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25 17:58:02
Name This-Plus
Subject [일반]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대략적인 감상(혹평 스포).

첫 시작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전 아무런 정보가 없이 봤기에, 대뜸 근미래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이 나오길래 흠칫했습니다.

딱 든 생각이 이거 감당할 수가 있나...?였어요.

역시나 이 배경을 끝까지 끌고가진 않더군요.

차별화된 미래를 그린 CG 배경은 초반에 몰아주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냥 어딘가 있음직한 폐허가 된 공간에서 촬영을 합니다.

병원은 그냥 지금 병원이고(액정에 CG만 입힌) 해안가 마을은 그냥 해안가 마을.

할거면 제대로 했어야죠.

차 디자인 살짝 다르고 액정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UI를 때려박는다고 미래가 되는 건 아닌데...

액정에 CG를 입히는 씬은 전부 어색하게 붕 떴습니다. 이걸 제대로 안어색하게 뽑는 한국 영상물은 아직 못봤어요.

결론적으로 배경을 근미래 디스토피아로 설정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딱 하나.

-감독이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각종 총기류를 마음껏 갈겨대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 이게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작중 빌런인 '한' 캐릭터도 실소가 나옵니다. 뭔가 자연재해같은, 끝을 알 수 없는 캐릭터를 그리려했던 것 같지만

그냥 가오잡는 흔한 히트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특출나게 머리가 좋다던가 특출난 액션 능력이 있다던가 이런 설명 없어요. 그냥 무조건 수완 좋고 총 잘쏘고 안죽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막판에 무기상의 형 무리에게 총알세례를 받은 상태에서 차가운 바다로 떨어졌는데도

그냥 '대충 살아있다더라' 는 결말...

기왕 근미래로 설정했다면 뭔가 그런 하이 테크로 살아나는 모습을 그리기라도 하던가

이게 무슨 짓인가요-_-; 마블영화도 아니고 저런 상황에서도 살아난다면 영화의 핍진성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코엔형제가 그린 '노나없'의 킬러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는 나름대로 현실성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한눈 팔면 총도 맞고 방심하면 크게 당하기도 하고 운전하다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하는 그런...


'재미있네, 5분 줄테니 최대한 멀리 가봐.'

이게 뭔가요...?이 씬에서 눈을 의심했습니다. 뭐가 재미있는거죠? 이제훈 배우가 개쫄아버린 명연기를 펼친 게 그리 재미있었나?

이 씬이 개연성이 있으려면 도박장을 털린 보디가드를 처형할 때나 총포상 보스를 죽일 때나

비슷하게 기회를 주는 장면이 한 번은 먼저 나왔어야 합니다.

노나없 킬러의 '동전 던지기' 처럼요.

원래 표적을 죽일 때 별 고민도 안하고 죽이던 놈이 주인공 일행한테는 왜 뜬금없이 기회를 준답니까.

감독은 미리 캐릭터성을 빌드업할 생각은 없고 그냥 간지나는 씬 한 두번  연출하는데 만족하고 맙니다.

병원에서의 핸드폰 트릭이나 폐건물에서 마네킹 트릭도 너무 흔해빠진 장면이라

참 각본 쓰는데 머리 굴리는 게 귀찮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시나리오 자체가 없는 수준이니...


장점은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분위기. 불안하고 위험하고 음울하고 '얘네들한테 곧 커다란 나쁜일이 생길 것 같아'라는 느낌을 제대로 뽑아냅니다.

음악과 카메라웍과 색감 등으로요. 이 분야로는 국내 감독으로 최상급이 아닌가싶습니다.

이거 말고는 모르겠네요.

원래 영화를 후하게 보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배틀쉽 이런 영화들도 잼나게 봄.) 재미없는 영화를 봐도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뭔가 알 수 없게 영화를 본 스스로를 욱하게 만드네요.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감독은 앞으로 넷플릭스라는 미국 기업을 가문의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제사상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겁니다.

