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15 21:18:00
Name lexial
Subject [정치] 비트코인- 지정학적 관점과 함께.
국내 비트코인계 주요 인물인 오태민 작가(유튜버?)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유튜브 커뮤니티는 제가 퍼오는 방법이나 링크를 몰라 본의아니게 복사 붙여넣기 합니다. 공개된 장소에 올리신 글이라 출처를 밝히며 퍼와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혹시 문제가 되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튜브에서 지혜의 족보 검색후 커뮤니티 탭을 클릭하면 들어가서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해볼만한 문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좋은 글이라 생각해서 올립니다.  저는 과연 비트코인에 대한 극적인 규제가 들어갈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관심있게 볼만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의 90프로 이상이 비트코인과는 무관한 이야기니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볼만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예전 글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인 가격전망과는 전혀 무관하며 장기적으로도 무조건적인 상승을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는 중요한 기술이며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연히 가격 상승의 가능성도 있다 생각합니다.)
——-

역사의 휴일이 끝나고 지정학의 시대가 돌아왔다. 역사의 휴일 동안 사람들은 국가란 단지 지도에 금을 그어놓고 세금이나 걷고 비자나 내주는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유럽연합과 같은 국제기구를 장악한 엘리트관료들과 그 관료들을 키운 대학의 이성은 주권국가로부터 주권을 맡아놓고 이성으로부터 도출된 보편타당한 질서를 제시할 수 있다는 희망 혹은 착시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국가는 중요한 행위자일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행위자라는 너무나 지당한 사실을 오랫동안 가릴 수는 없었다.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이 역사의 휴일 동안에도 질서에 현실성을 부여해왔던 강대국들만이 아니다. 인도, 우크라, 사우디. 파키스탄 같은 나라들도 기존질서에 대해서 변경을 요구하고 있거나 질서가 이들 나라에게 운명처럼 제한한 선을 넘어서서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 일정한 규칙 아래서 개별국가가 행위를 한다는 전제가 벽에 부딪혔다. 개별국가야 말로 그 규칙을 규정하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지정학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은 우리가 익숙한 모든 삶의 규칙과의 작별을 의미한다.


개별국가들이 하나의 규칙 아래서 행위를 한다는 인식을 지탱해온 가장 중요한 규칙이 바로 달러시스템이다. 달러시스템은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는 국제무역 질서, 전반을 가리킨다. 아무리 유럽의 앞마당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중국이 위안화를 결제수단으로 삼는다는 야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낸다고 한들 달러시스템이라는 규칙이 하루아침에 변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전세계에서 준비자산으로서 달러의 위상은 아직도 압도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달러에 대한 여러 국가수반들의 냉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연준이 이자율을 높이자 세계 경제 참여자들, 개인과 기업과 국가들의 달러에 대한 갈증은 애초에 끝이 없었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치 달러에 대한 회의론을 조롱이나 하듯이 말이다.  


그러나 달러질서는 변화할 것이다. 그 이유는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 때문도 아니고 SWIFT를 우회해서 천연가스 결제망을 만들려고 하는 러시아나 이란 때문도 아니다. 선출되지 않았으나 개별 국가의 주권을 맡아 놓은 채 엘리트 자신들의 냉철한 이성이 더 잘 운용할 수 있다는  유로 때문도 아니다. 변화는 미국 내부에서 휘몰아치고 있다. 별로 뛰어나지 않지만 성실한 대다수 국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를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 있는 정치적 움직임 때문이다.


미국은 국제정치를 주도하면서도 국제정치가 국내정치의 변수가 좀처럼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특별했다. 어느 정도는 자기들이 만든 세계와 무관하게 살수 있기 때문에 무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간혹 국제정치가 국내정치의 쟁점이 될 때가 있는데 대체로 부정적인 경우다.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반테러전쟁의 경우 모두 국내정치의 쟁점이 될 때는 미국 정치에 뿌리내린 고립주의적 성향에 호소하고자 하는 정치세력에 의해서 쟁점으로 발화되었다. 그리고 당분간 국제정치는 미국 국내정치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중국과 관련해서다.  


