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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 14:44
영상에 본인이 모자이크로 나왔는데 명예훼손이 되나요? 신고의 당위와 결과 여부를 보지 않고 학폭위 징계를 때려버리는건 씨맥 사건과 닮았네요.
19/12/17 22:34
현재 영상은 내려간 상태인 것 같네요. 기사에 따르면 달리기 대회에서 반일 구호를 외치는 영상이라는데 아마 이 기사에 나오는 사진 같은 구도일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9/2019101900195.html
저 정도면 뉴스 기사에 나올 법한 무난한 모자이크인데 저것도 해당이 됩니까. 보통 뉴스에서도 안면 모자이크 정도만 처리하지 않나요?
19/12/17 15:01
얼마전이었나요. 잠깨웠다고 성희롱으로 신고하자마자 교사 직위해제 때린 시건이랑 비교하면 참 재밌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선택적 인권존중.
19/12/17 15:03
아무리 교권이 무너졌다 어쩐다해도, 권력은 학교가 쥐죠.
근데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그냥 기득권을 가진 측에서 의견개시 자체를 막아버린 건데도 이를 옹호하는 태도라니. 요즘은 정부나 정당은 가만 있는데, 그간 정부여당에서 열심히 퍼 날랐던 똥이 여기저기서 냄새가 퍼지네요. 그러게 그렇게 똥을 뿌리질 말았어야죠. 멍청해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19/12/17 21:16
원래대로라면 저렇게 부모한테까지 특별교육받으라고는 하기 힘들었던 게, 저 학생 할아버지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였다고 하고, 아버지도 서울대 출신이라는데 저렇게 일개 고등학교(?)한테 맥없이 당하는 건 단순 학교뿐만이 아니라 전교조 내지 교육청이라는 진보-좌파 교육계 전체와의 싸움이라 힘이 딸리는 걸로 보입니다
19/12/17 15:14
요샌 좋다 싶은 뉴스가 하나도 없네요. 전 박근혜 시대때 제일 잘어울리는 사자성어인줄 알았는데 문통시절에 훨씬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각자도생.
19/12/17 15:17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네요. 인헌고 사태에 침묵하고 권력으로 밀어부치고 교육부는 제식구 금싸기 하고 있는데 역겹네요. 지지하는 학생만 학생 취급하고 적폐몰이 하는 거 아닐까 걱정됩니다. 인헌고 사태가 처음 있었을때도 클리앙같은 극문 커뮤니티에서 일베고나 일베 학생으로 몰이하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징계 쉴드칠려고 또 일베몰이를 안할 거 같진 않네요.
19/12/18 09:15
그렇죠. 클리앙과 다른 사이트의 온도차에 엄청 놀랍더군요.
완전 일베 쓰레기 취급이라.. 뭐 두번째 껀은 저도 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19/12/17 15:18
학생이 일베를 하든 보수 유투브를 하든 학교가 하는 짓은 어찌 자기들이 제일 싫어하는 집단을 그대로 따라하네요. 극과 극이 닮아가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19/12/17 15:29
학교가 저러면 안되죠;;왜들그려..
애가 일베하면 알아서 쪽팔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평가 받겠지만 그걸 학교가 조질 필요가 있나;;
19/12/17 15:34
페미가 들어가서 좋았던 적은 없어던 것 같습니다.
그냥 평등부가 최고인것 같아요. 평등 평등 합시다. 즐겁게 정부 욕 하시지만, 다른 당들도 여성 공천에 가산점이니 뭐니들 하는거 보면 그냥 편가르면서 생기는 에너지들을 좋아하는 거죠. 에너지가 많겠다 싶은쪽에 주류세력이 포진하고, 반대 급부에서 중소세력이 받아먹고~ 남녀 평등 문제가 좀 사그러들면 , 뒤에 편가를 문제들 많이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
19/12/17 15:41
교권이 추락했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먹히려면
이런짓은 안해야죠 권위는 스스로 깎아먹는데 뭔 교권인지 아무리 생업이래도 스승이 되는걸 이상으로 삼아야할 사람들이 저러면 안되죠
19/12/17 16:13
저기서 집회하는 극우분들도 극혐이긴 한데 징계는 과하긴 했죠.
이사건을 계속 키우네요 그냥 뭉게고 넘어가는게 정답같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19/12/17 17:04
학교를 '극우 민족주의 교육으로 유겐트를 양성하는' 도구로 삼은셈이죠.
