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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4 18:00
기사내용만 보면 통합당이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기자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내용상으로는 통합당이 주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만은...
20/06/14 18:01
(수정됨) 음 현시점은 민주당 비토가 느는 정도이지 그게 통합당 지지로 이어지기에는 통합당에 대한 비토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선거가 멀단 말이죠...아니면 진짜 초대형사건이 터지거나인데...
20/06/14 18:02
(수정됨) 쭉정이받느니 그냥 민주당단독개원 시켜주는게 낫다는 판단하죠. 12년전 민주당의 발목잡기 프레임같은걸 겪느니 차라리 무한책임프레임 걸자는 취지일듯요.
솔직히 법사위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80이면 패트로 그냥 다발로 통과 가능해요 법사위때문에 6개월정도 미뤄지겠지만. 국회가 똥볼차면 법사위먹은 미통당탓하기 좋죠.
20/06/14 18:06
두 당 모두 18:0 예상하고 있을 겁니다. 그게 목표이기도 할거고요. 법사위를 가져오거나 준다는건 서로가 불가능한 선택지라서 말이죠.
그럼 왜 이러느냐 명분 쌓기밖에 없죠. 180석 만들어준 국민이 보기에도 18:0이 맞습니다.
20/06/14 18:07
민주당이 통합당과 딜을 했다는 소문도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천하의 멍청이죠
의석 2/3 가져간 당은 좋든 싫든 모든 욕을 다 먹게 되어있는데 1/3도 안되는 야당의 눈치를 본다면 2/3 뽑아준 국민들도 그 당에 등을 돌리겠죠 잘하든 못하든 전체 의석 중 2/3을 가져갔으면 뭐라도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네요 (법사위 18:0 하고 의결위 같은 알짜배기를 주는 천하의 멍청한 짓은 하지 맙시다)
20/06/14 18:11
제발 배 째라 할 때 배 째줬으면 좋겠습니다.
180석 받았으면 휘둘러 보고 결과 봐야죠. 어차피 여기서 나눠주고 휘둘러서 실패해도 저 쪽은 180석 줬더니 나라 말아 먹었다고 할 껍니다.
20/06/14 18:14
일단 통합당이 그나마 기대고 있는 건 역대 국회의장이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선례가 되기는 싫다'라는 심리죠. 심지어 정세균 의장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반대로 정보법이었나...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직권상정했던 의장의 사례도 있고요.
근데 그래봤자 당만 기억하지 국회의장따위 기억도 안나는데 뭘 그리 신경쓰는지 모르겠어요. 국회의장 하시는 분들도 이 워딩은 거칠고 고까워도 좀 생각해주섰으면 싶습니다. 그만큼 밸런스를 생각해봤자 모두가 무시하는 지금 상황에선 국회의장이 의미가 없어요
20/06/14 18:16
나중에 입장 차이에 의해 다른 당으로 가야할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본인이 국회의장으로 선을 그어버리면 뒷탈이 무서워서 그러겠죠
정치가 아닌 본인 보신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욕만 먹으면서 눈치만 보다가 최악의 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06/14 18:18
네고시에이터가 참 매력적이죠. 근데 역대 국회의장중에 그걸 성공적으로 한 사람이 있기나 한지...누구누구 말은 하는데 그것도 말한 평론가 입장에서나 좋은 거고요.
20/06/14 18:21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데 지금 국회의장 자리는 멀쩡한 사람도 바보로 만드는 자리인 거 같습니다
다선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장 타이틀 못달아서 안달인거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국회의장 타이틀 단 정치인들 보면 구태 정치인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런 사례도 너무 많구요
20/06/14 18:23
팀플레이의 일환이라고 생각은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보면 너무 드러나지 않고 궂은 일만 한다는 인상이죠. 그러라고 있는 자리가 아닌데.
