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02 17:52:19
Name StayAway
Subject [일반] 현행 벌점 부여 방식에 대한 잡설

1. 서

일단 제가 댓글 쓰다가 벌점 먹고 쓰는 글이란 걸 미리 밝힙니다.
어찌됐든 댓글 달다 과몰입해서 벌점 먹은 건 절대 자랑이 아니란 것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글에서 구체적 처분 내용과 관련하여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 없으며,
처분자에 대한 추측성 발언도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 분도 저 이상으로 PGR에 애정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따른 결정이라는 건 믿어 의심치 않고 아쉬움은 있으나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
평소에 쓰시는 글 잘 읽고 있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은 있지만, 해당 처분에 수긍하고
이 글 이후로 추가적인 문제 제기는 하지 않겠다는 걸 서두에 밝히는 바입니다.



2. 여는 잡담


법대생은 아니지만 교양 수준의 법학은 언젠가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부분 중의 하나는 가장 초반에 배우는 '법치주의'의 정의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과거의 법치주의가 '통치에 대한 규정'으로서의 법을 강조했다면
오늘날의 법치주의는 권력적 행위는 '법률에 근거'하여야 하며, 불이익을 받은 경우 '구제 수단을 확보' 해야한다.
뭐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생각이 납니다.

요약하면 과거의 법은 국민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오늘 날의 법은 권력자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뭐 이 정도가 되겠죠.
(법조인 분이 계시다면 님 의견이 맞습니다. 전 암튼 공대생..)

국가와 법의 구도를 커뮤니티와 규정에 1:1로 적용하는 건 분명 넌센스지만
PGR 역시 오랜 기간동안 정해진 룰에 의해서 돌아가는 곳이라고
믿기 때문에 문제 제기의 맥락은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3. 기계적인 처벌 방식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다만..


현재의 방식은 다소 위화감을 느낍니다.
어디서 받은 느낌인가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겜돌이들은 꽤 익숙할 '주작'인거 같습니다.

마재윤은 개인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단어를 금지 시킵니다.
그러자 수 많은 우회적인 또 창의적인 표현 등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건 이런거죠.
사신수, 환상게임, 전현무, 이인제, 유벤투스, 주작송 심지어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따라서 단순히 금지어를 늘리는 방식은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가끔은 저게 왜 금지였는지도 모르는 단어도 종종 보이는 정도..  

대안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놀랍게도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PGR의 벌칙 규정 중 하나죠  
https://ppt21.com/spoent/12308 (대충 약재환 규정이라고 하면 다들 아실겁니다.)

규정으로서의 일반적 사항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고,
어떤 부분은 재량에 의해 판단하는 지가 명확합니다.

그 외에도 이미 PGR에는 상당히 고심해서 만들어진 규정들이 존재합니다.
부작위 어쩌고 적혀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법률상 표현이구나 싶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자의적으로 집행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거죠.



4. 물론 자의적인 판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규정은 그 특성상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방향성에 대한 결정이라
이를 적용할 때 개별, 구체적인 타당성을 고려하여 자의성이 발휘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제가 본 PGR의 규제 방식 중에 이거 좀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조치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 쯤 보셨을 (삭제, 표현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메시지입니다.

모든 현상에는 회색지대가 있고 모호한 표현에 대해서는 경고성 메시지를 통하여
유저와 표현의 타협점을 찾고, 어느 정도의 자정을 기대하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은 이런 내용의 글을 본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글을 쓰기 전에 잠시 찾아봤습니다.
저라고 시간이 아주 남지는 않는지라 간단히 잡은 커트 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특정 사례 추출을 막기 위해 무작위 최신 글 순으로 정열합니다.
2. 정게 탭 5개(150플 이상), 일반 탭 3개(100플 이상)의 글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고 대충 정하고 개수를 좀 세어 보다가 세기를 포기했습니다.
최근 이루어진 삭제에는 이런 내용이 적용되지 않고 있더군요.

인간 세상에서 판단이라는 게 무 자르듯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통사고도 보는 사람에 따라 '5:5야!, 7:3이야! 이건 6:4..가... 맞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걸 감안했을 때 중간적 판단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최근의 처분에서 기계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복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합니다.

설사 누군가 저에게 그런 판단을 맡긴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렇게 완벽하게 O/X를 구분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운영진의 고뇌를 이야기 할 수 있고 저 역시도 일정 부분은 동감하지만
권한에는 책임과 한계가 존재하고 가끔은 이에 대해 고민 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비아냥과 비꼼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PGR에는 누구나 아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혹자는 존대 말 하는 디씨라고도 하고 누구는
X맛 키워 질의 향연이라는 비판을 하는 그 지점이요.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걸 일종의 거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욕설은 금지되고, 많은 단어와 우회 표현이 금지되니
욱하는 마음을 한 번 가다듬고, 표현을 정제하고 단어를 피해가며 한 마디 던지는 거죠.