사람들은 지나간 역사는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냉전에서의 미국의 승리는 지금 회고하듯이 그렇게 당연한 게 아니었다.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과의 경쟁에서 미국은 절대 우위에 있지 않았다. 유럽전쟁을 막기 위해 참전한 한국전쟁은 당시 미국 국력의 압도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비겼을 뿐이다. 그것도 가난하기 짝이 없는 중국에게 영광을 내주었다. 베트남전은 참혹했다. 미국의 국론은 분열되었다. 세계는 미국의 지도력에 의심을 품었다. 미국에 의지해왔던 서유럽과 일본 같은 동맹국들의 눈에 그렇게 보였다. 중동과 동남아시아가 소련과 중국을 흠모하는 민족주의 공산세력에 의해서 난장판으로 변화될 것은 가능성이 아니라 임박한 현실로까지 받아 들여졌다.


그러나 미국은 판을 바꾸었다. 쉽게 말해서 왕이나 여왕을 쓰러뜨리는 체스를 두다가 갑자기 바둑으로 경기규칙을 바꾸었다. 중요한 구역을 상대에게 내주더라도 상대가 미국이 버리고 도망치는 영역들에 눈이 팔린 사이 미국이 둘러싼 집이 더 커지면서  승기를 잡게 된 그런 게임으로 바꾸어 한 판에 이길 수 있었다. 바로 중국과의 데탕트가 그것이었다. 잠시 다른 얘기지만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미국은 판을 바꾸는 식으로 게임을 뒤집을 것이다. 그것이 미국의 진정한 힘이다. 적응력과 유연성과 판을 바꿀 수 있는 주도권에 대한 집착과 과감한 상상력 말이다.  


중국과의 밀월은 미국의 대중이 아니라 현실주의 엘리트들이 이끌었다. 대중들은 현실에는 안주할지언정 중국이라는 미스터리한 나라, 미국 국민들의 기준에서 보면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낙제를 면하기 어려운 나라와의 지나친 친분이 언제나 불편했다. 중국과의 밀월은 대중의 기대에 반하거나 무관하게 현실적인 전략으로서 추진되었다. 그런데 바로 그 엘리트들이 껴안은 중국이 문제를 만들고 있다.


중국의 지정학적 행보는 미국중심의 국제질서에 대항하는 세력의 리더를 자임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그들은 서구적 가치체계 전반에 대해서 대항하고 있다. 일부러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보인다. 가장 극명한 것이 바로 ‘코로나19’다. 경제적 피해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제약을 넘어서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사과는커녕 원인에 대한 조사조차 허락받지 못하고 있다.


즉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는 이전의 세계와 다를 것이라는 것을 이보다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도 드물다. 현실주의 엘리트들마저 중국이라는 현실이 점차 버거워지기 시작할 무렵, 누군가 연출했다고 해도 이보다 더 시의적절하며 자극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어렵다. 이제 미국과 중국과의 주도권 다툼에는 어떤 가면도 필요없어졌다.


국제통화시스템은 지정학과 떼어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그 자체가 1,2차 세계 대전의 산물이다. 경제학자들에게 있어서 화폐란 중립적이든지 아니면 국가가 책임지는 그 무엇이다. 그러나 국제 통화시스템에서는 이 두가지 모두가 없다는 점에서 경제학의 상상력을 넘어선다. 규칙을 바꿀 수 있는 국가들이 모여서 바꿀 수 없는 질서를 만들 수 있을까? 미국이나 중국이 SDR의 잔고에 스스로를 구속시키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점잖은 표준어만 허락하는 문어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해서는 ’크크크크‘(이부분이 입력이 안되어 북사해서 붙어넣는제가 수정했습니다 원문은 키읔 초성체 입니다) 외에 적절한 답을 찾기 어렵다. 그렇다고 국제통화를 창안할 세계국가가 존재하는가? 음모론을 끌어오지 않는한 관찰가능한 역사에서 세계인이 사용할 국제화폐를 발행할 국가는 존재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즉 국제통화시스템이란 위태로운 질서다. 중립적이지도 않고 세계국가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통화시스템은 지정학이라는 게임의 가장 민감한 센서이면서 동시에 지정학의라는 게임의 궁극적 결과물이다.
마지막 이 문장은 서둘러 내린 결론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존재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가가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국가들이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지정학의 비무장지대가 될 가능성 말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군
22/10/15 21:4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글 자체가 기승전과 결이 완전히 따로 놉니다. 사실 글 쓴 본인도 인정하고 있구요.
[국가가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국가들이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지정학의 비무장지대가 될 가능성]에 대한 어떠한 근거도 본문에는 없습니다.