20/06/14 18:22
저는 기본적으로는 정치인들이 당은 나눠져 있어도 한 통속이라고 보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면) 협상을 시도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형님 좋고 아우좋고~서로 퍼주는 사이랄까요.
20/06/14 18:24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일정 이상 경력을 가진 국회의원들은 당과 무관하게 다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정치인들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나중에 되어봐야 알겠죠 그런데 지금 더민주에서 형님좋고 아우좋고를 시전하다간 역폭풍 그 이상으로 뒤집어 쓸 껀데 그걸 인식 못하고 기존에 하던 '관행'대로 한다면 국회의원 그만둘 각오 해야죠
20/06/14 20:47
그런데 요새 그게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면이 있습니다. 둘의 간극이 멀어지는 거죠.
당장 김영삼 김대중때만해도 서로서로 잡탕짬뽕이었고 박쥐도 꽤 많았습니다.극단적으로 진보 보수 양당 모두 대선후보가 될뻔한 이인제 같은 예도 있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좀 많이 힘들죠.
20/06/14 18:38
개인적으로는 저래서 장제원의원이 똑똑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유기도 한데 그 이상으로 초재선들이 너무 무식해요. 예전에 민주당에서도 서서죽자고 세월호 청문회 시작하자마자 박근혜 소환하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나마 그 때는 소장파라고 해서 소수기도 하고 들을만한 의견정도로 쳐 주고 끝내니 망정이지 이 양반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본인들이 할 일이 법사위 장악해놓고 남은 4년동안 노는 거라고 생각 하는거죠? 머리도 없고 양심도 없고 자리에서 끌어내리기만 급급하고.....
20/06/14 18:42
이번에 미래통합당 초 재선들 하는거 보고서는 참 많이 실망했습니다. 하다못해 경북 3선급이면야 뭐 현실과 괴리된 말 하더라도 뭐 그러려니 할텐데 참.;
20/06/14 18:42
보수정당의 비극은. 친박을 버리고 재탄생하질 못했다는거에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탄핵되며 동급의 폐기물들이 다 정리되었어야하는데 통탄할 일입니다.
20/06/14 18:49
대의명분과 민심이 통합당에 있다는 판단 크크... 기자의 의견이든 통합당 의원들의 생각이건 간에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나오네요
20/06/14 18:57
댓글에 초재선 의원들 얘기가 나오는데, 총선패배때도 패배요인으로 이야기가 나왔던 새얼굴들이 진성친박/틀튜브 사단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니 뭐...예상대로라 봐야죠.
20/06/14 18:58
실리 없는 명분은 무의미하다는걸 역사에서 그렇게 보여줬는데..
마치 병자호란전 주전론을 펼치던 조선대신들이 떠오르네요. 결국은 다 내주고 무릎 꿇어야 후회하겠죠
20/06/14 18:59
[통합당이 법사위 사수를 외치는 것은 대의명분과 국민 여론이 통합당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건 아무리 읽어도 통합당이 그렇게 판단한다는 뜻같은데, 이거보고 기자를 비꼬는건 좀 많이 잘못읽으신거 같은데요;;
20/06/14 19:03
기자를 비꼰 게 아니라...
선거에서 그렇게 참패했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나 싶어서요. 통합당 의원 중 한 명이 저렇게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니고... 만약 통합당이 실제로 저렇게 생각 중인 거라면 그거야말로 더 어처구니 없는 일이긴 하겠네요.
20/06/14 19:13
이거 그냥 민주당이 다 먹어버리면 재밌을텐데 크크. 땡깡쓰는 어린 애들은 적당히 타협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줘야죠. 미통당은 두들겨 맞지 않으면 자력갱생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진짜 식물 정당으로 될 정도로 쥐어 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14 19:28
총선-대선-지선-총선 4연패하고도 감각잇는 국회의원이 몇 없는 통합당은...
그냥 다 내주고 국정의 모든 책임을 민주당에게 던지는게 다음 대선-지선때 핵이득 같은데 말이죠.