전 이게 충분한 자기 검열을 거친 고뇌가 느껴지는 수준이라면
비꼼이나 비아냥이라는 자의적인 해석만으로 기계적으로 벌점을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세상이 성인 군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논쟁적인 주제에서 다소 감정이 격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비아냥과 비꼼은 개별 규정으로 삼기에는 경계가 너무 모호한 개념입니다.

저는 PGR 유저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지점이
청정지역이나 무균실 혹은 식물갤러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뽕이긴하지만
전 PGR 유저들의 평균 이상의 지적 수준과 자정 능력 그리고 판단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논쟁적인 글에서 공감가는 훌륭한 리플에 박혀있는
따봉 갯수라는 단편적인 지표로 전 그렇게 판단합니다.  



6. 마무리


더 쓰고 싶은 말들이 좀 남아있긴 한데 사정상 갑자기 마무리를 좀 해야겠네요.
생각해보면 현생이 바쁜 나이에 그 뭐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 건가 싶다가
그 만큼이나 이 사이트를 좋아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런 복잡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오랜 기간 절이 싫어서 떠난 중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드는 일도 가끔 있지만 그럼에도 꼬접을 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론은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기억들의 합이란 사실을 새삼 깨닿게 됩니다.
지우지 않은 오래된 메시지 속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교류 같은 거 말이죠.

누군가는 힘든 제게 상담을 해주시기도 하고, 간단한 법률 자문을 해주시기도 하고,
때론 질게에 단 답글에 고맙다는 장문의 메시지가 오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치킨 이벤트에 당첨되는 그런 소소한 기억들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현생에 충실하기 위해
아주 가끔 눈팅이나 하고 당분간은 출입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제 날카로운 댓글이나 표현에 상처 받으신 유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구하고 앞으로도 유저분들의 일터와 가정에 평안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PGRer 여러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02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23/07/02 18:16
수정 아이콘
뭐 어디까지가 비아냥이고 어디까지가 비꼼인지 판단기준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죠.
오렌지 태양 아래
23/07/02 18: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운영관련해서 코멘트하는건 포기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무급,자원봉사 방패를 이길 수가 없어요

절싫중절 할 만큼은 또 아니어서 그냥 벌점 한두번 먹으면 억울한거 있어도 그냥 넘어가고

한 분기 정도 댓글 줄이면 몇포씩 복구되있고 그걸로 또 지내다가 벌점먹으면 좀 사리고...
23/07/02 18:25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의 잣대는 결국 도편추방제처럼 운영되죠. 펨코나 큰 남초사이트에 대한 비난 댓글은 타싸이트 비아냥으로 칼 같이 신고, 벌점 크리먹는데 메갈 등은 아무리 욕해도 신고를 잘 안 하니 벌점 안 먹죠. 운영진들이 챗지피티처럼 전수검사할 수도 없는 거니 그러려니 해야죠.
petertomasi
23/07/02 2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펨코 욕하면 신고당하는데 메갈은 욕해도 놔둬요? 완전 기울어진 운동장이네요.
23/07/03 12:43
수정 아이콘
신고가 없거나 적으면 처벌이 안 되니까요. 펨코, 루리웹, 클리앙, 일베, 디씨 등등은 PGR내 사용자들이 많으니 일치감을 느끼면서 신고하는 사람이 많고 메갈/워마드 등은 트래픽이 pgr에 대비해도 한줌이니까요.
23/07/02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선동 댓글이라며 비아냥(벌점 4점)
23/07/02 22:10
수정 아이콘
루리웹이나 클리앙이런데도 포함이지요.
23/07/02 18:34
수정 아이콘
퍼OO인 작두시절을 겪어보고 난 이후엔 운영방침에는 언제나 동의하는 편입니다...
항정살
23/07/02 18:3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저격이라 철퇴가 내려지겠군요
23/07/02 18:41
수정 아이콘
돌아보니 05년 가입이군요. 키배만 안하면 벌점 맞을 일이 없긴 하던데...인터넷에서 반대편 사람 설득하는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하더라구요 후
23/07/02 18:43
수정 아이콘
근래 비아냥으로 벌점받고 이의하며 종래 운영과 너무 괴리감이 크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대화 중 이렇게 답변하시더군요.(이의제기한 벌점은 취소되었습니다)

"운영위원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에 위원회가 존재합니다 서로 다른 각도와 허들입니다 PGR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아냥 판단은 주관적이고 취소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이상한 벌점기준에 대한 답변으로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운영위원의 판단기준]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 [피지알의 기준]이 엄연히 존재하니까 얘기한 것인데 말이죠. 그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른 댓글들을 신고해봤더니 벌점처리도 당연히 안되더군요. 오로지 본인만의 독자적인 기준이었으니 그 기준대로 하면 벌점처분할 댓글이 너무 많아지니까요.