심지어 본문 초반부는 간접적으로나마 결론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과 같은 국제기구를 장악한 엘리트관료들과 그 관료들을 키운 대학의 이성은 주권국가로부터 주권을 맡아놓고 이성으로부터 도출된 보편타당한 질서를 제시할 수 있다는 희망 혹은 착시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국가는 중요한 행위자일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행위자라는 너무나 지당한 사실을 오랫동안 가릴 수는 없었다." 이 부분은 더 그렇습니다.

유럽연합은 본문에 나와있는 그 "궁극적인 행위자"가 여럿이 모여서 만들어 보고자 한 집합체 입니다. 그리고 본문은 그것을 희망 혹은 착시라고 비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그 예외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등 유럽이 강대국이 모여서 만드는 유럽연합이 희망 혹은 착시라면, 베네수엘라 정도에서 사용되는 비트코인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희망 혹은 착시의 100분의 1 정도 되는 무엇인가... 라고 봅니다.
22/10/15 22:31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아르헨티나 이야기는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되고요. (아르헨티나에서 자국화페보다 가치보전 수단으로 금을 선호한다고 해서 금이 우스워지는건 아니죠.)
그런 국가들이 어찌하기 힘든 구조를 세웠다는게 비트코인을 가치있게 보는 저분 논리의 핵심중 하나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2/10/15 21:45
수정 아이콘
궁극적인 행위자들의 영향력이 전면화 하고, 기존 규범이 지속가능하지 않은데 왜 비트코인만 여전히 국가가 수정 할 수 없는건가요.

지표의 거주가능지역 등을 불태워서 문명을 수백년씩 지연시키거나 무너뜨릴 수 있는 지정학의 시대랑 궁극적 행위자로서의 국가가 비트코인을 운영하기위한 전제조건들과 운영원리만은 바꿀수 없다는 주장은 상당한 근거가 필요한 과감한 주장입니다.....
22/10/15 22:28
수정 아이콘
사실 그 특정 주체들이 맘먹고 변경하기 어렵다는 것이
비트코인 구조의 핵심입니다……… 상당히 과감한 시스템이에요. 궁극적 행위자로서 강력한 국가조차도 어쩔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2/10/15 23:17
수정 아이콘
에너지문제를 걸던, 적대국가 이익 편취지원으로 걸던 미국이 작업증명방식 암호화폐산업에 미국기술 들어간 물자 사용시 제재만 걸어도 못버틸 비트코인이 변경하기 어려운 뭔가일리가 없는게 문젭니다….
jjohny=쿠마
22/10/16 11:09
수정 아이콘
'특정주체가 맘먹고 변경하기 어렵다'는 건, 비트코인 내적인 논리/제약에 불과하죠.

현실세계의 정책, 경제 현황에 무조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현실세계 상황에 따라서 코인 가격 요동치는 걸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요.
소독용 에탄올
22/10/16 15:23
수정 아이콘
내적인 제약도 지구적 합의란게 존재한다고 가정되던 기존질서의 맥락 위에서 그런거라서 규칙 자체를 변동시키려는 궁극적 행위자를 가정하면 말 그대로 ‘어려운’ 일일 뿐이란 것도.….
22/10/15 21:59
수정 아이콘
전 비트코인 호의론자입니다만 중언부언 떠든 국제정세와 비트코인과의 연결을 짓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왜 그게 비트코인이어야 하는지 근거가 너무 장황해서 그냥 비트코인자리에 석유나 금을 넣어도 말이 되지않을까 싶을정도에요
22/10/15 22:12
수정 아이콘
아 윗분들 말씀처럼 이글 자체만으로는 왜 비트코인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이유는 없습니다. 거기에 대하여는 이분이
너무 수도 없이 말해와서… 오히려 이 글에서는 생략해버린 감이 있네요. 그부분을 빼고도 읽을만한 글이라 퍼왔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저도 글의 제목을 영 잘못지었네요. 죄송합니다.
살려야한다
22/10/15 22:11
수정 아이콘
코로나 발생에 대해 중국이 사과해야 되나요? 신기한 논리일세
22/10/15 22:41
수정 아이콘
이상주의적 관점의 질문같은데, 현실주의적 관점으로 생각해 보면 사과해야한다는 것은 무슨의미 일까요?
워렌버핏
22/10/15 22:14
수정 아이콘
미국이 부도나고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서 대공황 시즌2 찍고, 거대한 인플레이션을 잡을수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제2의 브레튼 우즈 체제로 비트코인환 본위제로 세계경제가 재편되지 않는한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급 화폐가 될일은 없을껍니다.

