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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0 13:46:55
Name 興盡悲來
Link #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891402&code=61171511&sid1=cul
Subject [일반] 도서정가제가 폐지 혹은 완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정됨)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891402&code=61171511&sid1=cul

도입 당시부터 업계와 소비자층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법안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도서정가제고 또하나는 단통법이죠....

지난번에 도서정가제 폐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이 20만 서명을 넘어선 적이 있었는데

문체부 측에서도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한 것인지(왜 진작에 인식을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3년 주기로 찾아오는 법안 갱신년도가 되었음에도 합의를 미루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출판업계에서는 당연히 난리가 났고.... 아마 합의가 되더라도 할인율을 더 높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에는 떨이로 판매하는 책들 구입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로는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던 입장에서

유지되든 폐지되든 저렴하게 책 많이 살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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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illchange
20/08/10 13:47
수정 아이콘
유지가 안되는거 보니 로비가 잘 안됐나 보네요.
20/08/10 13:48
수정 아이콘
책은 가면 갈수록 안사게 되고 그러니 출판사들도 저렴한 책보다는 비싸고 화려한 책만 만들어 팔고 이리저리 악순환인 듯. 얼마전에 서점 한번 돌아다녀봤는데 책이 옛날에도 쓸데없이 화려하고 고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고급이 됨.
쿠보타만쥬
20/08/10 13:51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이후로 산 책이 정말 손에 꼽습니다. 사도 중고서점이나 가서 사지..
진짜 최재천 잊지 않겠다...
Horde is nothing
20/08/10 13:52
수정 아이콘
전자책이라도 손때 --
20/08/10 13:53
수정 아이콘
제발제발제발
20/08/10 13:54
수정 아이콘
제발 폐지 좀 해,
독서인구 다 죽게 생겼다 이것들아.
20/08/10 13:54
수정 아이콘
책통법은 이렇게 됐고...
단통법 개선하겠다던 모 대통령 후보님 그립읍니다 ㅜ.ㅜ
20/08/10 13:56
수정 아이콘
웹소설 이북 자주보는데 제발폐지시켜주세요
요조의 고양이
20/08/10 13:58
수정 아이콘
도서를 일반 재화와 달리 취급하는 취지에서 나온 법으로 아는데 이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지..
도서관이 지식 정보의 보고라는 얘기처럼 들린달까..
정작 그 지위는 한참전에 잃었는데 말이에요.
이런이런이런
20/08/10 14:00
수정 아이콘
웹소설 작가들은 유지시켜달라고 하던데...
아기다리고기다리
20/08/10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웹소설 작가인데 폐지하는 게 이쪽엔 더 유리합니다.
이런이런이런
20/08/10 14:09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https://gall.dcinside.com/m/tgijjdd/359736 이런 글도 본 적 있어서(디시라서 욕설 주의)

