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냐 도정제님의 자애로우신 지원에 힘입어 전자책 마지막 세트할인이 될것 같다는 예상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대차게 할부로 50만원 긁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물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보던 낱권 신간들은 과감하게 패스하겠습니다.
책 서평은 대충 네이버나 예스에서 긁어왔으며 문제가 될 경우 알려주세요헿
19금 책도(야한거 별로 없읍니다 그냥 사람이 많이 죽어서ㅠ) 몇 있고 번거롭기도 해서 이미지 링크는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해도 뭐 퇴근해서나 (...)
1 아인 1~17 완결
[17년 전, 아프리카의 전장에 죽지 않는 인간이 나타났다. 그 후, 드물게 인류에 나타나는 결코 죽지 않는 미지의 신생물을 인간은 '아인(亞人)' 이라 불렀다. 여름방학 직전, 한 일본인 고교생이 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 되살아난 소년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걸렸다 그리고 전 일류를 상대로 한 소년의 도피행이 시작되었다.]
보통의 현대 배경에 일부 불사의 인간이 존재하는 세계관입니다. 적당히 괜찮은 액션물인것 같아요. 주인공도 꽤 임팩트 있습니다만 그 메인악역이 진짜 장르 탑급인듯.
피와 살이 터지는 전개가 잦으므로 그쪽으로는 주의해주세요.
개인 평점은... ★★★★☆ !
2 몽키피크 1~12 완결
[사원들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등산 레크레이션.웅대한 자연을 느끼게 해 주는 상쾌한 산은밤손님과 함께 참극의 무대로 변한다!간사이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악마 원숭이의 전설이후지타니 제약 40명을 가차없이 덮친다.그 압도적인 살의의 이유는?!점차 다가오는 부조리한 악의로부터 도망 칠 수 있는 방법은?!전율과 충격의 산악 잔혹 서바이벌!!]
잔혹하고 서바이벌이긴 한데 솔직히 그냥 지뢰 밟은 기분입니다. 어지간하면 뇌내보정으로 재미를 찾아내는 편인데 너무 평면적인 전개 + 감정선을 살릴 생각이 없었음 등등 해서 재미없었어요.
마찬가지로 피와 살이 터지는 전개가 잦으므로 그쪽으로 주의해주세요.
후새드... ★☆☆☆☆
3 변경의 팔라딘 1~8권
[【정통 판타지 라이트노벨 '변경의 팔라딘'의 코믹화!】이세계 판타지의 새로운 가능성이 지금 여기에…!죽은 자의 마을에는 삼인의 언데드와 나 혼자.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소년의 새로운 인생이 "변경"에서부터 시작된다!!"생"에 좌절하고 사는 것을 포기한 남자에게 주어진 것은새로운 인생과 신기하고 뒤틀린 가족이었다.호쾌한 해골 검사 브래드, 얌전한 미라 신관 마리, 비뚤어진 성격의 유령 마법사 거스.세 불사자의 비호 아래 일찍이 쇠퇴한 죽은 자의 마을에서 사는 소년 윌리엄.그는 전생을 후회하며, 다시 태어난 이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이 살아갈 것"을 결의한다.]
라노벨 원작이 있는 작품의 만화입니다. 원작이 나쁘지 않다보니 전개 자체는 재미있는데 사실 감정선같은걸 즐기는게 괜찮은 작품이라 라노베로 보시는게 나은 감도 있고 원작을 감상하신 분들이라면 너무 원작 그대로 들고와서 아 얘가 대충 요렇게 생겼구나 정도의 재미밖에는 느끼지 못하실 듯하네요.
원작을 안보셨을 경우에 한해 ★★☆☆☆
4 바질리스크 코우가 인법첩 1~5 완결
[토쿠가와 3대 쇼군의 후계자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10인 대 10인의 인법살육승부로 생존자를 가리게 된 코우가와 이가. 서로 헤어져있는 코우가 겐노스케와 이가의 오보로의 마음이 통하지 못한 채 처참한 싸움이 진행돼 양쪽 모두많은 사람들이 저승으로 떠났다. 생존자는 각각 4명. 한 사람의 죽음이 지금보다도 그 의미를 더해간다. 야마다 후타로의 대인기 '인법첩 시리즈의 기념할 만한 첫 작품이 탁월한 기량의 소유자, 세가와 마사키에 의해 만화화!]
닌자활극판 로미오와 줄리엣 되겠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자주 있곤 하는 부분인 사랑에 애닳아서 하소연하는 파트는 대부분 피와 살이 흩뿌려지는 혈-투들로 갈음되니 주의해주세요. 작화도 전개도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문제는 피와 살이 튀는건데...이거 꽤 자주 언급하는군요.
고어부분에 주의하시고- ★★★☆☆
5 바질리스크 오우카 인법첩 1~7 완결
위 작품의 비공인...인듯한데 여튼 후속작입니다. 전편이 그래도 좀 닌자들의 싸움같았다면 이 작품은 사무라이 디퍼 쿄우나 겟백커스 급으로 뭔지모를 싸움을 펼치는데요. 뭐 그래도 작화는 나쁘지 않습니다. 언급한 저 작품들처럼 그냥 한가하면 읽어나 볼만한 그 정도.
