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04 00:42:40
Name Dizziness
File #1 cda.png (157.9 KB), Download : 274
Subject [일반] 2022년 출생아수 약 25만명 (2021년은 260,600명)


2022년도 출생아수를 계산해보았습니다.

이전 5년간의 자료를 훑어보았습니다.

우선 출생아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
  - 다음날 12시면 전산에 반영됩니다.
  - 즉,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출생등록 기록은 현재 전산에 반영되어 있어 지금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2. 통계청 자료
  - 기준연도의 다음 해의 2월에 잠정치, 8월에 확정치가 발표됩니다.
  - 예를들면 2022년도의 출생아수는 2023년 2월에 잠정치, 2023년 8월에 확정치가 발표됩니다.
  - 중복 집계, 오류 집계 등을 제외한 실제 출생아수 입니다 (↔ 즉, 행안부 자료는 검증되지 않은 추정치입니다)
  - 단, 출생아수 숫자를 100명 단위로 발표하여 100% 정확한 출생아수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5년간의 자료를 검토하여 

행안부 발표와 통계청 발표의 오차는 5년 평균 -1.55%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이를 2022년 행안부 자료 254,628명에 대입하여 2022년 실제 출생아수를 계산해보면

2022년 출생아수는 250681명으로 계산되며

2021년도의 출산율은 0.81이므로 당연히 2022년도의 출산율은 0.7대로 추정되고

심지어는 5년치 평균 -1.55%보다 2022년도의 오차가 더 크다면 올해 출생아수는 24만명대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쟈샤 하이페츠
23/01/04 00:48
수정 아이콘
하.. 여기서 더 줄어든다고..
23/01/04 0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하락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긴하네요...2030년 전에는 출산율 반등하는걸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등이 어디까지 가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23/01/04 00:57
수정 아이콘
숏치면 무조건 먹을 차트
아롱이다롱이
23/01/04 0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 한국거주 국제부부들 영상을 자주 보는편인데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3자녀까지 낳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댓글창보면 외모나 성품 때문이 아니라
다산해서 나라를 구하신분들이라고 이런분들에게 국가에서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는 글들 자주 볼수있었습니다
23/01/04 08:11
수정 아이콘
통계는 잘 모르겠고, 민원인으로 국제결혼 부부를 접하다 보면 애 안낳는 부부보다는 낳는 부부가 훨씬 많습니다. 둘 낳은 집은 흔하고, 말씀하신대로 3명 낳는 집도 심심찮게 보이죠.
23/01/04 09:49
수정 아이콘
결혼이민자나 외국인근로자들은 아무래도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많죠. 이런 분들은 사고방식이 우리 80년대 쯤의 그것과 비슷한 경우를 종종 봅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 시절 결혼은 당연히 해야 하고 아이도 으레 두엇은 두게 되죠.

그 시절 사고방식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주먹다짐하고 사고치는 경우도 있고, 그 시절 사고방식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아이를 더 낳는 경우도 있고...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3/01/04 01:15
수정 아이콘
바닥이 어딜까요..?
90년대생이 조금 더 인구가 많다 썰 듣긴 했는데
데드캣바운스라도 오긴 올까요?
00년대생이 결혼연령대에 접어들 무렵부터는 그냥 끝없는 나락일것같긴합니다…
대충 2030년대..?
유료도로당
23/01/04 08:25
수정 아이콘
출산율은 반드시 근미래에 바운스가 올텐데 (이미 거의 저점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애초에 급격하게 떨어진것에는 순수하게 출산이 줄어든것만 있는것이 아니라 출산 연령 자체가 늦춰지면서 발생하는 '템포효과'도 꽤 크게 작용했기때문) 앞으로 출산해야하는 부모의 모수 자체가 엄청 줄어들고있다는걸 감안하면 '출생아수' 자체는 이제 거의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진것같기도 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90년대생이 인구가 조금 더 많은데 (80년대 후반생은 60만명 중반대, 90년대 초반생은 70만명 초반대) 그들이 지금 딱 30대중반으로 출산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지금 이 수준인거라서.. 70만명대 연령대가 이러면 나중에 2~30만명대가 출산하게 되면 출생아수는 도대체 몇명일지 모르겠네요.
NSpire CX II
23/01/04 08:26
수정 아이콘
30만명에 출산율 1.2까지 반등한다고 쳐도 18만명이네요..
No.99 AaronJudge
23/01/04 21: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23/01/04 01:52
수정 아이콘
아이를 많이 놓을수록 삶이 더 윤택해질 정도로 퍼주는게 옳다고 보는데, 이런저런 사유 대가며 반대하는분들이 많죠.
지금 태어나는 저 친구들은 좋든 싫든 현재 우리세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아이들입니다. 90년대생들이 마지막희망인데 파격적으로 밀어줬으면 좋겠지만 비혼비율이 늘어나면서 표장사가 더 어려워졌으니 반등의 기미도 안보이네요.
사업드래군
23/01/04 11:20
수정 아이콘
올해도 0세에는 70만원, 1세는 35만원 준다는데 아직도 정부에서 위기의식이 전혀 없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꼴랑 35만원 받으려고 애 낳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둘째를 낳으려다가도 양육비용이 걱정되는 부부가 많을텐데 이 정도로 그 결심에 보탬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출산아 1명당 일시 5천만원에 매달 100만원씩 계속 지급해도 지금 그게 아까운 돈이 아닌데, 그걸 계속 눈치보면서 어떻게든 돈 안 쓰려고 하는 게 진짜진짜 한심합니다.
한사영우
23/01/04 03:31
수정 아이콘
인구 관련해서 내용볼때마다 무서운게
지금 이제 자신의 생각과 방향을 결정하는 친구들에게
'결혼은 안해도 된다', '애를 낳으면 고생한다','혼자 사는게 편하다'
사회에 이런 의식이 전반적으로 퍼져서 스며들었을거라는겁니다.

