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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6 11:54
나중에 '샐러리맨'편 꼭 보시길.. 그거보시면 그래도 나름 희망적인 결말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신거 보다 더 암울한 에피도 있어요.. '세뇌하는 남자' , '낙원' 이런 에피소드요..
22/11/27 09:28
그 악당이 실제로는 가스라이팅 잘 당하는 순진한 사람들을 세뇌시켜 노예로 부린 사람인데, 만화에서는 멀쩡한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무서운 능력자로 각색했죠...
22/11/26 12:34
우시지마 한번 정주행할때는 욕하면서 두번다시 안보겠다고 하다가 또 시간 지나면 손가고 그렇죠.. 약간 피지짜는 영상에 중독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22/11/26 12:45
어.. 이거근데 과거편안나올겁니다.. 저는 재밌는건 왠만하면 다시보는데 이거는 재미는 있는데 보고나면 현생이 같이 어두워져서 손이 안가더군요
22/11/26 12:50
우울한 만화들 좋아하는 편인데 우시지마는 보고나니 유난히 힘들더라구요.
흡입력이 너무 높다보니 후유증(?)이 유독 심한 것 같았습니다 크크
22/11/26 13:05
1권의 회사원 에피소드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작가가 직접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암울 그자체인 에피소드가 너무 많기는 하죠 그래도 다들 욕하면서 보더라구요
22/11/26 13:29
저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접하는 인간의 어두운면을 만화에서까지 그렇게 깊게 파서 알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대강 4권까지정도보다 중도 하차한 만화네요.
22/11/26 14:14
우시지마 몇몇 에피소드는 실화입니다. 가족 전체를 가스라이팅하고 세뇌시키고 가족끼리 죽인 사건은 기타큐슈 일가족 살인사건이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 하며 돼지나오는 편은 한국의 이희진을 보는 거 같지만 놀랍게도 일본에 요와자 츠바사 사건이며 이것도 실화입니다.
외도의 노래나 선악 쓰레기등 우시지마류 만화가 더 있는데 놀랍게도 여기 나오는 콘크리트 살인사건도 실화고 기타큐슈 일가족 살인사건과 비슷한 에피소드도 나오는 데 이건 별개의 스마다 레이코 살인사건으로 실제로 일어난 막장 살인사건2죠. 실제로는 만화보다 더 잔인한 사건이 많은게 함정...
22/11/26 14:27
우시지마는 처음만 견디면 끝까지 보게 되더군요.
그 처음 에피소드가 우시지마의 모든 걸 압축한 거라 끝까지 가면 참지 못할 수도 있지만요 크크. 참고로 꺾기와 선이자는 불법이 된 지 꽤 되었습니다.
22/11/26 21:21
카더라통신인데 묘사의 수위가 너무 높아 검열이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수위가 낮아지고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기 시작하죠. 초반부는 정말 출구도 희망도 없는 암울 그 자체인데 말이죠. 저도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22/11/26 19:19
위에 어떤 분이 써주신 것처럼 전형적인 현실도 충분히 어두운데 만화에서까지 어둡고 싶지 않아서 손이 안 가는 만화죠 크크
특히 초반에 초등학생 둘이랑 고등학생 셋 데리고 다니는 야쿠자 에피소드가 보면 볼수록 씁쓸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22/11/26 19:50
우시지마 정말 좋아합니다. 인간관계나 배경들이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재미를 놓치지않으면서도 2000년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등을 정면으로 보여주고있어 어른이 되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봐야할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사채함부로 쓰지말자는 교훈도 얻고요
22/11/26 20:40
초반 그 여자 회사원 나락가는 거
이것 저것 많이 본 입장에서도 진짜 만화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그 뒤로는 그정도는 없긴 하더군요.
22/11/26 22:51
인간이 비참해지는 이야기 좋아하는데, 봐야겠네요. 사실 출간 초창기에 몇권 봤었는디, 그닥 흥미를 못 느꼈었던 기억이 있는디... 지금은 좀 더 세상에 환멸하고 있으니 더 즐겁게 볼 지 모르것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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