또한 그에 맞는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스탠스를 강요하고, 이념을 주입하고, 거기에 페미니즘까지 끼얹어진 것인데, 그 페미니즘이란 것도 한국의 경우는 사실상 인종차별/혐오와 다를바 없는 극우 이념이라.. 학교 자체가 극우 파시스트 교육의 첨병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9/12/17 17:22
사건이 발생한 후 학교내부에서 학교관계자, 선생님, 학부모, 학생이 우선 논의 후 처리하려 했으나 저 학생들이 보수 유튜브, 언론, 단체 등 외부세력 끌어들여 난장판이 된 사안입니다. 외부 정치세력이 개입하면 어찌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죠. 특정 사상 주입하려던 교사 자체도 잘못했지만, 기획해서 정치적 논란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 입니다.
19/12/17 17:31
외부세력 운운하는 행태가 과거 좌파 빨갱이 몰이하던
적폐놈들이 하던 변명과 다를 바가 없다는 걸 잘 보여주는군요.. 님이야 인터넷의 한 개인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만약 책임 있는 내부 관계자쪽에서 이따위 논리를 들이민다면.. 그 내부가 얼마나 썩어있는지 그 민낯만 드러내는 꼴이 될겁니다..
19/12/17 17:36
기획해서 정치적 논란을 만드는게 왜 문제인가요?
학교가 저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그걸 문제화해서 큰 논란으로 만드는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정당한일 아닐까요. 저런 일은 가능하면 널리 알려지고 논란이 커질수록 좋죠. 그렇게 학교 내부에서 논의해서 처리하도록 냅두면 안될 것이구요. 그리고 주로 대학교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고 학생들이 그에 저항하고 외부와 연대할때 그에 대해 흠집내기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그 외부세력 개입이라는 것입니다. 외부의 (불순한)개입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학교측에 유리한 것들이 실행되곤 합니다. 그건 보통 좌파쪽 학생들이 저항할때 일어나는 일인데, 지금은 진영이 반대가 되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네요. 근데 바로 위의 댓글에서도 말했듯, 그게 실제 반대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건 극우 전체주의 교육이고, 학교 측 입장을 옹호하는 진영 또한 사실상 좌가 아니라 우거든요. 극우죠. 좌파가 어떻게 저런 학교를 옹호할 수 있나요. 좌파를 참칭하는 파시스트니까 가능한거죠. 친문 극우 파시스트 세력이 학생을 극우라고 공격하고, 외부의 극우세력은 그들 극우 파시스트들을 두고 빨갱이라고 공격하고.. 참 혼란스러운 형국입니다.
19/12/17 17:38
회사에서 외부세력 어쩌고하는 것도 웃긴데, 학교에서 외부세력 어쩌고하는 건 진짜 코미디죠.
외부세력 제외하고 학생이 학교로부터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해서 관철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이야기해보시죠.
19/12/17 17:44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해서 힘있는 쪽 입맛대로 결론 나는 걸 네글자로 줄이면 뭔지 아세요?
헬피엔딩입니다 헬피엔딩. 저 학생이 학교를 근거없이 모함한 게 아닌 한, 저모양 저꼴인 학교가 논란조차 안나면 그게 더 문제죠. 스틸에잇도 카나비랑 씨맥 보면서 '왜 외부에 알려서 일을 크게 만들어' 했을 겁니다.
19/12/17 17:52
고등학교 내부에서 부조리가 있을 때 일부학생들의 힘만으로 대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른들이 모인 노조나 각종 이익단체도 고립되면 자본이나 권력에 일방적으로 두드려맞는다거 잘 아시잖아요? 외부에 호소하고 지원과 응원을 얻는게 왜 나쁜가요. 그게 사회운동에서 말하는 '연대'아닌가요? 10여년전 대광고 강의석 사건 때도 인권위나 외부지원 없었으면 그렇게 못했죠.
저도 저쪽 보수유튜브나 극우기독교계 단체들에 매우 비판적인 인간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손을 빌릴 수 있는데가 저런데 밖에 없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의 진짜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단체 이외에 학생들의 권리를 외부에서 서포트해줄 리버럴, 중도, 진보쪽 세력이 없다는 얘기니까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듯 한국의 진보가 점점 파시스트화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통감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의 행동은 당연한 선택이었구요.
19/12/17 18:01
시간이 좀 흘렀는데도 답변이 없네요.
특정 사상 주입하려던 교사 자체도 잘못했다고 님도 인정했는데 그래서 그 교사는 어떤 징계를 받았나요? 님이 말하는대로 학교 내에서 잘 처리될수있는 문제였다면 그 교사도 공평하게 합당한 징계를 받았겠죠. 그래서 묻습니다. 그 특정 사상 주입하려던 교사는 어떤 징계를 받았나요?
19/12/17 18:03
허... 생각해보니 황당하네요. 이거 완전 왕따 덮으려고 학교 내부에서 처리하려던거 폭로한 사람 입막으려고 할때나 쓰는 논리 아닙니까?