양심이 있다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분당선
20/04/25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봤는데 겉멋만 든 초짜감독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간만에 본 엉성한 영화
coolasice
20/04/25 19:57
수정 아이콘
사실 초짜가 아닙...
20/04/25 18:06
수정 아이콘
마지막 10분에서 어이가 없어서...
20/04/25 18:12
수정 아이콘
그 좋은 배우들 싹 긁어다가 고작 그따위 결과물이라니...실소가.
떡밥 잔뜩 뿌려놓고 겉멋만 부리다가 끝나더군요.
율곡이이
20/04/25 18:13
수정 아이콘
주인공 일행 연기가 어색한게 아닌데도 긴장감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연출이랑 개연성에...
제일 어이없던건 감독이 후속작 각을 보고 결말을 만들었다는거...
This-Plus
20/04/25 19:12
수정 아이콘
저도 준석이 다시 한국행하는 장면에서 혀를 찼습니다.
저 뒷 장면이 나올 일은 결코 없어보여서.
20/04/25 18:15
수정 아이콘
그냥 관객이 추리해가면서 봐야한다는 점에서 인랑 느낌을 받았어요
타란티노
20/04/25 18:55
수정 아이콘
파수꾼+배우진 버프 때문에라도 보고 싶었는데
혹평이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크크
This-Plus
20/04/25 19:00
수정 아이콘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차이랄까요...
20/04/25 19:00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봤는데 사냥의 시간이 아니라 보는 사람 시간의 사냥이더군요.. 넷플릭스라 10초 넘기기 누르며 사냥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영화 초반에 미래인데도 엘지씽큐 엄청 나와서 머릿속에 확 박혔는데 엘지는 이제 씽큐를 버린게 아이러니했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아주 재밌게 봤는데, 이상하게 베낀거 같아서 기분이 별로였어요...
20/04/25 19:04
수정 아이콘
혹평을 보고도 공개하자마자 봤습니다. 파수꾼의 감독이고, 다들 좋은 배우들이라서요.
보면서도 이걸 파수꾼 감독이 만든 게 맞는지... 어느 순간부터 '그래도 뭔가 나오겠지?'라는 희망조차 없어지더라고요.
극장에서 본 게 아니라서 이런 건지 진심으로 수없이 고민해봤는데, 그게 절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기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액션도 없고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이건 순수하게 영화 자체를 봐도 참 못 만든 영화입니다.
초반의 배경이나 시대 설정에서 기대들 많이 해서 더 아쉬워요. 배우들도 좋으니 정말 괜찮은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요.
상록수
20/04/25 19: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파수꾼도 그냥 거품이라고봐서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요즘 볼 영화도 없고 하니 볼까 했는데 역시 걸러야했군요.
coolasice
20/04/25 19: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간만에 한국영화에서 총기액션은 제대로 다루는시퀀스만은 건져냈습니다
Letranger
20/04/25 20:05
수정 아이콘
보지는 않았는데 윗분들의 평을 보니 거르면 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사냥의 시간도 명예로운 죽음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 건가요 크크
This-Plus
20/04/25 20:10
수정 아이콘
극장 개봉해서 망했으면 코로나로 인한 명예사인데
넷플릭스라는 호구 하나 잘 물어서 그냥 개이득만 본 거죠.
Letranger
20/04/25 20:2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넷플릭스는 참 본인들 자체 컨텐츠 관리가 부실한 것 같아요.
개중에 명작이 없다는 건 아닌데 황당무계한 망작이 유난히 많이 나오는것도 사실인지라.. 물론 사냥의 시간은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악평만 가득한 영화가 넷플 담당자들 눈에는 달리 보이는 게 있나봐요. 아니면 궁금해서 클릭해 볼 사람들만으로도 손해는 안본다는 계산이 섰을까요?
아르타니스
20/04/25 23:36
수정 아이콘
넷플이 배급해줬던 제작사들에게도 컨텐츠 공개에 따른 스트리밍 구독 편차 데이터를 공유 안해주는 거 보면 주가 방어용일 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손익 계산표대로 결과가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최근에는 후조치하는 편이긴 합니다. 요새 보면 자체 계약된 드라마도 수치를 통해 캔슬과 추가 오더를 확실하게 결정 내리는 편이라서..

