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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6 14:39:23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802239282
Subject [일반] <토르: 러브 앤 썬더> - 후퇴는 분명한.

<토르> 시리즈는 마블의 영화들 속에서 참 애매한 위치긴 했습니다. <엔드게임> 이전에 서사가 마무리 된 영화들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어반 판타지 느낌의 <닥터 스트레인지>, 그냥 인기가 엄청난 <스파이더맨>, 성장과 성숙으로 정리할 수 있던 <아이언맨>, 정치 스릴러의 느낌을 한껏 살렸던 <캡틴 아메리카> 등등 다른 영화들이 성공적으로 장르와 섞여 들어가는 중에 <토르> 시리즈의 하이 판타지 계열 이야기는 잘 섞여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맘에 들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이야기를 잘 끌고 들어왔고, 재밌는 개그와 멋진 액션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Immigrant Song'도 있었구요.

그런 점에서 같은 감독이 연달아 맡은 4편도 기대를 좀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음....


일단, 저는 이게 최악의 마블 영화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악은 언제나 남겨놔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최악이라고는 부르는 걸 일단 아껴놓을 거구요.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실망하신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이터널스>와 같은 선상에 놓을 것이냐... 는 저는 세 편 다 무난하게 봐서 어떻게 논할 도리가 없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개그의 타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같이 개그를 담당하던 헐크가 빠진게 이유인지, 혹은 정상인 개그를 치던 로키의 부재가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개그 타율이 좋지 않습니다. 꽤 개그에 호의적인 관이었다고 생각했지만 크게 빵 터지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둘째로, 액션이 비교적 약해졌습니다. 그러니까, 토르가 얼마나 강자인지 정도는 잘 드러나지만, 그게 액션씬의 퀄리티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벤져스> 시리즈나 혹은 전작 <라그나로크>에 비해 많이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서사의 밀도가 낮습니다. 분명, 신 도살자 '고르'의 서사는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거기다 크리스찬 베일의 멋진 연기가 얹혀있지만, 대체로 이 영화에서 서사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초반부, 토르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시킨 선택을 무효화하는 전개가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분명, <엔드게임> 마지막에 합류할 때는 환호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이렇게 줄줄이 단점을 나열했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다크 월드>보다 나쁜지 혹은 페이즈 4의 완전한 결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따지자면 술술 넘어가는 잡지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오히려 드라마까지 복습해야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보다는 훨씬 가볍게 볼 수 있고, 아무 생각 없이 킬링 타임을 하기에는... 아 탑건이 있네요. 탑건 보세요. 탑건.


개인적으로는 어떤 측면에서, 각본가, 혹은 제작자들이 영화에서 어디서 어디까지를 다룰 지 결정하지 못한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는 가족영화스러운 엔딩이라든지, 혹은 핀트가 어긋나서 그닥 타율이 좋지 않은 개그라든지, 영화 상에서 다루는 데 있어서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다루거나, 혹은 너무 적은 것들을 다루는 동안 이야기와 개그의 밀도가 약해진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라그나로크>는 분명 두 발 전진에 가까운 영화였지만, 이번 <러브 앤 썬더>는 몇 발자국인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확실한 건 뒤로 물러선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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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류진
22/07/06 14:45
수정 아이콘
망작 - 명작 - 망작 순으로 후기가 올라옵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aDayInTheLife
22/07/06 14:54
수정 아이콘
강강약 중간 약?
aDayInTheLife
22/07/06 14:5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는 망작까진 아니었.. 크크
22/07/06 15:52
수정 아이콘
너희들의 리뷰패턴을 파악했다 인것인가요.
김연아
22/07/06 19:28
수정 아이콘
예측 실패~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 영화는 서사가 좋았습니다. 토르 1,2 부터 이어진 제인과 토르의 이야기의 완결이란 부분에 있어서 꽤나 깔끔하고 정갈하게 좋은 연출로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외적인 부분(나탈리 포트만의 뜬금 하차...)으로 서사의 지속성에 피해를 본거치고 잘 복구하고 수습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고르는 단순한 플롯이지만 이것역시 깔끔했다고 봅니다. 딱히 흠잡을 부분이 있나 싶어요. 악당 자체의 매력은 후반부 연출로 살린 느낌이 듭니다. 더 서사가 필요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더했으면 주객이 전도가 됐을거 같아요.