벌점 처리에 대한 판단기준의 [다양성]을 존중할 것이 아니라 [일관된 판단 기준]을 통해 처리할 것을 목표로 했으면 합니다. 명확할 순 없더라도요. 종래에는 벌점을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바꿀 경우 사전에 공지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피지알의 기준 자체가 바뀐건지 운영위원 한 분의 독자적 기준인건지 아무튼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피지알에서 벌점을 부과해도 될 만한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나 과거 사례에 대한 파악없이 내 생각에 비아냥이면 일단 벌점 부과하고 그 뒷처리는 벌점 받은 회원이 하게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를 운영진이 의도한 것이라면 공지라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7/02 18:44
수정 아이콘
벌점 수집하시는 분들의 성토 모임이 벌어지겠군요
니하트
23/07/03 12:41
수정 아이콘
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02 18:50
수정 아이콘
벌점에 반발해봐야 이정도는 재량권을 넘은 행사라 할 수 없다 정도 선에서 기각하겠죠.
애매하게 벌점 받은건 뒤집기도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여참심? 걍 몇달 사리고 말죠. 하여가 부르고 넘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3/07/02 18:52
수정 아이콘
운영관련해선 이제 심각하게 뭔가 얘기하고 싶지도 않음. 정치얘기랑 비슷하거든요. 하이고 여기서 암만 열나게 얘기해봐야 아무 의미없다
Janzisuka
23/07/02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꽤 많이 받아봤는데 받은 사유를 제대로 알게되서 그 부분은 조심하게 되더러구요 번외로
다른 분들 댓글 지워지면 어떤 부분이 문제되었지? 나도 해당되려나? 하는 걱정에 궁금하더라구요.
SG워너비
23/07/02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전에 그 분한테 벌점 받아봤는데 이의신청할거면 자운위에 올리라는 말로 끝내더라고요. 2점에 자운위까지 열고 싶지 않으니 걍 넘기긴 했는데요
신고 들어왔으니 난 가서 처리한거라고. 지지자에 대한 비아냥이 아니라고 말해도 지지자들이 신고했으니 처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진심 이해 안되는 칼질입니다. 그 한 분의 칼질이 영 이상해요
아수날
23/07/02 20:19
수정 아이콘
저도 벌점 먹어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반년동안 클린하게 pgr을 사용하고있었는데
기록이 깨져버리니 댓글을 쓸때 더욱 주의해야겠네요
Not0nHerb
23/07/03 09:32
수정 아이콘
반년 동안 벌점 안드셨어요? 쓰신 글들의 어조에 비해서 댓글은 상당히 순화해서 다셨나보네요.
아수날
23/07/03 14:03
수정 아이콘
트루할러데이님이 저를 무슨 유저로 생각하시는건지 그런반응이 나오니까 머쓱하네요
Not0nHerb
23/07/03 14:09
수정 아이콘
어떤 유저라고 생각하냐면 상당히 왜곡된 인식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지난 아이디를 언급하시는 걸 보니 무언가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가본데, 글은 그렇게 대놓고 강경한 어조로 쓰시면서 댓글은 상당히 빙빙 돌려서 얘기하시네요. 여태 벌점 안 받으셨다는 얘기에 수긍이 갑니다.
Janzisuka
23/07/03 15:05
수정 아이콘
바로 같은 페이지에 이미 잠긴 게시물이
아수날
23/07/03 15:10
수정 아이콘
제가 트루할러데이님에 비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증거가 무엇인지... 왜 구박을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상만
23/07/03 15:30
수정 아이콘
상대가 별로 안 내켜한다는 걸 수 차례 밝혔음에도 굳이 지난 닉네임을 계속 언급하시는 것 부터가 좀 음습하긴 합니다.
Not0nHerb
23/07/03 16:44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전 닉 언급이야 자유니까 상관은 없는데
하남자 처럼 뱅뱅 돌리면서 전닉 언급하면 좋은 소리 안나오죠.
졸렬하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Not0nHerb
23/07/03 16:59
수정 아이콘
아수날님 최근 정치 글이 왜 잠겼을 까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혹시 아수날님은 문제가 없는데 반대 진영에서 신고러시로 멀쩡한 글이 잠겼다고 생각 하시나요?
아수날
23/08/12 14:03
수정 아이콘
Notonherb님 말대로 pgr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23/07/02 19:53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줄이겠고 말씀하신 본문내용 중

[평균 이상의 지적 수준과 자정 능력 그리고 판단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글쎄요 전 이 부분은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 예전에 딱 회원들이 이런 생각하던 사람들 많던 모 커뮤 하다가 위선에 학을 떼고 회원탈퇴해버린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0년대부터 지금까지 몇몇 커뮤니티 돌아다녀 보고 나름 느낀건 어차피 사람사는 데 다 똑같고 남초 커뮤 그거 어차피 유저풀 어디가나 대부분 다 겹친다라는 점이었네요.