근데 영화쪽은 퀄리티가 기존 메이저 회사만큼은 안될 거 같은게 기본적으로 메이저 배급사에 까인 영화들이 보통 넷플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왠만한 제작사도 극장 수입 + 2차수입 양쪽을 다 놓치고 싶어하지 않을거 같아서 당분간은 이런 상황은 계속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리밍 시장이 지금보다 수십배이상 커지면 모르겠지만요.

오히러 넷플입장에는 지금 이시기가 중요한게 메이저 회사들도 기존 자사 컨텐츠들과 신규 컨텐츠를 각자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시기라 여기서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 하지 못하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순간 아마존에게 참패당하고 쪼그라진 월마트 꼴 날 수도 있기에 지금 이 코로나 시국에 수혜 받는 몇 안되는 시장인 스트리밍 업계에 후발주자들인 대형 기업들의 공세를 잘 방어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르타니스
20/04/25 20:14
수정 아이콘
이번이 장편 2번째 작품이라 생초짜는 아니지만 필모로 보면 초짜나 다름없긴 합니다.
장르 영화를 그것도 삐끗 잘못하면 망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하이스트 강탈물까지 이종교배한 작품을
전작같은 독립영화같은 냄새로 만든게 쫌... 최근 충무로 감독들중 독립영화에서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감독들이
나름의 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본인 의도가 강한 고예산의 상업영화 데뷔작들의 결과물 퀄리티가 안좋은거 보면서
어찌보면 한국 영화판의 구도가 소위 말해 투자자와 제작자의 입김으로 제작되는 양산형 상업영화 OR
저예산이고 제작 작품수도 적지만 그 수많은 시나리오중 최고만 통과되서 만들어낸 퀄리티 높은 독립영화
이렇게 양단으로 나눠지는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제2의 봉준호나 박찬욱은 이제 안나올 거 같네요..
This-Plus
20/04/25 20:21
수정 아이콘
저 자본과 배우들이 더 나은 감독에게 갔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나홍진 감독은 요즘 뭐하시는지...
아르타니스
20/04/25 21:01
수정 아이콘
https://extmovie.com/movietalk/49419696 작년에 쇼박스랑 계약해서 새작품 시나리오 집필중이라고
소식은 들렸는데 이 감독이 다작하는 감독이 아니라서 크랭크인까지 좀더 시간이 걸려야 할듯 싶네요
20/04/25 20:35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건 너무 많은데 능력이안되는 감독의 영화. 미장쉔만 여러개 이어붙이면 영화가 되는게 아니고 유튭 하이라이트죠
킹이바
20/04/25 22:00
수정 아이콘
죄다 혹평이네요.. 예상대로나. 개인적으로 개봉이 계속 미뤄졌던 영화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시국에 명예사 당한 게 그나마 배우들과 감독에겐 다행이겠네요.
Lazymind
20/04/26 00:01
수정 아이콘
재능있는 배우들 데려다가 가오만 잔뜩 잡고 망한 영화
카푸스틴
20/04/26 03:20
수정 아이콘
각분야 스태프, 배우 통틀어 연출감독이 제일 무능하면 나오는 영화가 아닐까합니다.
윌로우
20/04/26 07:46
수정 아이콘
파수꾼 자기 실력 아니었던걸로 ...
20/04/26 09:09
수정 아이콘
5분 줄께 까지는 나름 재밌었는데...
엔딩곡도 좋았는데....
그래도 처음 4명의 연기는 대단했어요 흐흐흐
이라세오날
20/04/26 11:47
수정 아이콘
디스토피아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분위기랑 긴장감 하나만 보고 삼점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1점 깎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니 디스토피아 하나만으로 0.5점 추가해서 최종 점수는 2.5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러티브야 흔한데 장면장면에서 보이는 치밀함이 많이 부족했어요

볼 당시는 긴장감에 쫄아드는데 5분만 지나서 생각해봐도 아니 왜 저러지?! 라는 느낌

시간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거야 제가 워낙 디스토피아 팬이라 그런 거지 일반 관객은 좋지 않았을 겁니다
햇가방
20/04/26 12:05
수정 아이콘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여놨더라구요
로랑보두앵
20/04/26 12:08
수정 아이콘
파수꾼이 자본이들어가고 스케일이 커지면 이렇게 된느건가..