애초에 저런일이 생기면 국가간에 조율해서 새로운 코인을 만들지 뭐하러 비트코인 홀더들 좋은일 하라고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만들까요?

이제 폰지사기라고 하기엔 너무 방대한 돈이 몰려서 비트코인이 망할것같지는 않지만 이젠 그냥 흔한 나스닥 기술주 투자한다라고 생각해야지 아직도 무슨 비무장지대니 실물통화대체니 하는 꿈을 꾸고 투자하는 사람은 그냥 흑우 그 자체에요.

블록체인기술이 유망한건 알겠는데 비트코인이 유망한것같지는 않네요.
22/10/15 2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반대로 블록체인기술은 전혀 유망하지 않은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가간에 조율도 잘 안될것 같네요.

그리고 기축통화급이 되지 않아도 적당히 가치가 인정받으며 가격은 오를수도 있죠.. 또 흥미로운 것은 댓글반응에서 워렌버핏님 처럼 ‘이제 완전히 망할것 같지는 않지만’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는게 체감됩니다. 예전에는 정말 다들 없어질거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미래야 저도 전혀 모르니 한번 흥미를 가지고 지켜봅시다.
워렌버핏
22/10/15 22:32
수정 아이콘
실리콘밸리 빅4 밴쳐캐피탈인 새콰이어 캐피탈이 작년도 코인폭락 겪고도 올 1/4분기에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한 돈만 2,000 밀리언에 가깝습니다.

https://www.blockdata.tech/blog/general/where-sequoia-capital-is-investing-in-blockchain-and-crypto

돈냄새는 귀신같이 맡는 투자회사가 2조원을 허투루 투자하진 않겠죠.

저는 향후 십년안에 블록체인으로 구글이나 아마존 가치에 버금가는 회사가 한둘은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거기에 있을지는 부정적이네요. 아무튼 성투하세요.
22/10/15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비트코인 투자하지 않지만.. 아무튼
흥미롭게 보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0/15 22:34
수정 아이콘
거진 모든 코인의 근본이 블록체인인데...코인은 괜찮은데 블록체인은 유망하지 않다면 모순 아닌...?
22/10/15 22:3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왜 모순이죠? 대부분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가 없다. 엄청 짱세고 잘생긴 몇 소수만 인기가 있다. 이런 명제도 모순인가요?
22/10/15 22:19
수정 아이콘
결국 신규 투자자의 돈이 몰려야 상승하고

선점자들은.이득을 본다는 안바뀌는거라

1도 안믿습니다
22/10/15 22: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의 급발진은 대체 어디에서 어떤 논리로 나온건지 전혀 이해가 안되서 웃기네요 크크크크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5 22:30
수정 아이콘
미국갱이랑 중국갱의 싸움이 심해지면
동네 카지노 칩 가격이 올라간다는 식의 설명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이기는 놈 돈이 올라가겠죠
이긴놈이 카지노를 털지 카지노 돈 벌라고 냅두겠어요? 그럴 힘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
22/10/15 22:34
수정 아이콘
위에서 부터 쭉 보니 대부분 분들이 비트코인 구조에 대해서 카지노칩 정도로 생각하시는군요. 비트코인 구조는 어떤 주체가 쉽게 바꿀수 없다고 하는것이 저분 주장의 핵심입니다.