어느 커뮤든 그 커뮤 유저가 특별하게 수준이 높은 커뮤는 제 경험상 없었습니다. 그냥 해당 커뮤 규제수준이나 문화에 맞춰서 날것 다 드러내거나, 가면을 쓰고 살거나 둘 중 하나더군요. 전 그 뒤로 커뮤니티가 다 그렇다라고 이해하고 그냥 관조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23/07/02 20:05
수정 아이콘
그냥 룰에 따라 사용 무기가 다른 정도죠. 유저풀의 차이는 저도 딱히 모르겠긴 합니다.
니하트
23/07/03 12:43
수정 아이콘
이사람이 여기저기 하다보니 대부분은 그냥 피지알용 가면을 쓰고있을 뿐이죠. 일부 소수가 평균을 올리기에는 그러한 사람들이 너무많은게 현실이고요.
이민들레
23/07/02 1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vpn사용이라며 아무말없이 영구정지를 때리더군요. 대놓고 비하하는 비아냥거리는건 다 안잡다가 그냥 자의적으로 이상한데 꽂혀서 벌점때리고
척척석사
23/07/02 21: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같은 아이피 3개인가를 영정때렸다가 복구해줬다는 그 중에 한 분이신가보네요 크크
누구보고 그런거지 하고 건의게시판 기웃거리다가 봤더니 좀이따가 복구되셨던데
이민들레
23/07/02 21:16
수정 아이콘
그 3명은 아니고 그냥 해외에서 여행중에 피지알 들어왔더니 vpn사용했다고...
Janzisuka
23/07/02 21:34
수정 아이콘
.....가끔 집에서 쓰는데 조심해야겠군요
척척석사
23/07/02 21:38
수정 아이콘
띠용 그냥 vpn만 써도 그래요? 크크 고건몰랐네요
이민들레
23/07/02 22:39
수정 아이콘
실제로 vpn을 쓴것도 아니고 vpn사용이 의심되어 영구정지..
만찐두빵
23/07/02 20:02
수정 아이콘
무급 봉사인데요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당장 똑같이 개인이 운영하는 dc마갤에 비하면 뭐... 굉장히 잘 운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종말메이커
23/07/02 20:03
수정 아이콘
운영위원회 직접 해보시면 좀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시모집이던데
폭폭칰칰
23/07/02 20:38
수정 아이콘
???: 대통령 00 하는게 문제다!
???: 니가 직접 대통령 하던가

???: 이 선수 플레이 왜 이럼 프로 맞나
???: 니가 직접 뛰던가

???: 이 식당 서비스가 왜이래?
???: 니가 자영업 해보던가
종말메이커
23/07/02 20: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선생님...
걔네들보다는 훨씬 해보기 쉽잖아요 접근성도 좋고
꼬우면 너가 하던가 하는 식으로 쓴것도 아니고 상시모집이니 경험해보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같다 쓴거고요
폭폭칰칰
23/07/02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에 대한 비아냥(벌점 4점)
종말메이커
23/07/02 21:39
수정 아이콘
좋게 이야기를 하려 해도 시시껄렁한 태도로 시비터는듯 댓글 다시는 스타일을 보니
왜 선넘다가 벌점먹고 운영에 불만가지시는지는 알것 같네요
일상생활 잘 안풀리시면 좀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하고 커뮤니티에서 시비거리 찾으며 스트레스 푸시는 일은 다른데가서 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폭폭칰칰
23/07/02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에 대한 비아냥(벌점 4점)
초현실
23/07/02 21:44
수정 아이콘
폭폭님 댓글이 별로 시시껄렁하진 않은거 같은데요..
님이 댓글 쓰신것처럼 [시비터지는지]도 모르겠구요. 충분히 정중하게 댓글다는거 같은데 종말님 댓글도 꽤 공격적이에요
종말메이커
23/07/02 21:50
수정 아이콘
벌점 먹어보면 이해도가 높아질거라느니 벌점이 더 접근성 좋다느니 살살 비꼬는걸 못알아들어서 정중하다고 하시는건가요?
호에엥... 나이거참
초현실
23/07/02 23:49
수정 아이콘
A. 운영위원회를 해보면 현행 벌점 부여 방식을 이해할수 있을거다
B. 벌점을 받아보면 현행 벌점 부여 방식이 이상함을 이해할수 있을거다