액션은 전 좋았다고 봅니다. 사유가 있는 액션을 좋아하는데 극후반부 부분에 불호가 많은데 저는 지금까지 토르 시리즈가 말하고 있는 부분 백성들이 곧 아스가르드다 라는 측면에 있어서 (물론 이번 작품은 아스가르드가 주가 아니다보니 옅지만) 시리즈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꽤나 멋진 시퀸스였다고 생각합니다.

토르3보다 못하다는거에는 공감합니다. 결국 토르가 할 이야기는 토르3~엔드게임까지 다 보여줬고 토르4는 약간 보너스 느낌 외적인 요소로 마무리 짓지 못했던 제인과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보너스 스테이지라고 생각해서 냉정하게 토르3보다 잘 나오는건 힘들었다고 봐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7/06 14:56
수정 아이콘
근데 토르 5 예고한다고 하던데.....토르 3가 최고점일듯...
aDayInTheLife
22/07/06 14: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너스 스테이지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럴거 같으면 아쉬움이 좀 짙긴 하다는게 문제지만..
고르의 서사에 비해 연출은 저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흑백, 액션, 연기 다 괜찮았어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4:58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서 포트만이 하차를 안했더라면 싶습니다. 그랬으면 좀 많이 달랐을수 있을거 같은데 참... 결국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니 어쩔수 없겠죠
aDayInTheLife
22/07/06 14: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래서 깔끔하게 1, 2편을 걷어낸 라그나로크가 나왔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저는 반반인거 같아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5:00
수정 아이콘
하긴 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네요. 그래도 어벤져스 시리즈 마다 도장좀 찍어주면서 적당히 활약 넣어주고 했으면 하는 if의 세계가 궁금하긴 합니다
오곡물티슈
22/07/06 14:51
수정 아이콘
잘 다뤘으면 훌륭한 이야기를 만들 소재는 많았습니다.
1. 수많은 사람들을 잃은 토르의 슬픔 극복기, 혹은 성장기
2. 가오갤이라는 새로운 동료들과의 케미를 살릴 수 있을까?
3. 마이티 토르
오히려 이런 소재들이 생각나면서 왜 그걸 못살렸을까, 그런 걸 살리라고 헐리웃에서 수백만 들여가며 감독이랑 작가들 데려오는 걸텐데....
그런 생각도 들고 많이 아쉬웠어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4:54
수정 아이콘
1. 토르의 슬픔 극복기는 개인적으로 과연 더하는게 의미 있을까 싶을정도로 동어반복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싶습니다. 이미 라그나로크~엔드게임까지 질리게 했어요

3. 마이티 토르는 잘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진짜 쓰레기같은 사유에 캡틴마블 마냥 나오면 돈 좀 아깝겠다 하고요. 그래도 타이카 와이티티가 정석으로 가서 다행입니다. 요즘은 정석으로 가지도 않고 샛길로 새는 애들이 많은데 깔끔하게 나왔다고 봅니다.

2. 격공합니다. 결국 돌고돌아 토르가 가야할 길은 가오갤에 합류해서 스페이스 오페라 무쌍 찍는게 아닌가 싶어요. 토르 개인의 이야기로 더 뭘 풀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본 영화에서 가오갤 멤버들과의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건 완전 실책이에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7/06 14:57
수정 아이콘
2는 이제 불가능합니다 가오갤 3가 끝이에요..게다가 바티스타도 그만한다고 하니.
aDayInTheLife
22/07/06 14:57
수정 아이콘
우주 세계로 뛰어든 토르의 병맛을 조금 더 기대했다고 생각하는데.. 음, 저는 좀 아쉽더군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5:04
수정 아이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샹치가 참 아쉽네요. 샹치 전반부 마카오 까지만 해도 마블 솔로 영화 최고 작품 나오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영화가 mcu 세계관 편입해야 하다보니 무리해서 산으로 가버려가지고..... 차라리 무리하지말고 길게보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페이즈4 작품들 돌려볼때마다 샹치가 가장 눈에 밟혀요. 전반부를 너무너무 재밌게 봐서
aDayInTheLife
22/07/06 15:09
수정 아이콘
저는 샹치하면 양조위하고 버스 격투씬은 최고 였다고 생각합니다.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06 15:11
수정 아이콘
양조위는 god이고 버스 격투씬 ~ 마카오 빌딩 액션까지 진짜 손에 땀을 쥐면서 봤는데 갑자기 mcu에 억지로 넣으려고 하다가 d-war를 찍어버려서....
aDayInTheLife
22/07/06 15: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 다크 드웰러? 백프로 보이스피싱인데 양조위가 눈빛 연기하면 그냥 멸망해야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크크크
22/07/06 17:29
수정 아이콘
샹치는 양조위가 (정확히는 양조위의 눈빛이) 서사이자 개연성이었습니다.
비뢰신
22/07/06 15:46
수정 아이콘
대실망........돈 아깝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거 때문에 탑건이 4dx 다 내려갔던데 탑건을 좀 더 볼걸
aDayInTheLife
22/07/06 15:50
수정 아이콘
좀 아쉽더라구요 저는..
Starlord
22/07/06 15:46
수정 아이콘
다크월드급이라고 말 많던 평론가들은 확실히 오버한거같습니다.