뭐, 한국의 모든 웹소설 작가들이 의견이 100% 똑같은 건 아니고, 저 사람들이 웹소 작가 대표하는 것도 아니니 저 사람들만 반대하는 걸 수도 있지만요.
cienbuss
20/08/10 14:28
수정 아이콘
플랫폼 지인피셜인데 유료화 실패 중이거나 유료화 후에 망한 하위권 작가들 중 본인들이 망한 건 프로모션 못 받아서라는 피해의식 가진 일부 사람들이 자주 신고 넣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평등하게 프로모션 못받으면 본인들이 더 잘될거라 생각하고.
네오바람
20/08/10 14:08
수정 아이콘
정가제 폐지해야 이런 저런 프로모션이 가능하거든요.
뻐꾸기둘
20/08/10 17:24
수정 아이콘
경쟁자 제거 용도로 쓰는 악질들이 있긴 할겁니다.
20/08/10 14:00
수정 아이콘
단통법은 기대도 안 하고.
통신요금 10000원 내리겠다고 공약했지 않나요? 3년 넘었는데 폰 요금은 오르기만하고 5지 이건 터지지도 않는거 돈 받아 처먹는 꼴 보면 사용자 기만 행위인데 그냥 방치하고.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sk쪽 로비가 그리 셉니까?
기기괴계
20/08/10 14:24
수정 아이콘
???: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이 법이 워킹될 때쯤 되면 소비하는 문화도 바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앙몬드
20/08/10 15:26
수정 아이콘
???
20/08/10 14:00
수정 아이콘
진짜 폐지 좀 하자 제발 좀 !!!!!!!!
호랑이기운
20/08/10 14:03
수정 아이콘
3900 책 다시 볼수 있을까
루루라라
20/08/10 14:06
수정 아이콘
제발 폐지 좀 해줘.
미메시스
20/08/10 14:06
수정 아이콘
진짜 통제, 통제 더 많은 통제 !! ...지긋하네요
할거면 잘 하던가
20/08/10 14:06
수정 아이콘
이 법 생긴 이후로 고전명작 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원래 거의 반값이 디폴트던게 고전명작들이었는데요
예전엔 그래도 연간 1,2권 사서 나름 책장도 채우고 허영심도 채우고 때때로 감동도 받는 일이 있었는데...
태블릿으로 보면 싸다 그래서 빌려서 한권봤는데 영 취향이 아닌지라
20/08/10 14:07
수정 아이콘
학생 법 내려 ^^
별빛서가
20/08/10 14:08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폐지돼도 책 가격 안내려갑니다 구조상... 7부작으로 글쓰고 있는데 7부 완성되면 1부 올리겠습니다ㅠㅜ
興盡悲來
20/08/10 14:10
수정 아이콘
악성재고할인? 같은 것도 안되나요? 예전에는 그런 책들 모아서 팔고 하는 행사에서 한두개씩 건지는게 쏠쏠했던 기억인데....
별빛서가
20/08/10 14:17
수정 아이콘
그건 개정안을 통해 가능하게 바뀌면 좋겠네요. 모두 윈윈일거라... 장기적으로는 또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큰 의미없을만큼 시장이 축소돼서요.
興盡悲來
20/08/10 14:18
수정 아이콘
네... 그런건 좀 고쳐줬으면 좋겠네요.... ㅜㅜ
20/08/10 14:19
수정 아이콘
글 기대하고 있을께요 ^^
이쥴레이
20/08/10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아들 책 사다가 힘드네요 ㅠㅠ
아들 사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다 사주기도 그렇고 책값 부담이 되어서 도서관을 가는데..
그 도서관도 코로나 때문에.. 빌리는거만 몇개정도만 되니.. 좀 빡세네요
20/08/10 14:12
수정 아이콘
제발 폐지해줘 ㅠㅠ
버트런드 러셀
20/08/10 14:12
수정 아이콘
괴델 에셔 바흐나 순수이성비판 같은 책들 반값에 줍줍하던 그때가 그립읍니다
새강이
20/08/10 14:16
수정 아이콘
ㅠㅠ 형님들 책값 내려주시면 열심히 살게욤
교보문고에서 못 사고 도서관이랑 알라딘, yes24만 갑니다
부자손
20/08/10 14:21
수정 아이콘
악법 하나 없애기가 이렇게 힘든데 지금도 게속 감성팔이 악법을 양산하고 있는 뭐시기당...
안철수
20/08/10 14:22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당시에도 반대했지만
인터넷 서점은 각종 카드, 통신사 할인으로 30% 할인해서 팔고있다는걸 시행 몇년 후에 알고나서 쌍욕이 나왔습니다.
강미나
20/08/10 19:11
수정 아이콘
제가 인터넷 서점 40% 할인 제휴카드 쓰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피킹률로 치면 3%도 안되지만요.
cienbuss
20/08/10 14:26
수정 아이콘
십오야야 돌아와 ㅠㅠ
회색사과
20/08/10 14:31
수정 아이콘
충전 보너스도 좀...
담배상품권
20/08/10 14:27
수정 아이콘
폐지해 멍청이들아!
아이는사랑입니다
20/08/10 14:30
수정 아이콘
최재천이 싼똥 이제 치워지는건가요?
유자농원
20/08/10 14:33
수정 아이콘
출판은 손해를 보나...?
20/08/10 14:35
수정 아이콘
신간 대상으로 도서정가제 시행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왜 구간까지 도매급으로 묶어 규제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악법중의 악법이죠.
강원도사람
20/08/10 14:42
수정 아이콘
구간이 명관이라 그런건... 한번 웃고 가시라고..개그입니다
커피소년
20/08/10 14:43
수정 아이콘
제발 지발! 제에발!
20/08/10 15:05
수정 아이콘
책값이 싸서 국민이 책을 많이 봐서 똑똑해지면 관리하기 귀찮아져서 이런걸 만들었나?
JJ.Persona
20/08/10 15:07
수정 아이콘
띠용!?
No justice
20/08/10 15:3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가능성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20/08/10 15:17
수정 아이콘
국민청원 지금까지 딱 2번 한 것 중에 하나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국민청원 때문에 흐름은 일단 멈추었네요.
20만 아니었으면 정말 그대로 쓸려나갈 뻔 했습니다.
꿀꿀꾸잉
20/08/10 15:21
수정 아이콘
보고싶은 책들 절판이 너무 빨리되서 고통받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하염없이 중고책 검색만 하면서 오늘도 눈물 쏟네요..
마감은 지키자
20/08/10 15:57
수정 아이콘
주로 경영 쪽이기는 합니다만, 번역을 할 때 참고문헌이라든지 본문에 언급이 된 책의 제목을 찾아서 검색하다 보면 유명한 저자의 유명한 책조차도 절판되어서 안 나오는 게 꽤 많더군요.
아스날
20/08/10 15:51
수정 아이콘
단통법은 안 없어지나..
아무리 생각해도 싸게 사는게 왜 불법인지 모르겠네요.
StayAway
20/08/10 15:57
수정 아이콘
정작 동네 서점은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출판사도 죽어나고, 중고책도 더 구하기 힘들어지고..
20/08/10 15:58
수정 아이콘
책통법 시행되고 확실히 구매량이 줄긴했는데...
이제 생활스타일이 변해서 예전처럼 싸게 살수 있어도 예전만큼 많이 안살것 같기는하네요;
마감은 지키자
20/08/10 16:0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도서전 가서 책 싸게 쓸어 오기도 했는데(그러고 못 읽은 책들, 미안해...ㅠㅠ) 요즘은 그것도 못하죠. 참가 출판사도 줄어들고 있고요. 작년 와우북페스티벌은 규모가 줄어도 너무 줄었더군요.
강미나
20/08/10 19:13
수정 아이콘
2017년인가 잠깐 도서전 반짝한 적 있었는데 그거가지고 정가제 덕에 도서전도 살렸다 프로모션 잘하면 답 있다고 아직도 우려먹는 중이죠.
작년에 국제도서전 와우북 둘 다 처참할 정도로 망했었는데 절대 얘기 안함(....)
마감은 지키자
20/08/10 19: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서울국제도서전은 이것저것 끼워 넣어서 티가 좀 덜 나는데, 작년에 와우북페스티벌 팸플릿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참가 출판사가 체감상 반토막도 더 났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출판사가 들어온 곳이 두 섹션뿐이라니...
제가 아는 출판사도 도서전에 참가하다 언제부터인가 안 하고 있는데, 이유가 도서정가제였습니다. 그 말 듣고 출판사들도 도서정가제 싫어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김소현
20/08/10 17:10
수정 아이콘
요새는 이북으로 많이 보는데
이북을 사면서도 항상 물음표에요
실물도 없는데 이 가격을 주고 사는게 맞는걸까?
뻐꾸기둘
20/08/10 17:27
수정 아이콘
도입 자체가 너무 늦었죠. 이미 동네서점은 커녕 대기업 오프라인 서점도 상징성 때문에 남아있는 시점에 도입해서 어디다 써먹겠습니까.