완벽한 동치구조 아닌가요
양들의꿈
23/07/02 23:59
수정 아이콘
운영위원회 지원 어디서 하는지 혹시 알수있을까요? 건의게시판 이나 공지 찾아봤는데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종말메이커
23/07/03 00:08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운영위' 로 검색하면 관련 공지글이 바로 나왔습니다.
양들의꿈
23/07/03 00:1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니하트
23/07/03 12:51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지라 평소에 다 아니꼽게 보고 시비걸 생각만 하고있으면 이조차도 날 비꼬는건가 싶을수 있겠죠..
밀리어
23/07/02 20:13
수정 아이콘
전 한 4년활동해도 벌점안받아봐서 공감이 잘..
23/07/03 11:36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그냥 진짜 화나는 사건에는 벌점 받을 생각하고 욕한마디 시원하게~ 갈군 적은 있긴합니다만.. 어느새 금방 복구되어있더라구요
SkyClouD
23/07/02 20:23
수정 아이콘
특정 회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병원 상담을 권했다가 비아냥으로 삭제당했는데, 애초에 비아냥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누가 봐도 상태가 안좋아보여서 정말 진지하게 댓글 달았다가 좀... 흑흑
Not0nHerb
23/07/03 09:34
수정 아이콘
왜냐면 당사자는 상태가 좋다고 생각할거기 때문에 크크크
겟타 엠페러
23/07/02 20:23
수정 아이콘
벌점에 납득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걍 지내고 있습니다
유료도로당
23/07/02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거에 유게 운영위원을 잠시 해봤던 기억으로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이 경험 관련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긴합니다만.. 저도 원래는 운영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참 많았던 회원이었고, 지원이유가 여러가지 있었지만 '왜이렇게 일을 안하나' 하고 답내뛰의 심정으로 지원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뭐 여전히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운영진들의 많은 고충을 이해하게 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티가 잘 안나서 그렇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계셨고요.)

암튼 본문에 쓰신 말 중
[그런데 제가 본 PGR의 규제 방식 중에 이거 좀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조치가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 쯤 보셨을 (삭제, 표현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메시지입니다.]


이게 단순한 무벌점 삭제를 의미하시는것인가요? 아니면 그 내용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표현에 주의하여 달라'는 부드러운 표현을 쓴게 좋다는 말씀이신가요?
전자라면 자게는 원래 벌점삭제가 원칙인것으로 알고있고, 후자라면 저 표현은 그냥 처분자가 아무런 의견을 달지 않고 삭제만 했을때 자동으로 달리는 템플릿 표현입니다. 즉 뭐라도 다른 내용이 달려있으면 오히려 처분자가 이유를 설명해주기 위해서 신경을 쓴거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글쓴분께서 정확히 어떤 표현으로 제재되었는지, 그 처분자가 누구인지는 제가 알수없지만, 부당함을 주장하려는게 아니라고 하셨으니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봤을때는, 한동안 자게 제재가 잘 작동하지 않아서 오히려 왜 비아냥글 제재안하냐는 불만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운영위원을 새로 선임한 후에 좀더 적극적인 제재가 되고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정게 댓글 쭉 봤다가 나중에 다시 보면 중간중간에 제재 흔적들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문제는 대부분의 제재 대상 댓글이 애매한 그레이 영역에 있다는것인데 당연히 이런것들은 제재가 힘들고 항의를 받을 확률도 높지만, 원래 운영진의 의도는 (특히 자게 정치카테고리에서는) 비아냥을 상당히 강도높게 제재하는 것일것 같습니다. 그니까 정치 카테고리에서는 정말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점잖게만 얘기할수 있는 곳을 지향하는것 아닐까요. 단지 그동안 제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정치카테고리 글들의 분위기가 너무 험악하게 흘러간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듯 합니다. (이것도 오래된 공지글이지만 https://ppt21.com/freedom/70209 이런 글도 있고요) 지금 늘어난 제재가 운영진의 의도라면 그걸 좀 정상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Janzisuka
23/07/02 21:36
수정 아이콘
전 자삭한 글 글쓴이...그리고 벌점 받은 내용 좀 알고 싶어요 ㅠㅠ 런하는게 누군지 궁금하고 벌점은 어떤게 벌점인지 알아야 다들 조심 하죠...벌점 받은 댓글 남기는건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어떤 단어나 어떤게 벌저인지 알도록 명시하는건..(이건 너무 수고스럽구나;;)
초현실
23/07/02 21:47
수정 아이콘
특히 특이한 방식의 신고제도가 입막음 하기 딱좋죠.
같은 기준도 쪽수가 많냐 적냐에 따라 다수인쪽에는 해당되지 않는 규칙도 있구요
23/07/02 21:5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벌점을 결정짓는건 운영진보다 프로신고러들입니다.
FastVulture
23/07/02 22:32
수정 아이콘
222이게 핵심이죠... 그냥 조금 거슬리면 무조건 신고 신고...
valewalker
23/07/02 22:14
수정 아이콘
비하용어에 대한 기계적 벌점의 범위가 넓어진 점에는 아무 불만 없는데 용도에 맞지 않은 게시물의 이동, 중복글 삭제 기준에 대해서는 지금도 헷갈립니다.
특히 유게<->겜게, 스연게로 이동하는 글들이랑
유게에서 어떤 중복글은 1~2일 사이에 2~3개가 올라와도 살아있고 어떤 중복글들은 삭제되는거 보면 ㅠㅠ
23/07/02 23:15
수정 아이콘
여는 잡담부에 첨언하자면, 과거와 오늘날 강조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시대의 초점인 것이지 기존의 가치마저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본인에게 유리한 혹은 필요한 부분만을 잘라내 취사선택하는 경우가 잦고 이는 독수독과마냥 일정 체계 전부를 호도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쉽게 오인하게 만드는 경향이 짙습니다. 방금 저만 해도 커피 내리다가 손을 뎄는데, 신나게 욕하고 좋다고 마시고 있는 걸 보면 인간이라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경계할 필요는 분명하고 이것이 모이면 우리의 관념적 진화도 꽤 유의미한 진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우린 아마 안되겠죠. -,-; 굳이 뭘 또 그래야하나 싶기도 하고.