시사회평으로 우려가 심해서 기대치를 아예 놓고 갔는데 이정도면 평작은 하지 않나..

유머 타율이 끔찍한 영화인데 (코르그 제발 안나왔으면 ㅠ)토르가 여태까지 팀업무비 솔로무비로 쌓아왔던 떡밥을 리부트하고 새 살림 차리는 과정을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아니 근데 스타로드 살 뺀건 반가운데 왜이렇게 거지꼴을 하고 나왔을까요 크크크
aDayInTheLife
22/07/06 15:51
수정 아이콘
다크 월드 급인가는 잘 모르겠는데 뭐 망작까진 아닌가 싶었어요. 유머 타율은 아쉽…
Starlord
22/07/06 15:58
수정 아이콘
다크월드급 되려면 고르가 말레키스같은 쓰레기 캐릭터여야되는데 고르는 그래도 나쁘지않았죠
aDayInTheLife
22/07/06 15:59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 시점부터 마블이 악역들을 배우의 포스로 커버하는 거 같기도 해요. 케이트 블란쳇, 로버트 레드포드 등등등..
forangel
22/07/06 18:24
수정 아이콘
아마존 프라임의 히어로물 인빈시블이랑 더보이즈를 보고나니까
마블 히어로물들은 너무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네요.
aDayInTheLife
22/07/06 18:42
수정 아이콘
그거 굉장히 맵다고 들었는데 흐흐..
forangel
22/07/06 21:13
수정 아이콘
아주 맵고 재밌습니다.
요즘 엥간한거 집중해서 못보는데 유일하게 집중해서 보고 있네요.
인빈시블은 전형적인 아메리칸식 애니작화라서 첨엔 거부감 들었지만 재밌더라구요.
더보이즈는 시즌3 저번주 7화 에피 엔딩에서 김치+어메리칸 매운맛의 극한을 맛봤습니다.
전형적인?슈퍼맨 다크히어로 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는데 수위가 어마어마하더라는..
22/07/06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월드급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전작이었던 라그나로크보다 아쉽다는 생각은 감상하는 중에도 계속 들더라고요. 예고편에도 나오는 토르몸보고 여자들이 넘어가는 씬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오버하거나 작위적인 개그가 조금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저도 마블영화가 전체적으로 후퇴 중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이번 영화는 그래도 토르의 성장, 고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마블영화 최악 반열까진 아니고 평균이나 살짝 그 아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다보니 닥스2 보고 나서와 느낌이 비슷하네요
aDayInTheLife
22/07/06 19:08
수정 아이콘
저는 뭐 언제나 마블 영화가 평타는 쳐왔던거 같은데 페이즈 2의 그 폭발적이었던 영화들이 아니라 아쉽긴 합니다.
김하성MLB20홈런
22/07/06 19:59
수정 아이콘
중반까지는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개그도 취향에 맞아서 그런지 꽤 웃겼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 눈에 불이 켜진 순간... 배배 꼬인 온 몸을 간신히 풀었지만 한번 집중력이 나가니까 회복이 안되더군요 영화의 종반인 것도 잇었겠지만; 그리고 서사의 밀도가 옅다는 표현에 아주 공감합니다. 고르나 기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이해는 되지만 납득은 하기 힘들더군요. 고르도 최후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제우스 캐릭터도 아주 실망이었고...종합적인 느낌은 그냥저냥 킬링타임용이고 마블시리즈 중에서도 성과 망 사이에서는 망에 가깝다고 봅니다. 9등급에서 下上~下中 정도? 가오갤을 그렇게 써먹고 버리면 안됐어 와이티티 ㅡㅡ
aDayInTheLife
22/07/06 20:03
수정 아이콘
뭔가 허전하다. 는 느낌이 저는 중반부부터 들더라구요. 개그는 반반인데, 기본적으로 전작 개그들의 연장선 느낌이 강하고 서사가 충분히 쌓이지 않으니 굳이 대립이나 고르의 선택이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김하성MLB20홈런
22/07/06 20:08
수정 아이콘
네. 뭐랄까.... 캐릭터가 A라는 선택을 한 것을 이해는 되는데 '근데 왜 A여야만 해?'라는 의문은 해소가 안되더라구요. '10+10은 20'이 아니라 '20'이라는 결론은 먼저 내놓고 '10+10이 정답임'이라고 하는 느낌;; 솔직히 전체 이야기가 조금 산만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밀도 얘기에 너무 공감이 가구요 흐흐
사다드
22/07/06 20:09
수정 아이콘
저는 기대를 덜해서인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인이 망치를 다루고 천둥을 치게 하고 날라다니는 설정만 익스큐즈하고 잘 받아들인다면 배우들 연기도, 농담따먹기도, 아이들의 싸움도 꽤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았구요. 걱정했던것보다는 감독이 초지일관인듯하여 다행이었네요. 다만 그렇게 빌런을 만들었으면 결론을 너무 쉽게 택한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더군요. 설마? 했는데 역시나 했던.
aDayInTheLife
22/07/06 21:25
수정 아이콘
기대치를 덜면 괜찮은 영화일거 같긴 한데 아무래도 저는 3편이 너무 좋았어요ㅠㅠ
22/07/06 20:21
수정 아이콘
다크월드와 비교하는것조차 그렇게 모욕적인건가 해서 얼마전 다크월드를 다시 봤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더군요. 특히 토르와 제인의 러브스토리는 심각하게 무매력인데 그래서 쫑냈던걸 왜 굳이 이번에 다시 끌고와 사랑타령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번편이 다크월드보다 확실히 나은점은 고르의 존재입니다. 말레키스 같은 3류허접악당과는 확실히 비교조차 안되는게 맞아요. 하지만 다크월드엔 로키가 있었죠. 그리고 토르도 바보에 셔틀역할만하는 이번보다 그때가 좀 더 나았네요.
그래서 결론은 거기서 거기 다크월드 언급이 그렇게 못들을 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더치커피
22/07/06 20:29
수정 아이콘
로키도 없고 헤임달도 없고 ㅠㅠ
발키리는 딱히 존재감도 없었네요
aDayInTheLife
22/07/06 21:27
수정 아이콘
다크 월드도 로튼 70%는 찍었다는게 함정.. 저는 오히려 1, 2편을 잘라냈던 3편이 맘에 들었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마블이 망작은 아니어도 평작 내지 범작은 종종 내는거 같은데 주기가 조금 짧아진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22/07/06 22:52
수정 아이콘
전 기대치가 0이라 그랬나 괜찮았네요