물론 폐지한다고 한국 출판계 미래가 딱히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게 현실이고.
파아란곰
20/08/10 17:39
수정 아이콘
저는 뭐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북 인구수도 늘어가고 중고서적에서 사는것도 괜찮고.......
20/08/10 18:37
수정 아이콘
그 이북이 책통법때문에 철퇴를 맞고 있습니다
파아란곰
20/08/10 20:16
수정 아이콘
잉 월정액 하는곳도 철퇴인가요?
괴물군
20/08/10 17:49
수정 아이콘
좀 빨리 폐지되면 좋겠습니다. 이북이 좋긴하나 오래보면 눈이 좀 아파서 저 같은경우에는

싼가격에 줍줍하면서 읽는재미가 컷었는데 요즘엔 알라딘 중고서점을 더 자주 들락달락 하는거 같아요
강미나
20/08/10 19:19
수정 아이콘
신간 범위를 현재 1년 반에서 2-3년 정도로 늘리는 한이 있더라도 구간 할인 제한은 풀어야죠.
그래야 출판사들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도 가능해지고, 오래된 책들 재고떨이를 해줘야 다시 신간 낼 여력도 생기고요.

지금 출판쪽 돌아가는 꼴 보면 가관이에요.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구간을 몇년씩 창고비용 내면서 쌓아두다 폐기하는데 이건 뭐 분노의 포도도 아니고;;
큿죽여라
20/08/10 19:2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서적에 대해서는 재정가 도서라는 방법이 있긴 한데… 쓰기가 좀 애매해서….
강미나
20/08/10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는 재정가하는 과정 좀 단순해졌나요?
예전에 출판사 입장 들어봤을 땐 재정가하려면 ISBN을 새로 찍어야 함 + 오프라인 같은 경우엔 아예 반품하고 다시 납품해야 하는 식이라
그거에 쓸 시간 돈 있으면 그냥 폐기하는 게 낫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이게 절차가 너무 번잡하다보니 한 번 재정가해서 운좋게
잘 팔리면 다행인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시장 반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되는데 할인이 아닌 재정가는 그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큿죽여라
20/08/10 20:04
수정 아이콘
별로 간략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쓰기가 좀 그런 것이지요. T_T
Polar Ice
20/08/10 19:21
수정 아이콘
절대 폐지 안할거 같아요
Idioteque
20/08/10 20:32
수정 아이콘
이북이라도 좀 어서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기영화
20/08/10 21:00
수정 아이콘
폐지 안하고 살짝 할인율 높이는 정도에서 또 간보기 할 듯...ㅠㅠ 이제는 그거라도 되면 좋겠습니다만...
강미나
20/08/10 22:47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완전폐지는 기대도 안하고, 구간 할인 확대(신간 기간을 좀 넓히더라도)와 특히 행사 할인만 인정해줘도 감지덕지합니다....

요 몇년새에 민음사 따라서 다른 출판사들도 북클럽 런칭하고 독자 모아보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는데
도서정가제를 이런데까지 들이미니까 메리트가 없어서 독자 반응은 냉담하고 결국 좌초하는 거 보면 열불터져요.
20/08/11 09:26
수정 아이콘
소비자로서 폐지했으면 하는데,

작가들의 입장에선 어떤가요? 폐지와 유지 중 어느 쪽이 작가들에겐 더 유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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