피지알에서의 관리자 처분은 '규정에 근거'하여야 하며, 불이익을 받은 경우 '구제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면 정말 이상적일 겁니다. 하지만 각 게시판 관리자의 실질을 고려했을 때, '규정에 근거'한, 특히 이 규정은 회원의 입장에서 명명백백할 것을 요구하는데 질리도록 들어보셨을 '무급, 자원봉사 방패'를 비롯 다수의 관리자 전부의 개별 판단을 존중하는 방침상 지금처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가 최선이란 것이 아니라 장단점이 있다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물론 그 단점의 폐해가 지나치다면 분명 개선해야겠지만 일련의 자조와 함께 또한 현재 피지알의 존재라는 분명한 장점도 있다는 거니까 현행 벌점 부여 방식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각 게시판 관리자 분들께 비판과 함께 일말의 응원도 조금은 섞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백마디 칭찬보다 한마디 비난이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이것도 어려울 겁니다. 되면 정말 이상적이겠죠. 또한 회원 입장에서 평소 뭐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관리자가 대뜸 자신에게 벌점을 매긴다? 그것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얼토당토 아닌 이유로? 게다가 혹시 이게 실수라면? 아아, 역시 우린 안될 겁니다. ㅠ.ㅠ

이런 댓글( https://ppt21.com/freedom/90306#4182864 )을 쓴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만족할 만한 규정'에 근거한 '관리자의 판단과 처분'. 전자도 어렵고 후자도 어렵습니다. 인력 부족으로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 걸 봤을 때, 앞으로도 지난할 겁니다. 어렵고 어려운 걸 하느니 말씀하신 바와 같이 '구제 수단을 확보'하는 방향이 차라리 더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여론참여심사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거의 연단위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해당 운영위가 놀고 먹고 있으니 피지알 이용에 억울한 부분이 있으시거든 '일백 개의 사안을 처리하는' 게시판 관리자보다는 '한 개의 사안을 처리하는' 여론참여심사 운영위를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근데 또 문제가 있습니다. 억울해서 여론참여심사를 신청하려고 했더니 이놈의 '정치 카테고리'는 여론참여심사 대상이 아니랍니다. 이건 그렇습니다. 정치라는 주제는 상호 타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커뮤니티 유지라는 우선적 목표에 따라 최소한으로 다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즉, 아예 배제하기 어려우니 대단히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그에 따른 부담 역시 이용하는 회원이 지는 형태인 거죠. 쉽게 말해 '아예 금지하기보단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해 서로 할 말은 하되 정말 최소한으로 하자'정도의 합의가 이뤄진 사안인데, 뭐 "난 이런 합의 안했는데?" 하면 할 말이 너무 많아 오히려 할 말이 없고, 마찬가지로 우린 안될 거야하고 '무급, 자원봉사 방패'를 슬며시 들어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꽤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자꾸 인용하고 싶어지는 걸 보면. 크크.