그 이선균 나왔던 영화뭐죠 하여간 그 조진웅한테 쫓기는영화를 연출/음악을 조금 더 돈넣어서 세련되게 만들고 대신에 억지설정이 추가되고 개연성이 없어지는 안타까움이..
20/04/27 08:09
수정 아이콘
흠...저는 재밌게 봤는데..영화관에서 보면 사운드 때문에 긴장감 더 느끼며 봤을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863 [일반] (스연)[딩고스쿨] '있지'가 마음먹고 '올인어스'보여주면 생기는 일 ep02 [3] 이찌미찌7652 20/04/26 7652 2
85862 [일반] [추억팔이잡담] 이상하고 신비했던 군대때 사건사고 [45] 8366 20/04/26 8366 3
85861 [일반] [팝송] 뉴 호프 클럽 새 앨범 "New Hope Club" [2] 김치찌개6202 20/04/26 6202 1
85860 [정치] 독후감 노무현 <운명이다> 끝까지 정치인이 아니었던 정치인 [6] i_terran9684 20/04/25 9684 0
85859 [정치] 정치가 뭐길래 [104] chilling13538 20/04/25 13538 0
85858 [일반] (혈압주의) 쌍욕참기 난이도 上 [77] Lobelia15602 20/04/25 15602 0
85857 [일반] 몇년 전에 경주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로 갈 일이 있었습니다. [20] 공기청정기10614 20/04/25 10614 0
85856 [정치] 토크멘터리 전쟁사는 누군가의 역린을 거슬렸는가? [205] antidote18622 20/04/25 18622 0
85855 [일반]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대략적인 감상(혹평 스포). [30] This-Plus9330 20/04/25 9330 5
85854 [일반] [스연] 미국언론이 소개하는 KBO팀 [54] Lobelia11582 20/04/25 11582 1
85853 [일반] 한국(KOREA)형 주류모델(7) [6] 성상우6944 20/04/25 6944 0
85852 [일반] [스연]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 광란(?)의 1위 앵콜 [13] Davi4ever8134 20/04/25 8134 0
85851 [일반] 세종대왕은 언제적 왕일까? [30] 아우구스투스10672 20/04/25 10672 0
85850 [일반] [스연] [cover] 여자친구 엄지 - Madeleine Love(원곡 CHEEZE) [7] 메자이의 학점약탈자5903 20/04/25 5903 4
85849 [일반] 40대 직장인분들 은퇴준비,노후준비들 하고 계신가요? [47] 브라이언12659 20/04/25 12659 1
85848 [일반] 토지공개념으로서의 토지초과보유세는 가능할까? [15] VictoryFood7847 20/04/25 7847 0
85847 [정치] 김종인 "70년대생 경제통 대선후보 만들겠다" [173] 청자켓17262 20/04/25 17262 0
85846 [일반] 고양이 입양한 이야기 4 (사진들) [23] InYourHeart6971 20/04/25 6971 8
85845 [일반] [스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가 시즌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12] 강가딘7439 20/04/25 7439 0
85844 [정치] 토전사/본게임 종영 후 PD들과 국방홍보원 갑론을박중 [77] 쿠키고기12930 20/04/25 12930 0
85843 [일반] [스연]코로나 19가 브로드웨이에 미치는 영향. [5] 얘가체프커피매니아9026 20/04/25 9026 2
85841 [정치] 개콘 망하게 한 투표조작 토론회.JPG [155] 꿀꿀꾸잉26340 20/04/24 26340 0
85840 [일반] 재택 모의고사 실시중 10대 실검 현황 [74] Lobelia16501 20/04/24 165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