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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15:54
글쎄요, 미국이 아프간에서 꽤나 체면 구긴 건 사실이지만 이건 트럼프 시절의 똥이 같이 겹친거라.
바이든은 '미국이 돌아왔다'며 동맹 관계 복원에 공들이고 있는만큼, 오히려 아프간 사태로 벌어진 의심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기존 동맹들에게 더더욱 많은 당근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이 무슨 아프간처럼 개노답 똥땅도 아니고, 썩어도 준치라고 아직까지 한가닥 하는 국가인데요. 버리는 쪽이 오히려 더 실리가 구리죠.
21/08/29 09:54
그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한 바이든이 정작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철수 기한 좀만 연장해달라고 요청해도 씹고, 이번에 영국군이 계속 구조활동을 하는데 오히려 미군이 저지하려고 하는 등 유럽 국가들의 공분을 많이 샀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정치인의 행태를 보이고 있죠.
21/08/28 16:00
윗 댓글 2개가 논지를 완성해주는 거 같네요.
영국은 그들의 생각처럼, 미국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지 않다. 미국이 언제든지, 저울에 달아서 손해와 이득을 측정하고 외교한다. 유럽연합도, 미국도 없는 영국은 진짜 외톨이로 외교적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다
21/08/28 16:15
영국이 뭔가 쓸모가 있는 동안은 미국이 버리지 않을거고, 영국이 정말로 아무가치가 없어지면 무슨짓을 해도 못잡을겁니다
유지에 드는 힘에 비해 쓸모가 지나치게 없어진 아프간 정부도 마찬가지였던거고요. 다른나라와 미국관계나, 다른나라들과 다른나라들의 우방관계도 마찬가지죠
21/08/28 16:17
유럽연합 내부에 있을때랑 외부에 있을때 상황이나 협상력 달라지는거야 잘 알고 있었을겁니다.....
냅다 브렉시트 질러서 투표를 통과해버린지라 다른 수단이 없었죠.
21/08/28 16:30
그런데 EU가 미국한테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 않나요. 대 러시아 육상전력은 폴란드 전담이고 나머지 안보분야는 솔직히 미국이 다 떠맡고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미중대립에서 경제적이득을 얻고 있는최대 수혜자는 유럽이 아닌가 싶은데요.
21/08/28 16:31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대충 짐작은 가는데, 비약이 좀 있어서 붕 뜬 글이 된 거 같군요. 미국이 여전히 앞가림을 힘겨워하는 바람에 영국이 난처해진 면이 있긴 하죠.
21/08/28 17:38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한 영국 국민들 중에 '미국이 있으니 브렉시트해도 외교적 발언권은 유지할 수 있을 듯'이라고 생각해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들은 거의 없지 않았을까요..
21/08/28 18:36
브렉시트는 뭔 미국과의 외교를 따지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국민정서 자체가 유럽이랑 묶이기 싫어싫어 (유럽이랑 묶여서 얻는 이득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이런 느낌으로 통과된 거 같은데요.
21/08/28 20:26
아프칸사태로 체면이 깍이고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흔들리니깐 영국이 오리알이 된다? 브렉시트도 딱히 미국뒷배만 믿고 한지도 모르겠고.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음.
21/08/28 22:07
뭔가 많은 생각이 하다가 결론이 난것 같은데
그 과정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피드백도 없어서 그냥 댓글이나 기존 정보로 대충 감잡을수밖에 없긴 한데 영국이 아프칸을 버린건 미국이 베트남에서 철수한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봐야지 무슨 동맹국을 팽할수 있다 수준으로 보면 안될듯 싶네요.
21/08/29 10:31
국가간의 외교를 무슨..애들 장난수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동맹국이라는게 뭐든지 다 들어주는 거라 생각하나요? 의견 안맞는 경우도 있지 그런거 있으면 동맹의 위기.. 관계가 벌어졌네.. 이런분들 진짜.. 부모와 자식이 말다툼하면 의절..어쩌구.. 궁시렁.. 이럴분들같습니다 한마디로 개오바 라는거죠
21/08/29 14:11
트럼프때 영국 미국 관계 생각하면 글쎄요
동맹국도 티격 태격하고 관계을 줄다리기 하지 일방적으로 밀월하지 않죠 아프칸에 미국은 너무 큰 지출을 했고 유럽 영국이 요구한다고 더 있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동맹이란 큰틀 안에서도 서로 갈등이 있고 봉합하고 하는 관계의 연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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