개인적으론, 그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정치가 뭐라고 여론참여심사의 취지를 흐리는 것에 반대하지만 현실적으로 관리자들의 판단이 그렇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싸우라고 해서 싸우는 건데 싸운다고 뭐라고 하는 것도 참 슬픈 일이고요. 싸우긴 하되 서로 안전장비하고 룰에 맞게 싸울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운영위라는 제도가 도입되고, 그 이후로 여러 비판을 비롯 몇몇 날카롭게 박히는 비수 같은 글들을 접할 때마다 여전히 마음이 아픈 걸 보면 아직도 피지알에 꽤 애정이 남은 것 같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싶은 심정도 드는 걸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나름의 결론은, 정치 카테고리는 어쩔 수 없다. 괜히 과몰입하면 나만 손해보는 그런 공간이 돼버렸으니 알아서 사려라. 라는 굉장히 무책임한 관리가 이뤄지는 아주 제한적인 인식이 필요할 것 같고요. 나머지 주제의, '자신이 받은 벌점'이라면 모든 쟁의가 가능한 여론참여심사를 많이 활용해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잘해드릴게요. 오셔용. (/O_O)/
제발존중좀
23/07/02 23:44
수정 아이콘
자의적 판단으로 문제삼는건 이제 포기하는게 맞고,
더 문제는 선택적 벌점이죠.

다루기 꺼려지는 댓글이나 건의(혹은 대상자가 네임드인경우)는
운영진 서로 아주 열심히 못본척 미루면서 처리하지 않고,

특정한 경우에는 아주 신속하게 처리하죠. 처리하기 만만한 사안의 경우에 말이죠.
뭐 이해는 하지만, 최소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할텐데 말이죠.

이 글의 댓글만 봐도, 아직도 운영진 편드는 분이 많네요.
23/07/03 02:22
수정 아이콘
이미 포기한 지 오래고 그냥 받아들이고 선은 안보여서 지키기도 힘들어서

그냥 알잘딱깔쎈 하기로 했습니다.
그레이퍼플
23/07/03 03:40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너무 쉽게 행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07/03 09:01
수정 아이콘
벌점받는 댓글들은 다 쎈 척 하는 성향이라 딱히 운영진께서 잘못 대처하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Not0nHerb
23/07/03 09:35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 비중을 늘렸더니 과몰입이 줄어들었습니다 크크
23/07/03 09:3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좀 여기저기 다니면서 깨달은건데, 결국 '완벽한 운영'이란 허상이더라고요.
어떤식으로든 운영은 운영진의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될수밖에 없고, 운영의 노동을 함께 감당할게 아닌이상은 그냥 운영의 스타일에 맞추던가 커뮤를 떠나던가 둘중 하나 해야한다는게 제가 얻은 결론이었습니다.
나에게 부당해도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합당할 수도 있는거고, 세상엔 그런 일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천천히
23/07/03 10:31
수정 아이콘
얼마전만해도 비아냥 댓글이 많은데 처리가 안된다고 운영자 일 안한다는 댓글이 빈번히 달린걸로 기억하는데요. 벌점 먹이면 먹인다고 욕먹고 안먹이면 안먹인다고 욕먹고 운영진도 참 힘들거 같네요.
23/07/03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벌점 좀 꽤 받아본 사람인데. 벌점 받는 경우 특징이 (저 포함)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다 벌점 맞는 게 고개 끄덕여질 사항인데 본인만 억울해 함. 벌점 맞은 원 댓글 뻔히 아는 상황에서 야 이건 이론의 여지가 없겠는데 하고 혹시나 해서 건게 가보면 여지 없이 글 써 있음.