나대서 꼴보기 싫을줄 알았던 캐릭터들이 의외로 크게 안 나댔으며
라그나로크가 토르중에 최고였던건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앞에 두편이 워낙 똥망작이라 그랬고(개인적 생각)
고르가 좋았고, [바오]도 귀여웠습니다
라그나로크보다는 못하지만 앞에 두편보다는 나아서

라그나로크>러브앤썬더>>>>>>토르 천둥의신>>>>>>>>>>>>>>>>>>>>>>>>>>>>>>>>>>>>>>>>>>>>>>>>>>>>>똥르 갓크월드

타이가와이티티 감독이랑 개인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건지
오 생각보다 괜찮았어
이 느낌

샹치보다 살짝 나은느낌이네요
페이즈 4에서는 스파이더맨 다음은 되는것 같고
aDayInTheLife
22/07/06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래도 라그나로크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나 봅니다ㅠㅠ
파수꾼
22/07/06 23:47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 왔는데 평론가들의 호들갑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이 실망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적당한 빌런도 있었고 적당히 PC도 묻어있고 적당히 로맨스도 있고
적당히 교훈도 우겨넣었고 적당히 유머도 있고요
이번 영화는 2세대 마블 유니버스 표준과 기준, 공식을 세우고 앞으로 갈 뱡향을 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aDayInTheLife
22/07/07 06:32
수정 아이콘
딱 표준화된 프랜차이즈의 느낌이 좀 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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