너무 평이한 액션물. ★★☆☆☆
6 빈란드사가 1~25
[<플라네테스>의 유키무라 마코토가 그리는 최강 민족 바이킹 서사시!제1 천년기가 끝날 무렵 온갖 곳에 나타나 포학의 끝을 보여준 최강의 민족, 바이킹.그 중에서도 최강으로 칭송받던 전설의 전사가 얻은 아들.토르핀이라는 이름의 그는어린 나이에 전장에서 자라 피보라 저편의 환상의 대륙 "빈란드"를 목표로 살아간다!ⓒMakoto Yukimura/Kodansha Ltd.]
서평과는 달리 주인공은 그렇게까지 최강이 아니고 피와 살이 튀긴 하는데 그보다는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감상하는게 주가 될법한 만화입니다. 스케일도 크고 작화도 좋고 전개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유있으시다면 츄라이츄라이
개인점수는 ★★★★☆
7 마기 1~37 완결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축복받은 오아시스의 도시 우탄. 그곳은 상인들과 금은보화로 활기가 넘친다. 상인의 딸 사라사와 상인 라이라. 절친이기도 한 두 사람 앞에 작은 몸집으로 어마어마하게 음식을 먹어치우는 이상한 소년 알라딘이 나타난다. 천진난만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신비한 피리로 목 없는 괴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알라딘. 그는 위험천만한 ‘던전’에 잠들어있는 최고의 보물 ‘진의 금속기’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 한편 알라딘의 신비한 피리를 노리는 자가 나타나며 이야기는 점점 뜨거워진다. "]
어. 종이책으로 한번 샀다 종반전개에 실망해서 처분, 다시 종이책을 샀습니다. 다시봐도 매그노슈탓트편은 끝내주는군요. 다만 연재 중 한권한권 사모을때에 비해 정신적으로 꽤 성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극후반 초전개는 아직도 눈물납니다....잘하다가 망치는거 그거 명작의 조건 아니라고...
★★★★☆
8 마기 신드바드의 모험 1~19 완결
위 작품을 살리면서도 죽였던 준주역인 신드바드의 과거 이야기가 담긴 프리퀄(본편보다 과거시점의) 작품입니다. 다만 본편을 알고 봐야 이해가 가능, 혹은 웃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본편을 읽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할 이야기는 다 하긴 했습니다만 누가봐도 용두사미급 결말을 내버려서 제 가슴을 또 아프게 해주는군요.
그래도 사랑했다....★★★☆☆
9 소울이터 1~25 완결
[사신 무기장인 전문학교. 그곳의 학생인 "장인"과 "무기". 그들의 의무는 단 하나! "99개의 인간 영혼"과 "1개의 마녀 영혼"을 무기에게 먹여, 사신님의 무기가 될 "데스사이스"를 만드는 것-!!]
안봤지만 불꽃소방대를 그린 작가의 예전 작품입니다. 상당히 힙한 만화인 덕에 꽤나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라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은 한번 더 서칭해보며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아 그래도 전 좋아합니다. 미카 귀여워요 미카 ★★★☆☆
10 목소리의 형태 1~7 완결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알게뭐람.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짜증난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볼까? 봐야겠지? 흠 언제본다? 하다 지금 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사람에 따라 많이 불편한 주제를 다루다보니 너무 파고들면 상처받을 수 있기에 청춘 판타지 정도로 보신다면 만족스럽지 않으실까 하네요.
★★★★★
11 라그나 크림슨 1~9
[은검을 휘두르며 용을 사냥해 보수를 받는 직업―― ‘수룡인(狩龍人)’.풋내기 수룡인 소년 라그나는 독보적으로 용 토벌 전적을 자랑하는 천재소녀 레오니카와 콤비를 짜고 용 토벌에 도전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라그나의 바람은 단 한 가지―― “강해지지 않아도 좋으니, 레오의 곁에 언제까지나 있었으면.”소년의 소망은 최강 악룡의 강습으로 인해 산산이 부서지고….노려라, 절대강자. 저항하라, 강제운명. 한계의 저편까지――.금욕의 끝을 달리는 이세계 극한배틀!! ⓒDaiki Kobayashi/SQUARE ENIX CO., LTD.]
왜 지금 봤나 싶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그리고 전개를 보니 처음부터 봤다면 다음권 다음권 하다 속앓이가 심했을것 같으므로 나쁘지 않은 상황인것 같기도...딱 국산 구형 판타지식 전개이긴 한데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애니화도 잡혀있다니 기대되네요.
문제는 완결까지 연재를 할 수 있을지가....★★★★★
12 우주형제 1~41
[어렸을 때,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약속했던 형, 뭇타와 동생, 히비토.2025년 동생은 약속대로 우주비행사가 되어 달표면 제1차 장기 체재 승무원의 일원이 되었다.한편 회사에서 잘려 무직인 형, 뭇타.동생이 보낸 한 통의 메일로 형은 다시 우주를 목표로 하기 시작한다.ⓒ Chuya Koyama / Kodansha Ltd.]
