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얘는 또 뭘까요...

  외출했다 들어오면 집고양이마냥 반기는데...;;;

  심지어 저희집 노랑이랑 친해요.(...)


  1. 말뚝박은 동기 왈.

  병들중에 일처리를 잘 했는데 휴가 줄거까진 아니거나 휴가증을 주기 힘들때 사비로 구글플레이 카드를 선물해 준답니다.(...)

  맨입으로 넘어가자니 미안하고 해서 준다는데 이게 한장에 만원 만오천원 하다 보니 자주는 못준다는군요.

  근데 이 얼마 안되는거라도 뿌리니 병들의 의욕이 꽤 올라가는걸 보고 뿌듯하면서도 씁쓸하더라고 합니다.

  '요거 한장에 저렇게 좋아할 능력인 애들이 아닌데...' 싶더래요.


  2. 며칠 전에 아버지 친구분께서 전복을 잔뜩 주고 가셨습니다.

  생물로.;;;

  저는 이런거 잘 못만져서 기겁하고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아버지한테 헬프를 쳤습니다만...

  그 말씀을 들으시고는 소주 한잔 하자는 소리도 죄다 거절하시고 달려오셔서 신나게 손질을 하시곤 버터구이 해 드시네요.;;;

  뭐...싱싱한게 맛은 좋습니다만...어우 전 이런 조개류, 문어, 오징어 이런거 도저히 못만지겠더라구요.;;;


  3. 요새 계속 비가 와서 기운도 빠지고 방안에만 있으니 몸에도 안좋네요.

  저는 당뇨가 좀 있어서 방에서라도 운동을 합니다만...이것도 하루이틀이죠...

  뭔가 요샌 '아...몸이 간다...' 싶은게 느껴진달까...하루 한끼 먹고 살이 안빠지는걸 보면 운동부족이 선을 넘었달까...(...)

  빨리 날좀 개서 낚시건 등산이건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