20/06/14 19:36
진짜 쟤들은 좀 죽어야 해요. 그렇게 사라져야 좀 말이 통하는 보수가 나오던가 하지.
죽는다 죽는다 하면서 결정적일 때 꽁무니 빼며 비웃음당하는 똥멍청이들만 남은 보수가 어디 보수입니까
20/06/14 19:42
자기들이 대중들에게 원하는게 동정여론이나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한 견제세력 형성을 요청하는 여론일텐데, 그게 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20대 국회 때 어깃장만 놓고 소리만 꽥꽥 지르던 자유한국당 모습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반감만 더 살텐데...
민주당이 법사위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하는 법안 추진+통과를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다면 통합당은 애초에 무조건 반대할 명분 자체가 없습니다. 차라리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서 사전에 협의하고 법사위가 아닌 다른 알짜배기 상임위원장 자리라도 노리는게 낫죠. 대놓고 어깃장 놓겠다고 작정하면서 법사위 달라고 떼쓰면 누가 여당 견제 잘한다고 평가할까요.
20/06/14 19:46
뭐 통합당에 7개인가 준다고해서 우와~ 민주당 통크네 협치네~ 이러지도 않을건데요
그냥 18:0 하는게 좋습니다 통합당 지지하시는분들도 18:0 해야 욕하기 좋을태니까 더 좋아하실거구요
20/06/14 19:48
더민주 쪽에서는 법사위을 먹고 일하는 국회법만 통과시키면 편하고 쉽게 갈수 있죠
법안들 일일이 패트 태우는건 너무 번거롭고 오래 걸리니 미통당이 저러는것도 이유는 있지만 더민주도 법사위을 넘겨줄수는 없는거라 그냥 벌어질 숫자싸움이 일어났을 뿐이죠 선거결과가 나왔을때 이렇게 될거 였다고 봅니다
20/06/14 19:54
미통당이야 법사위 넘겨주면 들러리하면서 민주당 뜻대로 다 되고 문제 생기며 또 이게 다 미통당이 반대해서 못했다 말 나올테니 차라리 안 받는게 낫겠죠.
이번에 민주당이 다 차지하고 맘대로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공도 과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가져가고요.
20/06/14 20:04
미통당 입장에서도 길게보고 다 넘겨서 공은 말 안하고 과는 전부 떠벌리는게 유리할 거라고 생각할텐데 아무도 당장을 책임지고 싶지 않은 단계같네요. 주인 없는 당이 되었고 내가 주인행세 하고 싶으니 당장 내부에서 꼬투리 잡힐 건 생기면 안 된다 이게 아닐까요.
20/06/14 20:38
장제원의원이 딴소리하는거고, 그냥 18개 전부 민주당이 가져가버리는게 맞겠죠.
그냥 알아서 하고, 알아서 책임지면 됩니다. 법대로 외치면, 맘대로 법대로 하던가요..
20/06/14 21:33
(수정됨) 협치 안해준다고 징징 대는데 언제는 협치 했다고... 통합당이 협치 안해주니까 민주당이 180석 얻은건데요.
통합당이 협치 안하는건 그냥 누구나 통합당 빼고 다 기본상수로 생각해요. 민주당에게는 통합당이 법사위 안넘겨주면 우리가 '협치 해버리겠다' 라고 하는게 더 무서울겁니다.
20/06/14 22:05
김은숙 드라마를 나름 즐겨보는 편인데 근래 들어 점점 스케일을 키우면서 서사에 뭔가 시대의 깊은 비장함이 묻어나는 비극적이면서도 위대한 사랑을 집어 넣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 같아 보입니다. 이게 참 저 개인적으로는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아 고통스러운데요. 등장하는 인물들이 잔뜩 눈물을 머금은 표정으로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며 난 너희들이 왜 그렇게 비장한건지 모르겠다고 혼잣말을 하곤 합니다.