02년생부터 인구수가 극격히 줄어드는데 거기에 마인드까지 겹치면
이보다 더 한 결과가 올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경규
23/01/04 08:03
수정 아이콘
셋다 맞는 얘기라....
칼슈마이
23/01/04 0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는 말이긴 한데 그게 한시적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저렇게 생각한 90년대생 사람들이 부자가 아닌 중산층 정도라면 1~20년 후 중노년의 나이가 될 때에 인구 절벽의 파도를 무조건 세게 얻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살살 얻어맞기 시작했고요. 영화도 아니고 이를 해결할 급격한 기술 발전이 있을 리 없으니, 국방, 경제,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파국이 예상되죠. 방학 숙제를(그냥 비유입니다)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즐겁다 하고 있는 겁니다.
OcularImplants
23/01/04 09:39
수정 아이콘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죠
유료도로당
23/01/04 10: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거시적인 흐름을 바꿀수없다고 봤을때, 그렇게 인구절벽의 파도를 맞는 힘겨운 사회에서는 애를 키우는것보다 안 키우는게 더 우월한 전략인게 맞죠.

물론 그 거시적인 흐름이라는게 한명 한명이 애를 안낳는것에서 생기는거라서 참 미묘한데... 개인이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게 할수는 없고 결국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이 동기화가 되어야만 되는거라. 개인을 탓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우울한구름
23/01/04 12:21
수정 아이콘
한시적이라기보다도 공유지의 비극 같은 거죠. 다 같이 낳아서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낳은쪽이 더 힘드니까요.
Cazellnu
23/01/04 08:49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이니까요.
방법이 과연 있기는 할까요
전쟁이나 폭력적 부의 재분배같은 방법 아닌이상 없을거 같습니다.
23/01/04 09:47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의 전부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애 낳으면 고생한다 -> 고생만 하는건 아니죠
혼자 살면 편하다 -> 편하기만 한것도 아니죠
No.99 AaronJudge
23/01/04 21:2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 정부가 암만 뭘 해봤자 별 소득을 얻기 힘드니
이러한 추세를 바꾸는 골든타임도 아니고 ‘가능한 시간’도 진짜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닉네임바꿔야지
23/01/04 05:53
수정 아이콘
펄럭
당근병아리
23/01/04 10:09
수정 아이콘
상위소득 남성에 비해 하위소득 남성은 거의 결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소득 피라미드 구조에서 당연히 출산율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23/01/04 12:23
수정 아이콘
Lower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606 [일반]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확진 후 도주 [21] 빼사스13288 23/01/04 13288 0
97605 [정치] ‘청담동 술자리’ 거짓 판명났지만… 민주 지지층 70% “사실이다” [314] 여수낮바다23114 23/01/04 23114 0
97604 [정치] 바이든, '한미 공동핵연습 논의' "NO"에…양국 정부 진화 [57] 덴드로븀15738 23/01/04 15738 0
97603 [정치] 검역에 구멍이 뚫리고 있습니다 [68] Beemo16515 23/01/04 16515 0
97602 [일반] 2022년 출생아수 약 25만명 (2021년은 260,600명) [24] Dizziness11588 23/01/04 11588 3
97601 [일반] 23년 부동산 小전망 [35] 김홍기12454 23/01/03 12454 1
97600 [일반] 아름다운 사람들 [3] 시드마이어7730 23/01/03 7730 18
97599 [일반] 저는 스타벅스에서 에비앙을 마십니다 [65] Fig.113301 23/01/03 13301 20
97598 [일반] 후니건 레이싱 창립자 켄 블락 불의의 사고로 사망 [6] Myoi Mina 11450 23/01/03 11450 0
97597 [일반] 흥국생명 배구단, ssg 랜더스 사건과 영화 '폭스캐쳐' [9] kurt9485 23/01/03 9485 0
97596 [일반] 나에게도 큰 꿈은 있었다네 – MS의 ARM 윈도우 개발 잔혹사 [19] NSpire CX II10061 23/01/03 10061 16
97595 [일반] RTX 4070 Ti 공식 가격 799달러, 1월 5일 출시 [35] SAS Tony Parker 9962 23/01/03 9962 0
97594 [일반]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배터리 교체비용 인상 공지 (3/1일부터) [17] Leeka10923 23/01/03 10923 2
97593 [일반]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182] lexial21293 23/01/02 21293 9
97592 [일반] 군대 겨울의 치트키였던 기왕증환자 [34] 10214254 23/01/02 14254 0
97591 [정치] 동방명주 왕해군 기자회견으로 본 중국인의 인식세계 [15] 김재규열사14472 23/01/02 14472 0
97590 [일반] 롤러코스트 같던 2022년 부동산 시장 [40] 만수르12633 23/01/02 12633 1
97589 [일반] 한일 1인당 GDP 역전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이 흥미롭군요. [301] 홍철26497 23/01/02 26497 6
97588 [일반] 2023년판 가트너 전략기술 동향 보고서 [10] cheme14363 23/01/02 14363 24
97587 [일반] 강풀 웹툰이 영화화 하면 망하는 이유와 이 시대의 흥행 [42] 깐부16562 23/01/02 16562 5
97586 [일반] 컴퓨터 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있나요? [84] 탄야15097 23/01/02 15097 14
97585 [일반] 카카오페이지에<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연재됩니다. [3] 렙터12741 23/01/02 12741 3
97584 [일반] 2022년 분기별 주식 손익 [6] style9574 23/01/02 95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