우주형제입니다. 보신 분이 많으실 텐데요, 저도 종이책으로 모으다 (하략) CBM 박물관 + QED를 살까 이걸 살까 하다 우주형제로 갔습니다. 작품에 대해선...갈수록 비슷한 이야기의 반복이란 느낌이 들어 좀 물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초중반이 너무 좋았고 지금도 뇌절이라고 까지 할 정도는 아닌데다 따뜻한 이야기는 언제봐도 좋죠.
점수 인플레가 아닙니다! 전 이만큼 좋아해요 ★★★★★
13 도로헤도로 1~23 완결
[하야시다 큐의 블랙 판타지 만화『도로헤도로』일본 학관의 월간 잡지《IKKI》에서 1999년부터 장기 연재된 <도로헤도로>를 무수정ㆍ무삭제로 정식 출간한 책이다. 퇴폐적이고 살벌한 세계관과 그로테스크하면서도 고어한 그림체에 익살스러운 캐릭터, 블랙 코미디를 섞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블랙 판타지의 진수’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34살의 젊은 여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뒷골목의 더러우면서도 끈적끈적한 느낌을 거칠게 잘 표현한 저자는 락 밴드를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기괴하면서도 유쾌한 블랙 판타지를 선사한다 © Q-HAYASHIDA/SHOGAKUKAN]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크크
14 바쿠만 1~20 완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자신들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는 모리타카와 다카키. 이들의 성장 이야기!!]
종이책 (하략). 재밌습니다.
일본 (점프) 만화들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볼만한 책이죠. 지금 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개인평점을 10점만점제로 할걸 그랬군요....
★★★★☆
15 식극의 소마 1~36 완결
[번화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집에서 자란 중학생 유키히라 소마. 요리사인 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위해 소마는 매일 수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로부터 요리학교에 편입하라는 말을 듣고...?!]
결말이 망한 만화로 정평이 나있습니다만 그래도 따따베 정도는 아닙니다...뭐 안망했다는건 아니구요.
요것도 종이책으로 좀 모으다 만거긴 한데 여튼 작화가 좋고 요리마다 남자건 여자건 서비스신이 있어서 볼만합니다.
내용적으론 1학년생땐 확실히 재밌어요. 이후도 뭐 마음을 비우고 A라면 A인거구나, B라면 B인거구나 하고 흘려흘려들으며 보면 괜찮습니다...
★★★★☆
16 도박마 1~49 완결
[사코 토시오의 만화. 권당 15만부 정도가 팔렸으며, 누계 판매량은 1000만부를 돌파하였다. 정발판 제목 때문에 자칫 타짜(만화)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부류의 만화로 오해하기 쉽지만, 도박보단 라이어 게임같은 논리 배틀물에 가깝다. 작가의 첫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도박만화로서 꽤 상위권에 놓을만한 작품입니다. 도박 자체의 재미와 더불어 그것을 들고 집에 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려준달까요...
한국에선 마사토끼가 좋아하는걸로 유명하고 뭐 대충 이런거 좋아하면 안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크크. 그럴만한 내용이며 작화이며 전개에요.
특히 중후반부의 에어포커전은 퍄-
★★★★★
17 봇치 더 락 1~2
["혼자라면 ROCK을 해라!!!!"
'봇치' 고토 히토리는 대인관계가 극도로 서투른 소녀. 무대에서 빛나는 밴드 활동을 동경해 기타 연주를 시작했지만, 친구가 없다. 그렇게 혼자서 기타를 연주하며 실력을 키우던 그녀는 자신의 연주 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투고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결속 밴드'에서 드럼을 치는 이지치 니지카가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걸고. 그것을 계기로 그녀의 일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는데...?!]
화제의 그 작품. 의 원작입니다. 제가 시간상 + 티빙에서 못보길래 애니는 안봤는데 만화책도 확실히 재미있더라구요. 최근 본 만화 중에선 가장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빨리 다음권 내주세요 ㅠㅠㅠㅠ
★★★★★
18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1~2
[일본의 청년 만화. 작가는 우오토.'지동설'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는 가상역사물로, 지동설을 이단으로써 탄압하는 종교권력 'C교'[2]에 대항하여 지동설을 증명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2021년 일본 만화대상 2위, 2022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부문 2위에 올랐으며 2022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자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예전에 만화 소개글을 썼을때 리플로 추천을 받았으나 정발이 안되어있길래 넘어갔었는데 어느새 한국에 나와있더라구요. 확실히 재미있고 다음권 소리가 절로 나는 만화였습니다. 다만 작품 내용과는 다르게 지동설로 C-교에서 사람을 고문하거나 한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뭐 서양사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마무리로 처음 언급한대로 전자책 세트할인도 이후 간당간당할 사이즈라 관심이 있으시면 지금 한번 질러보시면 어떨까요!
하고 쓴 글입니다. 그럼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