[4선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이 대목은 참 김은숙 드라마를 보는 것 같네요. 난 너희들이 왜 그렇게 비장한지 모르게따...
20/06/14 22:27
이건 두쪽다 18:0으로 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민주당쪽은 밀어줘도 못했다는 소리 듣기 싫을테고, 통합당쪽은 그냥 생기는 모든 책임은 너희한테 있다고 책임져라할수 있으니까요. 어쨋든 국민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기에 통합당도 그냥 다 주는게 찔끔찔끔 몇개 받는거 보다 후사 도모하기는 더 좋을겁니다
20/06/14 22:50
로텐더홀 앞에서 농성하던 자한당 의원들 향해서 밝게 웃으며 인사하던 이재정 의원처럼
내일 국회에서 만나게되었을때 '어머 아직 살아계시네요' '어.. 어제 뒤지신줄 알았는데요' ' 와.. 오늘 부활하신거에요? 아직 3일 안된거 같은데?' 이런 공격이 가능한 초선 어디 없나요.. 라는 헛소리를 하는거 보면 제가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건가요...
20/06/14 23:20
법사위를 못먹으면 어차피 다른거 뭘 먹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국회 돌아가는 생리를 대충이라도 알고 있으면 다 아시는 부분인데 장제원이 뭔 개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다들 아실거라고 보고요. 법사위 내주고 다른거 실리 취하자는 주장은 공허하고 불가능한 주장입니다. 차라리 모든걸 다 내주고 모든 국정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게 낫습니다. 행정부도 민주당이 장악하고 모든 상임위원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면 사실상의 일당 독재나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뭔 일이 일어나도 이 편이 책임론을 피하는 방법이죠. 산자위? 받으면 멍청이죠. 소주성으로 최저임금 올려놔서 국내 제조업 3년간 죽 내리막에 자영업자들 죽어나는데 산자위가 뭔가 해서 될거 같습니까. 되려 경제 망하면 산자위 먹고 뭐했냐는 소리나 듣겠죠. 앞으로도 계속 산업이고 경제고 좋아질 일 없으니 산자위 받는건 그야말로 멍청한 짓입니다.
20/06/14 23:39
민주당 18대0 먹고 한번 해봐 하고 싶긴 한데 민식이법, 정의연, 페미정책 생각하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근데 어차피 법사위 안줄거같으니 걍 18대0으로 갈거같긴 하네요.
20/06/14 23:46
민주당은 18대0으로 갑시다. 180석 대로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망하면 책임지고 잘하면 계속 집권하고 그러면 되갰죠. 통합당은 얼릉 죽었으면 하네요. 민경욱인지 곽상도인지 차명진인지 (자칭) 극 애국 보수층은 아무리 뭉쳐봐야 선거를 이기는데 도움도 안된다는 것이 증명됬지요. 오히려 그런 극 보수층 덕에 극보수층으로 인한 지지율이 상승이 1프로면 중도층에서 5프로씩 빠져나갈테니까요.
20/06/15 01:25
18:0으로 밀지 않는건 민주당도 18개는 부담스러워서 그런거죠.
법사위 포함 11:7을 그림을 그리고 있는겁니다. 여당은 11:7 에 법사위를 가져오는게 1순위, 18:0이 2순위, 법사위 주고 12:6이 3순위쯤 되겠죠. 반대로 야당은 법사위가 1순위, 18:0이 2순위, 알짜위원회 포함 11:7이 3순위쯤 될텐데 법사위를 예술적으로 쪼개는 방식이 아니라면 합의점 도출이 힘들긴하죠.
20/06/15 02:54
근데 법사위 안가져올거면 미통당은 그냥 다 포기하는게 낫죠.
미통당은 아마 그걸 노리고 있을건데, 민주당도 진짜 18:0으로 갔다가는 앞으로 야당핑계가 안먹힐거니 몇개는 떠 넘길려고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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