황을 모르니까 답답한거죠.
23/07/01 15:31
저도 지난 글을 봤었고, 그때 글은 이해했지만..
이번글은 보험사가 연락한 후에도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를 말하시니까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23/07/01 14:42
직원이 사과해 보험처리해줘 위로금 제시해. 근데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가없어서 화가나서 배상금을 최대한 요구하신다구요? 그냥 드라이하게 화상으로 입은 직간접적인 피해에 대해 보상받고 끝내세요. 사장이 사고낸것도 아니고 직원이 실수한부분에 대해서까지 석고대죄해야 맘이 풀리시는건가요? 뇌절은 하지마시길 ..
23/07/01 15:14
동감입니다. 이미 직원이 사과했는데, 뭘 더 사과받고 싶으신건가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과했어도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걸로 느껴졌다고 꼬투리를 잡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보상은 보험사가 제시한거겠죠. 사장님한테 이 정도 화상은 보통 얼마정도라고 말했을꺼고..
23/07/01 15:14
무슨 보험처리 다해놓고 사과를 필수인거처럼 말씀하시나요.. 차라리 진심어린 사과 받으면 보험처리 없이 할테니 사과를 원한다고 하시던가요. 감정상해죄를 적용하진 마시길..
23/07/01 15:27
본문의 '최대한 많이' 라는 단어가 무슨 의민지는 잘 모르겠는데... 치료가 다 끝난 후에는 뭘 더 받아내겠다고 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보험사에서 중간과정에서 협상을 들어오는 것은 치료를 도중에 중단시켜서 치료비를 줄이겠다는 목적입니다. 그냥 중단하라고 하면 피해자 입장에서는 당연 반발이 들어올테니 향후치료비 명목으로 얼마간의 돈을 쥐여주는 거죠. 근데 치료 받을거 다 받으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향후치료비조로 쥐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치료받을거 다 받아서 치료비는 돈대로 다 나갔거든요. 치료 끝난 상황이면 보험사는 협상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더 받으시려면 민사소송을 진행하셔야 될 겁니다. 근데 소액 민사소송은 가성비가 안나오기로 잘 알려져 있죠.
23/07/01 15:48
어른 맞나요..? 애가 잘못했을때나 부모가 대신 사과하지 직원이 사과했다는데..
대표 책임은 손해배상이죠.. 근데 뭐라고 사과해요?
23/07/01 17:23
세상 일은 감정적으로 처리하면 실수가 발생하죠.
제 경험담인데, 같은 일도 드라이하게 냉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과를 과하게 요구하면 결국 감정싸움으로 가더군요. 감정이 개입되면 될일도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나도 많은 실수를 하였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실수를 10개 하는 것보다는 5개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23/07/01 18:15
어지간하면 유저 편을 들것같은데 참 ..
실수한 당사자가 사과하고 대표는 책임 인정하고 보험처리 해준다는데 뭘 더 바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표가 굽신굽신 저자세로 빌기라도 원하나요? 2주 진단이면 병원에서 나오는 정말 최소한의 기본 진단이고 전 글을 봐도 도대체 치료비외에 무슨 간접적 손해며 배상을 왜 그리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 혹시 아이돌이세요?
23/07/01 21:08
아닙니다.
1도 화상으로는 약처방이나 화상처치 의료보험 청구에 제한이 가해져서 그냥 관행적으로 2도화상을 많이 넣고 있습니다. 보통 물집 생기면 넣는 정도라 보면 됩니다.
23/07/01 19:29
일단 치료 잘 받으시고... 직원이 실수 했고 사과한 상태인데 가게 주인에게까지 꼭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할 이유가 있나요.
진심어린 사과 말은 좋은데 현실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나오는경우는 99% 뭔가 얻을수 있을때 뿐입니다. 이미 일은 터졌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 가게 주인입장에서 사과를 해야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요. 석고대죄하면 치료비 안받으실건가요? 저같은 경우는 저런상황에서 사과같은거 바라지도 않을겁니다. 정말 미안하면 그 마음 돈으로 표현해 보라고만 할거에요.
23/07/01 19:38
솔직히 이건 좀....
공감이 안됩니다.. 진상이라고 해도 할말 없어보여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셔야... 사장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일로 책임을 어디까지 져야 할까요?
23/07/01 20:17
그놈의 진심어린 사과.. 전화로 사과해도 대충 사과한다고 트집잡을거잔아요. 본인은 평소에 자신의 잘못에대해 타인에게 얼마나 진심있게 사과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막말로 사장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사과를 요구하세요
23/07/01 21:32
글쓴 분 댓글들보고 당황하지 않으실까 생각되네요.
저도 요즘 예전에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갔을 부분도 억울함을 느껴서 더 따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왠지 나만 호구잡힐 수 없다 라는 생각이 강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으로 화의 총량이 늘어난거 같아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반성도 좀 듭니다. 다만 피해에 대한 보상은 다 받으시되 너무 억울해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23/07/02 02:40
고생하셨네요 더운날 상처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사고친 직원분도 사과하시고 대표분도 보험처리해주셨으면 상대방측도 할 도리는 다 한 상황같습니다. 병원비 금액을 보면 심각하게 다치신건 아닌것 같은데(이전글 사진도 봤음) 보험처리하시고 덧나지 않게 관리 잘해주세요
23/07/02 02:50
지난 번 글도 이번 글도 다 봤습니다,
음식점에 가서 종업원의 실수로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을 당하면, 보통은 종업원에게 사과를 받고, 피해의 정도에 따라서 보상을 받습니다, 사과의 주체는 종업원이고, 피해에 대한 책임은 종업원 혹은 대표가 지게 됩니다. 피해를 받은 사람은 화가 날 수야 있겠지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면 그 시점에서 일단 뭔가 더 할 수는 없습니다. 이후에는 치료를 잘 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긴 비용에 대한 실비 변상, 그리고 후유증에 대한 보상, 불편함에 대한 위로를 돈으로 정산 받으면 끝입니다. 보상을 약속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사과를 받지 않은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도주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문자로 화상 사진을 첨부하고 관련 내용을 보냈는데도 아무런 답장이 없고 전화를 아무리 해도 절대로 받지 않거든요 지금....] 와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조급했기에, 계속 전화하고 연락하셨을까요? 무엇을 위해서?
23/07/02 09:36
음 뭔가 글 읽으면서 계속 답답했는데...
많은 분들이 다들 얘기하고 계시네요 1. 사고가 났고 2. 사고낸 당사자의 사과를 받았고 3. 사고낸 당사자의 책임자가 보험처리를 했고 4. 사고낸 당사자의 책임자의 보험사가 정리 심플하게 끝나는 상황이에요. 화를 식히기에 너무 적은 돈이었던 걸까요?
23/07/02 21:32
저는 제주도 고깃집에서 다리에 저거보다 더 심한 화상 입었음에도 직원분이 약발라주시고 죄송하다고 해주셔서 더 문책하지않았어요. 일년지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구요. 사진보니까 진짜 별거 아닌데요. 그정도야 사과받셨으면 넘어갈수있는거 아닙니까??
23/07/03 14:19
음....치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보험처리 해줬는데도 계속 진심어린 사과 요구 및 지속적인 연락을 받으면 '아 진상한테 잘못걸렸네. 돈 더 뜯어내려고 이러나보네' 할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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