누가 동네짱이되던 카지노를 털듯 털수도 없고 칩을 찍을수도 없고 누가 가진 칩을 뺏을수도 없다는것이 저분 주장의 핵심이죠….역사상 이런 아이템은 없었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5 22:44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카지노칩을 뺏나요?
그냥 동네에서 쓰기 힘들게 만들면 땡인데요

미국갱 중국갱이 지들 돈이 있는데 카지노칩이 동네에서 돌면 냅둘리가 없지요

갱들이 카지노칩을 안받아주면 주류가 될 수 있나요?
22/10/15 22: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될수도 있죠! 다만 옆동네에서 다들 쓰면 또 어쩔수가 없죠. 아무튼 그것 어떻게 될지 진짜 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5 22:48
수정 아이콘
옆동네면 화성이요?
미국갱 중국갱이 없는 동네가 지구상에 있나요?

그리고 그 동네는 도지 쓴다는데요
22/10/16 06:42
수정 아이콘
하긴 생각해보니…비슷한 맥락으로 미국이 개인의 금소유를 수십년간 금지했었죠. 당연히 니가커서된게나다 님도 알고 계시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6 11:01
수정 아이콘
금 은도 보내버렸는데 하물며 데이터 쪼가리야 별거 아니죠

금이랑 은이 아직도 기축통화라는 말씀을 하시지는 않겠지요
22/10/16 11:10
수정 아이콘
왜 금을 보내버렸다고 생각하세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6 11:25
수정 아이콘
요즘 금은을 싸들고 거래하는 사람이 있나요?
나라간 거래도 달러 같은 기축통화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으로 원유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기가 올까요?
왜 권력자들이 통화를 유통할 권력을 비트코인 잡고 있는 애들한테 넘겨줄거라 생각하세요?

내가 시진핑이고 그럴 기미가 보이면 큰손들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는 선택도 가능한데요
국제적 패권을 지키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놈들이 겨우 비트코인 홀더같은 인간들을 냅둬요?

비트코인은 그만큼 크거나 중요하지 않으니까 지켜보는거죠 플레이어가 되는 순간 스스로 지킬 힘이 없으면 진짜 데이터쪼가리만도 못하게 되는건데요
헝그르르
22/10/15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정부가 작업증명 방식의 암호화폐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기만 해도 비트코인이 지금의 가격을 유지 할 수 있을까요?
여러 정부의 묵인하에 거래가 되고 있지만 제재를 하기 시작하면 더없이 취약한것도 암호화폐일거 같네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많은 효용성을 가지게 된 이후에나 이런 글에 동의 할 수 있겠어요.
지금은 말만 화폐인듯.
22/10/15 22:35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저도 매우 궁금합니다. 미국이 과연 어찌할지……
라 레알
22/10/15 22:32
수정 아이콘
첫 문장부터 지정학 지정학 하는데 정작 글에 지정학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요... 오태민이란 분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은 좀 있어보이게 쓰는 것 같지만 알맹이는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22/10/15 22:38
수정 아이콘
정치학 전공자가 아닌 티는 나지만 매우 잘쓴 글 같은데요? 정석적인 내용이고요.
모르골
22/10/15 23:11
수정 아이콘
님은 참 지독한 분이군요. 그렇게 욕을 먹어도 코인글을 써대니.아니 이번엔 퍼왔다고 해야 하나. 어째든 이런다고 사람들 코인 안삽니다. 한물 갔다구요, 코인은.
22/10/15 23:13
수정 아이콘
절대 사지 마세요. 저는 사라는게 아닌데요… 저도 안샀습니다.
모르골
22/10/15 23:18
수정 아이콘
안사긴 뭘 안사요. 님이 비트코인 글 올릴때마다 이렇게 계속 비웃음 당하고 반박글 달리잖아요. 그런데 코인 사라는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 있을뿐이다? 그럼 둘 중 하나 아닙니까. 님이 비난당하는 걸 즐거워하는 이상한 성격이거나 코인 광고하는 것이거나. 행동이 이런데 그런 말 누가 믿을것 같습니까.
22/10/15 23:31
수정 아이콘
이 분이 미는 비트코인은 이제 뭐 이런데 광고한다고 가격변동이 올 물건은 아니긴 하죠..
척척석사
22/10/16 00:21
수정 아이콘
그냥 관심 많아서 퍼올수도 있죠; 남 말은 뭐라든 신경 안 쓰는 사람일 수도 있고요.
말 자체는 별로 그럴싸하지도 않고 코인의 미래 같은 것에 대해 전혀 동의는 안 하지만 이런 거 이런 데 올린다고 누가 사고말고 가격이 변하고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2/10/15 23:14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의 투자자들 거의 대다수가 그 누구보다 그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바꾸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뭐.....
22/10/15 23:19
수정 아이콘
요새 코인류 얘기야 다 죽은 자식 xx 만지는 얘기죠.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현실적인 실용성이 전혀 없고 부작용만 나타났네요. 남은건 책임도 못지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만 잔뜩하는 사람들.
양념반후라이
22/10/15 23:2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딱 네글자로 압축이 되네요.