19/12/17 22:30
애초에 정치적 논란을 만든건 교사죠
교사가 학교에서 해선 안되는 정치적 선동을 한건데 그에 대한 조치는 없죠 더구나 사회적으로 절대적 약자가 자기 권리의 보호와 집단의 부정을 알리려 한걸 정치적 논란으로 몰고 가다니요 결국 그 조직이 한게 뭡니까 약자에 대한 일방적인 징계과 주변에 대한 사회적 폭력뿐이죠. 뭡니까 이게.
19/12/17 18:30
역시 사람의 본성은 권력을 줘보면 안다고 크크..어째 하는짓이 그들이 비판하던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가 않네요. 진보 애들이 이전에는 그냥 힘이 없어서 못한거였지 뭐 보수 애들보다 딱히 더 정의롭거나 해서 구린짓 안하는게 아니었다는 확신만 계속 강화시켜주네요. 학생이 뭐 일베했는지야 모르겠는데 일베한다고 학교 내에서 학생들끼리 욕하고 싸우는거랑 아예 선생들까지 나서서 보복성으로 징계 때리는건 하늘과 땅차인데 말이죠.
19/12/17 18:31
운동권 파시스트들이 반대세력 탄압하던 보수정권을 그렇게 미워했던 이유가 만천하에 드러난지 꽤 됐죠.
[개 부 러 워 서]
19/12/17 19:06
토론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사상 주입 하지마라! 하면 안하면 되는 문제에요. 애초에 정상적으로 국가가 돌아가면 하지말라고 하고 있기도 하고요
19/12/17 21:12
아뇨 하면 안되죠 결국 다수결로 결정날게 뻔한데 어느쪽이든 이상하지않습니까?
애초에 특정 사상을 강요, 주입하는걸 토론으로 해도 된다 아니다 결정하는게 우습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19/12/17 21:37
그건 토론해서 정할 일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사람만 배우면 되는거죠. 지금은 싫다는 사람한테 주입하려고 일베니 어쩌니 해서 문젠건데요.
애초에 배우길 원하면 토론하고 말고 할게 뭐가 있습니까?
19/12/17 19:31
애초에 하면 안되는 짓이에요
보수정권이 일방적으로 학생들한테 보수사상 주입하면 안되는것처럼 반대도 마찬가지죠 공무원이 정치중립을 안지키면 나라전체가 망가집니다
19/12/17 20:53
부모까지 특별교육을 받으라고 하는데, 저 학생 할아버지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였다고 하고, 아버지도 서울대 출신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일개 고등학교(?)한테 맥없이 당하네요
이게 단순 학교뿐만이 아니라 전교조 내지 교육청이라는 진보-좌파 교육계 전체와의 싸움이라 힘이 딸리는 걸로 보입니다
19/12/17 20:56
라코가 이상한게 아니었습니다...
라코나 인헌고 사태나 이렇게 하는게 스탠다드였... 요즘엔 진짜 '내가 비정상인가?'라는 생각까지합니다
19/12/17 21:05
교사들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주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미국처럼 연봉 3천만원 내외를 줘야하지 않아 합니다. 바라는 게 많으니 정치적인 모습을 갖게 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교사는 그저 잘 가르치면 됩니다. 물욕 권력욕을 갖기 시작하면 이치에서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죠. 정치를 모르는 교사들이 정치색을 갖는건 위험한 일일 수 있어요.
19/12/17 22:40
그렇습니다. 최저임금을 너무 많이 주는 게 문제입니다.
베트남처럼 연 300만원 이하를 줘야 하지 않나 합니다. 바라는 게 많으니 정치적인 모습을 갖게 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동자는 그저 일만 잘하면 됩니다. 물욕 권력욕을 갖기 시작하면 이치에서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죠. 정치를 모르는 노동자들이 정치색을 갖는건 위험한 일일 수 있어요.
19/12/18 10:53
네.
정치를 모르면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면 될 일이죠. 노동자가 노동을 하려하는데 타당하지 못한 법리로 제약들 주면 노동권을 주장해야죠. 그런데 정치가 뭔지 모르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면 문제가 생기죠. 나아가 그걸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면 이는 무지의 소치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교사들이 정치를 얼마나 아는지 명확히 판단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정치학 석박사 학위가 있는것도 아닐뿐더러 정치를 직업으로 하지도 않죠. 정치적 판단이 어려우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투표하는걸 지탄하진 않습니다.
19/12/18 10:54
판검사들은 하는 일에 비해 박봉이라 생각하구요.
교사들은 방학도 있을뿐더러 하루종일 일하는 것도 아니며 가르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법과 원칙에 따른 정의를 수호하는 일보다는 경중이 다른데 어찌 교사와 판검사을 비교하나요. 그리고 전 미국의 사례를 들고왔습니다. 미국에서 판검사 연봉이 교사들처럼 연봉 3천인가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19/12/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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