실제 저도 그랬구요ㅠ. 자기 객관화라는게 참 어렵다 싶습니다.
23/07/03 11:02
수정 아이콘
운영상의 기준이 완전히 객관적일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 그런 면에서 운영진에게 딱히 불만은 없는데, 명백한 운영상의 실수가 발생했는데도(심지어 그 점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죄송합니다 사과했으니 됐죠?' 로 퉁치고 넘어가는 것은 좀 어이없긴 했습니다. 최소한 립서비스나마 재발방지책이라도 제시해줬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말입니다. 이용자도 운영진에게 거듭 사과하면 처분 취소해줬으면 좋겠네요.
메존일각
23/07/03 12:3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개인 사이트인 걸 다시금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 사이트가 맞는데 개인 사이트 아닌 것처럼 운영하려 하니...
멍멍이개
23/07/03 13:57
수정 아이콘
내 댓글이 사회를 바꾸기는 커녕 개인의 의견조차 바꾸지 못하는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댓글을 달고 키배를 하는 와중에 댓삭이랑 벌점을 가끔 맞으면 다시금 현생에 복귀하게 해주더군요 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urobeatMIX
23/07/03 15:41
수정 아이콘
저조한 운영진 및 운영위원 지원율이 유저의 발언권을 알아서 떨궈주는 중이라 뭐...
저는 운영진 적대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별개로 완장 준다는데 싫다면 지금 해주는걸 감지덕지해야죠.
React Query
23/07/04 11:39
수정 아이콘
운영진 (+ 운영위원)분들이 서로의 결정을 리스펙해주시는 모습은 보기 좋은데, 그 점때문에 가끔은 이 (댓)글을 써도 되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썼다가 그냥 지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운영자 (또는 운영윈원)분이 개인회원으로서 댓글을 썼다는건 그 댓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글이든 댓글이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인데 다른 운영자가 봤을때는 문제다 싶어서 삭제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닭강정
23/07/04 14:48
수정 아이콘
뭐 원숭이 사태때 특권을 가잔 자기에게 대들었다고 씩씩 거리던 양반이나 변기 아름답다대 눈 돌아간 양반들이 운영진에 있을적 각하면 진심으로 훨씬 낫긴합니다..... ㅣ(퍼 모시기는 goat고) 만은 개인적으로 그때 이후로 이 글의 댓글처럼 신고 누적이 굉장히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 않은가 싶기도 하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142 [일반] <보 이즈 어프레이드> -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다.(노스포) [14] aDayInTheLife8248 23/07/06 8248 2
99140 [일반] 21세기 데스메탈 명곡 다섯개 추천해봅니다. [16] 요하네9021 23/07/05 9021 11
99139 [정치] '윤석열차 영향?' 문체부, 학생만화공모전 후원 안한다 [108] Crochen15394 23/07/05 15394 0
99138 [정치] 통일교 교주: 기시다 총리는 교육받아야한다. [13] 기찻길10680 23/07/05 10680 0
99137 [정치] 美-中 '회계전쟁' 시작됐다…'넷제로 충당부채' 놓고 대격돌 [47] 크레토스13784 23/07/05 13784 0
99136 [일반] '아이돌'이 상품화된 성 아닌가요? [145] biangle15543 23/07/05 15543 2
99133 [일반] IPTV로 범죄도시3가 풀려서 보고 후기 작성합니다. [21] EZrock9529 23/07/05 9529 1
99132 [정치] ‘김건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하남시 요청은 묵살했다 [34] 베라히11223 23/07/05 11223 0
99131 [정치] 선풍기 살인을 믿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진 나라에서 오염수 대처 [48] kurt13689 23/07/04 13689 0
99130 [일반] 뉴욕타임스 6.28. 일자 기사 번역(AI 탐지기는 AI 사진을 구별할 수 있을까?) [2] 오후2시7461 23/07/04 7461 1
99129 [일반] “왜 분홍색은 여자색인가요?” “남자는 예쁘면 안 되거든요.” [62] 계층방정12340 23/07/04 12340 12
99128 [정치] [속보]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IAEA 안전기준에 부합” [361] 기찻길17284 23/07/04 17284 0
99127 [일반] 980pro 최저가 외 [23] Lord Be Goja8181 23/07/04 8181 2
99126 [일반] 왜 십대 때 듣던 음악을 못 잊는가? [78] 두괴즐10931 23/07/04 10931 10
99125 [정치]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윤석열, 누가 전문가인지 구분할 능력은 있고? [92] 베라히13918 23/07/04 13918 0
99124 [일반] 삼성 반도체 핵심 직원 2년 이직 금지 조치 정당 [131] 굄성14732 23/07/04 14732 4
99123 [정치] 윤석열 "상식적 중도도 반대쪽에서 보면 극우" [81] 동훈15554 23/07/04 15554 0
99122 [일반] 한국에서 추방되었던 파키스탄 노만 근황의 근황 [120] 10222334 23/07/03 22334 8
99121 [일반] 지난 9년간 자동차보험 의료비 중 한방 비중 변화 [64] VictoryFood17297 23/07/02 17297 19
99120 [일반] 불안과 선택의 순간. [17] aDayInTheLife10465 23/07/02 10465 16
99119 [일반] 현행 벌점 부여 방식에 대한 잡설 [77] StayAway11985 23/07/02 11985 16
99118 [일반] 일뽕이 인터넷에서 문제시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121] 헤일로13061 23/07/02 13061 1
99117 [일반] 연년생 자매 육아, 요즘은 그래도 살만합니다. [48] 착한아이10915 23/07/02 10915 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