속빈강정

스노비즘 으로도 압축해도 되겠군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2/10/15 23:49
수정 아이콘
이더 pow -> pos 넘어가는데 이더는 가스비가 비싸서 안된다고 하셨던 지난 글을 생각하면...
22/10/16 05:45
수정 아이콘
아뇨… 가스비가 비싼것 보다 pow pos 전환같은게 비교적 쉽게 가능해서 안된다는 겁니다…
22/10/15 23:5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해서 가격이 움직일 사이즈는 지났죠
22/10/16 01:25
수정 아이콘
오태민 작가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봤다 싶었는데, 다름아닌 PGR에서였군요.

https://ppt21.com/freedom/95720
Chasingthegoals
22/10/16 12:53
수정 아이콘
오태민 작가가 처음에 비트코인 스캠 아니냐고 했다가 사토시의 비트코인 백서 보고 꽂혀버려서 비트 추종론자가 되었죠. 당시 집에 있는 적금들 다 깨서 비트 사고 아내한테 역적 취급 받았다는...그게 8년 전 일
22/10/16 07:51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이 지금 막으려면 꽤 오랜기간(적어도 수십년 단위) 일시정지로 지연시킬수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완전히 없앨수 있는지는 좀 다른 문제고요.) 하지만 초강대국 시절 수십년간 금보유도 금지시켰는데 쉽지 않았죠. 정치인들도 여러입장이 있어 의견튱일도 쉽지 않을것이고요..

전 어느쪽으로 갈지 정말 모르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22/10/16 10:50
수정 아이콘
내버려둬도 유지되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저장을 위해서 지속적인 자원이 필요합니다.

금괴야 어떻게 두건 대부분 몇백년은 쉽게 버티는걸요....
로메로
22/10/16 09:46
수정 아이콘
온갖 아는척은 다 하지만 알맹이는 하나도 없는 글
앗잇엣훙
22/10/16 10:01
수정 아이콘
그저 온라인 강원랜드죠.

그런데 강원랜드보다는 기댓값이 높고(둘 다 손해지만...) 직접 갈 필요가 없으니!! 코인 승!!
미야와키 사쿠라
22/10/16 12:01
수정 아이콘
이더 집컴으로 채굴 찍먹해본 입장에서 소액 바이낸스에 코인으로 투자 중인데도 공감이 안가는 글입니다.
Chasingthegoals
22/10/16 12:59
수정 아이콘
오태민 작가가 8년 전에 비트 사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라고 권유했을 때 자기를 미친 사람 취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언제쯤 사야되냐고 연락 받는다는 크크크
현재 화폐 가치 곱창난 국가들에서 각 국민들이 비트를 사고 있고, 그걸 정부에서 규제해서 막는거 보면 뭔가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데 우리가 못 느끼는걸 수도 있습니다.
즉, 1개라도 사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거죠.
Payment Required
22/10/16 13:0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는 채굴단계부터 인류 자원의 낭비인데 관련된 글이나 말까지도 똑같네요
22/10/17 21:37
수정 아이콘
아뇨 비트코인은 친환경적일 수 있습니다.
22/10/16 13:42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dergigi/status/1581204018503700481?s=46&t=MP-k2jGxwnWw68imeDBpDA

