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일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하고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 집행 정지로 구속상태를 벗어나게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이 대표는 "사회갈등을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 최선을 다해 '전진'과 '통합'을 구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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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지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굳이 비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보다는 하도 어이없는 발언이라 도리어 어떤 생각으로 꺼낸 말인지 의아해서 다른 분들의 추측을 물어보고 싶네요.
국힘 대표가 꺼내도 형 마약했어? 같은 소리가 나올 말인데 하물며 여당대표라니요.
여권지지자들이 저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야 명약관화하고
야권지지자들 중에서도 박근혜 석방을 원하는 건 태극기쪽, 많이 잡아야 5% 될텐데 대체 누구한테 어필하려는 심산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치적 자살시도인데요.

1. 여론조사에서 이재명한테 완전히 밀린 상황이라 초조함에 극단적인 수를 던졌다.
일반적으로는 이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는 거 같은데 아니 바보도 아니고...
태극기부대한테 어필하자고 집토끼들한테 똥을 뿌린다고요? 경선은 그 집토끼들이 하는 건데??

2. 가짜뉴스다.
이거일 확률이 차라리 높겠네요.

3. 꿈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와서, 김대중에 대한 오마쥬를 해보고 싶었다.
국민대통합 같은 소리를 꺼낸 거 보면 아무래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인 시절의 전노 사면을 염두에 두긴 한거 같습니다.

4. 정치인으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겨워서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다.
...

이재명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의 폭거를 자행할 거라고 보는 입장에서
이재명+K180 이라는 악몽만은 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만,
적어도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네요.
이낙연은 '기자의 농간에 당한 거다'로 완전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은 대선후보가 될 수 없게 되었구요.

근데 진짜 가짜뉴스 아닐까요? 글 쓰면서 계속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