댓글의 흐름이 이런 이유는 당연합니다. :)
Euthanasia
22/10/16 14:34
수정 아이콘
퍼온 글이라서 좀 자유롭게 얘기하자면 글 진짜 못쓰네요.
도뿔이
22/10/16 22:13
수정 아이콘
전 지정학이라는게 비트 코인과 관련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본문식은 아니죠. 최근 러우 전쟁을 보면서 느낀건 저렇게 세상이 곱창나면 코인도 의미를 가질수 있겠구나 정도?
반대로 얘기하면 비트코인이 가치를 인정받는 세상이면 이런 논쟁이 팔자좋은 소리란 이야기를 들을 세상이겠죠.
소독용 에탄올
22/10/17 02:43
수정 아이콘
지역에서 제한전이면 모를까 세상이 우크라이나가 되버리면 전기랑 통신이 둘다 날아가서 코인이 아니라 총알을 모아야 할 공산이....
22/10/17 21:37
수정 아이콘
그 사이에 여러 스펙트럼이 있을텐데요…
소독용 에탄올
22/10/17 22:49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범주까진 현 체제가 그냥 유지될테니까요.
우크라전으로 난리가 나도 달라가치가 오르기만 하는 모양새가 보입니다.

갈등이 비등하며 미국이 패권국에서 물러날수야 있긴 합니다만, 패권국 교체기의 세계대전이 그 사이 스팩트럼에 낄 정도로 온화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22/10/17 22:56
수정 아이콘
그럼 현 시스템의 유지 아니면 총알 모아야 할 상황 으로 가는 걸로 보시는건가요?
소독용 에탄올
22/10/18 12:08
수정 아이콘
총알모아야 할 상황쪽이 비트코인이 대안이 될 정도로 사회가 망가지지만, 비트코인 운용을 위한 기반시설들은 여전히 굴러가고, 비트코인의 내부원칙만은 줄어든 자원을 편향적으로 가지고 있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한데다가, 비트코인을 여전히 어딘가에서 쓸수 있는 상황보다 발생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긴 스팩트럼에 앞서말한 부분도 들어있간 할겁니다만…..
22/10/18 13:43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저는 그정도까지 안가도 비트코인이 각광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22/10/17 09:13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극에 달했으니 매수 들어갑니다!
22/10/17 21:36
수정 아이콘
글쎄… 저는 전혀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22/10/17 21:57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는 그래왔습니다!
22/10/17 12:52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제 카카오 주식보다는 비트코인이 훨씬 유망하다고 봅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29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959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902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6976 3
102659 [일반] 100년 전 사회과부도 속의 유럽을 알아보자 [7] 식별1011 24/11/14 1011 5
102658 [일반] 올해 수능 필적 확인란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4] 해바라기1114 24/11/14 1114 12
102657 [일반] PGR게시판의 역사(2002년~지금까지) [1] 오타니491 24/11/14 491 5
102656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동덕여대건으로 5년만에 에브리타임 들어갔다 놀랐음요 [59] 마술의 결백증명4250 24/11/14 4250 7
102655 [일반]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27] 깃털달린뱀2506 24/11/14 2506 1
102654 [정치] 尹 골프 갑작 방문에 10팀 취소시켜…"무례했다" [75] 전기쥐4922 24/11/14 4922 0
102653 [일반] 글래디에이터2 감상평(스포무) [9] 헝그르르1622 24/11/14 1622 1
102652 [일반]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76] 뭉땡쓰9272 24/11/13 9272 12
102651 [일반] 유게 폐지 내지는 명칭 변경을 제안합니다 [203] 날라8190 24/11/13 8190 18
102650 [정치] 조국, 증시 급락에 “금투세 폐지하자던 분들 어디 갔느냐” [152] 갓기태9246 24/11/13 9246 0
102649 [일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 적립식 S&P500 투자의 장단점 [76] SOXL7261 24/11/13 7261 47
102648 [일반] 맥주의 기나긴 역사 [5] 식별2578 24/11/13 2578 19
102647 [정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욕하는 사람의 정체는?? [112] 체크카드10455 24/11/13 10455 0
102646 [일반]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121] 마그데부르크9679 24/11/13 9679 0
102645 [일반] 서울사립초 규정어긴 중복지원 논란 [17] Mamba4460 24/11/13 4460 2
102643 [일반] 위스키와 브랜디의 핏빛 역사 [13] 식별3413 24/11/12 3413 35
102642 [일반] 경고 없는 연속 삭제는 너무 한 거 아닌가요? [208] 지나가던S13345 24/11/12 13345 93
102641 [일반] 코리아보드게임즈 "완경기" 번역 논란 [233] 마르코11607 24/11/12 11607 36
102639 [정치] 페미 이슈 관련 운영진의 편향적인 태도 [119] 굿럭감사11140 24/11/12 111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